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블로그 검색◀

(보고서) 한국증시에 대한 해외 IB 시각 점검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의 최근 한국 증시에 대한 견해. 아래 내용은 필자의 견해와 관련이 없음.)

[해외 IB 투자의견]
최근 국내 증시에 대한 해외 IB 투자의견은 '중립'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목표주가는 1850~2300p으로 제시

 투자의견은 하향되는 추세: 10개 해외 IB들의 투자의견은 중립(5개) > 확대(3개)> 축소(2개) 순으로 집계
- 3개 기관이 투자의견을 하향(확대→중립): 상반기 비중확대를 제시했던 Citi, Goldman Sachs, JP Morgan은 최근 들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 상반기에 확대(6개 기관: Citi, Credit Suisse, Daiwa, Goldman Sachs, JP Morgan, Nomura)가 중립(2개 기관: BoA-ML, Morgan Stanley)을 크게 상회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하반기 국내증시에 대한 해외투자 의견은 약화된 것으로 보임

 KOSPI는 추가로 상승할 전망: 해외 IB들은 KOSPI 목표치를 1850~2300p로, 중간값은 2200p로 제시해 주가는 현 수준보다 높게 예상

- 3개 기관(BoA-ML, Daiwa, Goldman Sachs)이 KOSPI 목표치를 종전보다 100~150p 하향했으나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 또한 일부는 한국을 가장 선호하는 국가로 지목하거나 내년 KOSPI 목표치를 3000p으로 제시
○ BoA-ML는 하반기에 KOSPI가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금년말 주가를 2250→2150p으로 100p 하향했으며, Goldman Sachs는 기업실적 부진 등으로 목표주가를 2350→2200p로 150 하향
○ Daiwa는 기업실적 실망감 등으로 하반기 목표주가 범위를 1850~2300p→ 1950~2150p 하향
○ 한편 Credit Suisse는 향후 주가는 10% 상승할 것이라며, 최선호국가(top country pick)로 지목
○ Nomura는 새 경제팀의 경기부양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금년말 주가는 2150로 전망하고, 내년에는 주가가 3000p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Morgan Stanley는 상반기 중 증시는 호조를 보이지 못했지만, 향후 기조변화 등으로 목표주가를 2200p로 제시
 견인요인: 저평가 인식, 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증가, 내수회복, 기업실적 개선 및 초이노믹스(choinomics) 등이 증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
- Barclays, BoA-ML, Citi 등 다수의 해외 기관은 한국증시가 저평가됐다고 분석
- BNP Paribas, Citi, JP Morgan 등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대외수요 증가로 국내 수출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
- Citi, Morgan Stanley는 세월호 사건 이후 억눌렸던 소비가 재개되는 등 내수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
- 또한 해외 IB들은 새 경제팀이 성장 친화적이라며, 완화적 통화정책, DTI와 LTV 등 부동산시장 규제완화가 투자심리와 경기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 Daiwa는 초이노믹스가 부동산시장 회복, 투자심리 강화, 경기개선으로 이어지는 등 중기적으로 주식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분석
○ Barclays는 정부의 기업 배당성향 제고로 주주 수익률이 개선되면, 증시 디스카운트는 해소될 것이라며, 국내증시에 대해 ‘건설적(constructive)’ 시각을 유지한다고 언급
 추천업종: 해외 IB들은 정부의 부양책, 대내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은행주, 기술주, 소비재주 등에 비중확대 및 최선호주(top picks) 의견을 제시

