(※ 이베스트투자증권 자료. 보고서 원제는 『다시 일상으로: 연휴 기간 중 글로벌 주요 이슈』)
연휴 중 글로벌 주요 이슈
긴 연휴가 끝났다. 이번 자료에서는 연휴 기간 동안 있었던 글로벌 주요 이슈를 정리하고,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했다.
국내 증시가 휴장한 1주일 동안, 글로벌 주요국 증시는 대체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 증시가 대체적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남미, 동유럽, 동남아 등 이머징 국가는 선진국보다 더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 강세가 특징적이었다. 뉴욕 증시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 영향이었다. 월초에 발표된 ISM 제조업지수는 60.8을 기록하며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예상치인 58.1을 2.7pt나 상회한 수치인데,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차이이다(그림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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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최근 안전자산처럼 움직인 위안화, 배경과 전망
(※ 국제금융센터가 공개로 발간한 자료)
□ [이슈] 최근 북한관련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위안화에서 안전통화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들이 제기(OCBC, BOC, Capital Economics, UOB 등)
□ [이슈] 최근 북한관련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위안화에서 안전통화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들이 제기(OCBC, BOC, Capital Economics, UOB 등)
- 위안화 환율과 금과의 상관성이 증가하면서 위안화를 위험회피 거래의 대체수단(Proxy)으로 활용 가능(Mizuho Bank)
– 8월 이후 아시아 통화들 중 역내 및 역외 위안화의 달러대비 절상 폭이 가장 큰 편(+2% 내외). 반면 엔화(-2%), 원화(-1.2%)는 달러대비 약세
- 원/위안 거래 부각: 북한 관련 지정학적 불안이 증대될 경우 위안화 매수/원화 매도 관련 거래 수요가 동반 증가
– 최근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두 차례나 통과하면서 전통적인 위험회피 수단으로서의 엔화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대두 ⇒ 이에 따라 원/위안 거래에 대한 상대적 관심이 증가□ [평가] 위안화의 위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중국이 북/미간 갈등의 직접적 당사자가 아니라는 시각 등을 배경으로 위안화의 안전통화 성향이 나타나고 있으나, 역내/외 위안화 여건을 감안할 때 지속 가능성은 크게 제한적
- 위안화 수요 증가: 최근 위안화가 대표적 위험관련 지표들(금, VIX 등)과 과거대비 상관성이 높아졌고, SDR 편입 등을 계기로 위안화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
– 최근 위안화의 금 및 VIX와의 상관계수(90일 이동평균) 수준은 사상 최고. 특히 금과의 상관계수는 0.5 내외로 VIX(0.2)보다 우위
– 2016.10월 위안화가 엔화 및 파운드화를 제치고 달러 및 유로화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비중(10.9%)으로 SDR 바스켓에 편입되면서 위안화의 위상이 제고
– 실물 거래에서의 위안화의 결제 비중은 2015년 상반기에 비해서 다소 줄었으나 주요 통화 중 5번째 위치를 차지(SWIFT, 2016.7 월말 기준)
(보고서) 학습효과로 본 북핵 이슈 그리고 환시 전망
(※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공유)
예상보다 선방했다
전일(4일) 국내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에 안착했다(종가:1,133원). 종가 기준으로 하반기 가장 큰 폭의 상승(10.2원)을 기록했다. 지난 주일(3일) 발발한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주된 이유다. 한편 상승폭은 컸지만 전반적인 환시의 흐름은 선방했다고 평가한다. (종가상)아직은 연평균(1,139원)보다 아래(강세)에 놓여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전 핵실험 때보다 일중 변동폭이 현저히 작은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거 5번의 북한 핵실험 당일(T) 원화 환율의 변동폭은 크게는 26.4원. 작게는 8.5원 움직였다. 환율의 레벨에 따라 절대적인 변동폭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6차 핵실험의 일중 변동폭(5.3원)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원인은 두 가지다.
첫째, 기조적인 미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8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했다. 인플레 압력은 1% 초반에 그치고 있다. 9월(21일) FOMC 직전에 나온 미국 경제지표들의 부진은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를 낮춘다. 또한 세제개혁과 FY2018 예산안 합의도 미 달러화 약세를 야기한다. 둘째, 수급적으로 원화 강세 유인이 확대됐다. 9월 들어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수 전환했고 선물시장에서 원화채도 사고 있다. 월말과 월초로 넘어가는 시기에 국내 수출 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출회했다.
예상보다 선방했다
전일(4일) 국내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에 안착했다(종가:1,133원). 종가 기준으로 하반기 가장 큰 폭의 상승(10.2원)을 기록했다. 지난 주일(3일) 발발한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주된 이유다. 한편 상승폭은 컸지만 전반적인 환시의 흐름은 선방했다고 평가한다. (종가상)아직은 연평균(1,139원)보다 아래(강세)에 놓여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전 핵실험 때보다 일중 변동폭이 현저히 작은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거 5번의 북한 핵실험 당일(T) 원화 환율의 변동폭은 크게는 26.4원. 작게는 8.5원 움직였다. 환율의 레벨에 따라 절대적인 변동폭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6차 핵실험의 일중 변동폭(5.3원)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원인은 두 가지다.
첫째, 기조적인 미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8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했다. 인플레 압력은 1% 초반에 그치고 있다. 9월(21일) FOMC 직전에 나온 미국 경제지표들의 부진은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를 낮춘다. 또한 세제개혁과 FY2018 예산안 합의도 미 달러화 약세를 야기한다. 둘째, 수급적으로 원화 강세 유인이 확대됐다. 9월 들어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수 전환했고 선물시장에서 원화채도 사고 있다. 월말과 월초로 넘어가는 시기에 국내 수출 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출회했다.
