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브레이킹뷰즈 칼럼 자료입니다 => 기사 원문)
다가오는 2014년 세계 경제 성장의 강도는 미국과 중국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미국이 세계 경제 연간 산출액의 4분의1 정도를 차지하고 중국의 비중은 10분의1도 안 되지만 성장 기여율 면에서는 이들 두 나라가 세계 경제성장률의 절반을 책임지게 될 것이다. 유럽은 여전히 부진에 빠져 있고 일본은 회복 중이지만, 신흥국 경제 성장은 미흡한 가운데 세계 경제성장률은 결국 이들 두 나라의 성적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말이 된다.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로이터브레이킹뷰즈가 고안한 계산기 웹사이트로 이동하게 된다. 주요국 성장률에 변화를 주면 세계경제성장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다가오는 2014년 세계 경제 성장의 강도는 미국과 중국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미국이 세계 경제 연간 산출액의 4분의1 정도를 차지하고 중국의 비중은 10분의1도 안 되지만 성장 기여율 면에서는 이들 두 나라가 세계 경제성장률의 절반을 책임지게 될 것이다. 유럽은 여전히 부진에 빠져 있고 일본은 회복 중이지만, 신흥국 경제 성장은 미흡한 가운데 세계 경제성장률은 결국 이들 두 나라의 성적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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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 Thal Larsen, R Mak, C Trevethan 05/12/2013
이렇듯 세계 경제 성장을 이들 두 경제 대국이 대부분 책임지게 된 것은 여타 지역 성장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사실 규모 면에서 유럽은 북미와 같지만 내년 연간 성장률은 1%를 갓 넘기는 데 그칠 것이다. 일본은 규모는 중국에 약간 뒤지는 수준이지만 아베노믹스가 효과를 발휘한다고 해도 성장률은 1.4%에 그칠 것이다. 이는 세계 경제성장률에 대한 기여율은 100분의4 밖에 안 된다는 뜻이다.
미국의 성장률 기여도가 높다는 것은 미국 성장률 변화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막대하다는 것을 뜻한다. 게다가 미국의 경우 성장률이 높고 낮음에 따라 세계 무역 및 투자 동향에도 물론 영향을 주지만 당장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완화정책 조절에 영향을 미쳐 다른 나라 경제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성장률이 6%로 부진하다고 해도 세계 경제성장률에는 0.2%포인트의 차이를 가져올 뿐이다.
인도나 브라질 등 거대 신흥국들은 연준이 양적완화정책을 언제 어떻게 축소하느냐에 따라 다시 전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들의 경우 세계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극히 적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