- Barclays는 은행주, 기술주에 비중확대를 제시하고, 기술주를 최선호주로 선정
- Credit Suisse는 국내외 경기개선 및 부동산시장 회복으로 건설주, 소비재주, 은행주, IT주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
○ JP Morgan도 동일한 이유로 금융주, 소비재주, 수출업종(기술주와 자동차주)에 대해 비중확대를 제시
- Morgan Stanley는 경기부양책, 선진국 경기회복, 중국 관광객 관련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고 금융주, 유틸리티주, 소비재주에 비중확대를 권고
○ Daiwa는 경기부양책으로 건설주와 조선주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고, Nomura는 통화팽창 정책으로 은행주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
 위험요인: 원화강세, 내수부진 장기화 가능성, 중국경기 둔화 및 통일관련 불확실성 등이 위험요인으로 지목
- Barclays 및 BoA-ML은 미국, 영국 등에 대한 견조한 수출회복에도 불구하고 원화강세 압력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 이익 감소를 우려
○ Barclays는 3분기 원화강세는 심화될 것으로 보고, 3분기 기업실적이 추가로 하향될 것으로 예상. Credit Suisse와 Morgan Stanley는 원화강세로 한국의 ROE가 낮아질 수 있다고 우려
○ BNP Paribas는 여전히 내수가 미약하다며, 소비자 및 기업신뢰지수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
- Morgan Stanley는 중국 경기둔화를 우려하는 동시에, 통일은 장기적 관점에서 큰 수혜임이 틀림없지만 사회적 경제적 비용 발생을 야기하는 등 주식투자자들에게는 불확실성으로 작용한다고 지적
[종합평가]
해외 IB들의 한국증시에 대한 시각은 연초보다 약화됐지만,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 최근 정부의 경기부양책, 금통위의 금리인하 등으로 대외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한국증시에 대한 해외 시각이 추가 개선될지에 주목

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을 하향됐으나, 이는 펀더멘털에 기인한다기보다는 고배당 성향의 대만, 규제완화의 인도 등 여타 신흥국 증시 선호에 따른 것으로 보임
- 금년 중 7개(한국, 인도,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亞 증시로 유입된 대외자금은 총 354억달러 집계되어, 해당 금액의 절반 이상이 인도(34%)와 대만(31%)으로 유입됐으며, 한국으로는 20% 유입(8/12일 기준)
 또한 국내증시가 중국 경기와도 높은 상관관계를 보임에 따라 최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완화 및 주가 상승이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에도 유의

▶최근 7일간 많이 본 글◀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fb *스크랩 KoreaViews 부동산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블록체인 가상화폐 한국은행 환율 원자재 국제금융센터 외교 암호화페 AI 북한 외환 중국 반도체 미국 인구 한은 에너지 인공지능 정치 증시 하이투자증권 논평 코로나 금리 자본시장연구원 연준 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출 중동 산업연구원 생성형AI 채권 한국금융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 일본은행 BOJ 자동차 칼럼 ICO 국회입법조사처 한국 KIEP 미중관계 삼성증권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인플레이션 전기차 지정학 IBK투자증권 TheKoreaHerald 분쟁 브렉시트 현대경제연구원 BIS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KIET NBER OECD 대신증권 무역 미국대선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원유 유럽 유진투자증권 자본시장 저출산 전쟁 ECB EU IBK기업은행 IEA LG경영연구원 PF PIIE 공급망 관광 광물 규제 기후변화 로봇 로봇산업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신용등급 신흥국 아르헨티나 연금 원자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연이자율 중앙은행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패권경쟁 한국무역협회 혁신 환경 AI반도체 Bernanke CBDC CEPR DRAM ESG HBM IPEF IRA ITIF KDB미래전략연구소 KISTEP KOTRA MBC라디오 NIA NIPA NYSBA ODA RSU SNS Z세대 iM증권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특구 경제학 고용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금융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트윈 러시아 로슈 로이터통신 말레이시아 머스크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방위산업 버냉키 법조 복수상장 부실기업 블룸버그 사회 삼프로TV 석유화학 소고 소비 소통 수출입 스테이블코인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싱가포르 씨티그룹 아이엠증권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예금보험공사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인재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참고자료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계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트럼프 팬데믹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치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해리스 해외경제연구소 홍콩 횡재세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