(참고) 북한 경제 사정 나아지고 있다고 하는데...1인당 소득 추이 국제 비교
북한 경제 사정이 최근 나아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북한은 경제를 포함해 어떤 분야에 대한 통계도 국제적으로 공표하지 않고 있다. 다만, 한국은행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일부 추정 경제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실제로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990년대의 이른바 '고난의 행군' 시기에 실질 기준으로 뒷걸음질을 거듭하다가 이후에는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은행 추산 북한 1인당 국민총소득, 단위는 한국 원화 기준 1만원) |
(보고서) 미군 북폭설은 '설'에 불과하다고 판단 - 한화
(※ 한화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 보고서 원제는 『미국의 대북전략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전략) 우리는 미군 북폭설이 합리적인 근거를 갖고 있지 않은 ‘설’에 불과하다고 판단한다. 먼저 미군이 시리아를 폭격했듯이 북한을 폭격할 것이라는 우려는 그저 우려일 뿐이다. 미군이 시리아 공군기지에 아무런 경고 없이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전 세계 여러 나라가 시리아의 여러 목표를 폭격해왔다.
러시아는 2015년부터 시리아 반군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고, 미국과 나토 회원국 및 아랍국가들도 2013년부터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반군에 대한 공습을 해왔다. 그러나 미국과 북한은 현재 전쟁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미군이 예고 없이 한밤중에 북한을 폭격할 상황이 아니다. 미국은 시쳇말로 ‘선빵’을 날리면서 전쟁을 개시하는 나라는 아니다.
또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려 한다면 1개 항공모함 전대를 파견하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은 핵무기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였던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할 때도 수개월간 준비하여 대규모 병력을 파견했다. 이는 전쟁을 개시하자 마자 누가 봐도 승부가 결정났다고 판단하게 해서 개전 후 추가 변수의 발생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북한은 핵무기를 갖고 있고 한국에 미국 민간인이 십만 명 이상 거주하고 있어 개전 초기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고려할 때 미국이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몇 대의 전함만 갖고 전쟁을 개시할 계획을 세웠을 리 없다고 판단한다.
(전략) 우리는 미군 북폭설이 합리적인 근거를 갖고 있지 않은 ‘설’에 불과하다고 판단한다. 먼저 미군이 시리아를 폭격했듯이 북한을 폭격할 것이라는 우려는 그저 우려일 뿐이다. 미군이 시리아 공군기지에 아무런 경고 없이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전 세계 여러 나라가 시리아의 여러 목표를 폭격해왔다.
러시아는 2015년부터 시리아 반군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고, 미국과 나토 회원국 및 아랍국가들도 2013년부터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반군에 대한 공습을 해왔다. 그러나 미국과 북한은 현재 전쟁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미군이 예고 없이 한밤중에 북한을 폭격할 상황이 아니다. 미국은 시쳇말로 ‘선빵’을 날리면서 전쟁을 개시하는 나라는 아니다.
또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려 한다면 1개 항공모함 전대를 파견하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은 핵무기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였던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할 때도 수개월간 준비하여 대규모 병력을 파견했다. 이는 전쟁을 개시하자 마자 누가 봐도 승부가 결정났다고 판단하게 해서 개전 후 추가 변수의 발생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북한은 핵무기를 갖고 있고 한국에 미국 민간인이 십만 명 이상 거주하고 있어 개전 초기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고려할 때 미국이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몇 대의 전함만 갖고 전쟁을 개시할 계획을 세웠을 리 없다고 판단한다.
(보고서) 미중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 국회입법조사처
(※ 국회입법조사처의 『북한 당조직지도부의 생존 전략과 미중 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정세』 보고서 주요 부분이다. 여기 소개된 부분 중 첫 문단인"김정일 시기 북핵은 체제 생존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면서 동시에 체제 보장을 놓고 미국과 협상할 수 있는 협상 수단이었다. 그러나 김정은 시기 북핵은 체제 생존 그 자체이며, 따라서 비핵화를 전제로 하는 어떤 협상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북한의 핵에 대한 인식이 이처럼 ‘협상용’에서 ‘생존형’으로 진화한 것은 북한의 핵 능력이 사실상 고도화 단계에 도달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장성택 숙청이후 조선노동당(이하 당) 중심의 유일지도체제가 확립된 북한 엘리트 지배 구조의 변화도 주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는 부분이 흥미롭다. 또한 차기 정부에 미국의 북한에 대한 군사적 타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한 결론 부분도 관심사다.)
■ 당조직지도부의 생존전략과 전망
김정일 시기 북핵은 체제 생존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면서 동시에 체제 보장을 놓고 미국과 협상할 수 있는 협상 수단이었다. 그러나 김정은 시기 북핵은 체제 생존 그 자체이며, 따라서 비핵화를 전제로 하는 어떤 협상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북한의 핵에 대한 인식이 이처럼 ‘협상용’에서 ‘생존형’으로 진화한 것은 북한의 핵 능력이 사실상 고도화 단계에 도달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장성택 숙청이후 조선노동당(이하 당) 중심의 유일지도체제가 확립된 북한 엘리트 지배 구조의 변화도 주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 당조직지도부의 생존전략과 전망
김정일 시기 북핵은 체제 생존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면서 동시에 체제 보장을 놓고 미국과 협상할 수 있는 협상 수단이었다. 그러나 김정은 시기 북핵은 체제 생존 그 자체이며, 따라서 비핵화를 전제로 하는 어떤 협상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북한의 핵에 대한 인식이 이처럼 ‘협상용’에서 ‘생존형’으로 진화한 것은 북한의 핵 능력이 사실상 고도화 단계에 도달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장성택 숙청이후 조선노동당(이하 당) 중심의 유일지도체제가 확립된 북한 엘리트 지배 구조의 변화도 주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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