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30

(보고서) 일본 대중국 수출 몇년째 감소...전망도 어두워 - 일본 자체 분석

(※ 산업연구원은 일본 미츠이스미토모신탁은행이 발간한 『구조변화로 고전이 계속되는 일본의 대중국 수출(構造変化で苦戦が続く日本の対中輸出)』이라는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번역해 소개했다. 보고서는 미국ㆍ유럽연합 등 주요국과는 달리 일본의 대중국 수출은 몇년 전부터 현격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향후 일본의 대중국 수출 전망도 비관적으로 제시하며 그 원인을 설명하고 있다. 보고서 일본어 전문은 맨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한편 보고서에는 한국에 대한 분석은 포함되지 않았다. 참고로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이 기간 중 꾸준히 증가해 오다가 올해 감소를 기록하고 있으나 감소폭은 주요국보다 현격히 큰 편은 아니다.)

□ 개요

- 최근의 중국 주식시장 급락의 영향은 제한적이라 하더라도, 꾸준히 진전하는 중국 경제의 감속과 수요구조의 변화는 수입의 감소와 수입품목의 변화를 통해 해외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임.

  - 이에 본 보고서에서는 대중국 수출 동향을 선진국을 중심으로 비교 분석하고, 중국의 경기 감속과 수요구조의 변화가 일본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함.



□ 수요구조의 변화로 인해 선진국간 명암이 엇갈린 대중국 수출

  - 중국의 경기 감소에 따라, 일본뿐 아니라 구미에서도 대중국 수출이 부진을 보이고 있음. 그러나,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수출액 감소기조가 계속되고 있어, 최근의 경기 감속이 일본의 수출 감소 요인은 아닌 것으로 보임.

  - 대중국 최종재 수출을 자본재와 소비재로 분류해 추이를 비교해 보면, 일본에서는 자본재 수출의 감소에 따라 최종재 수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EU에서는 자본재 수출액의 증가세 둔화를 소비재 수출액의 증가를 통해 보완하고 있음. 미국에서는 자본재, 소비재 모두 증가가 계속되고 있어, 최종재 수출액 합계에서 2013년에 일본을 역전하였음.

- 일본과 구미에서 명암이 엇갈린 대중국 소비재 수출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업종별 내역을 확인해 보면, 일본에서는 2010년 이후에 섬유를 제외한 업종에서 수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미국과 유럽에서는 수송기계를 중심으로 폭 넓은 업종에서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음.

  - 또, 환율의 영향을 생각하면, 일본의 소비재 수출은 엔고와 엔저국면 양쪽 모두를 2010년부터 2013년을 통틀어 부진을 보이고 있어, 환율의 영향만으로 미국·EU와의 차이를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함.

  - 선진국간의 대중국 수출 동향의 차이는 수출량의 차이만은 아님. 2005년~2014년의 기간에서, 대중국 수출 전체 중에서 양(量)과 단가가 동시에 증가한 품목의 비율은, 일본은 14.5%인 반면, 독일은 39%, 미국은 27.4%로 큰 차이가 있음. 구미기업이 성장분야를 잘 흡수해, 가격 경쟁을 피하면서 매출을 늘리는데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종래 일본의 대중국 수출의 강점은 자본재에서의 강력한 경쟁력에 있었음. 그러나, 중국이 세계의 공장에서 소비시장으로 이행하는 속에서, 대중국 수출에서의 자본재 수출의 감소뿐 아니라, 소비재 수출도 구미만큼 증가하지 않은 것이, 대중국 수출 감소의 구조적인 요인으로 생각됨.

□ 최근의 중국 수입 상황과 해외경제에 미치는 영향

  - 대중국 수출액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국가와 지역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남. 지리적으로 중국에 가깝고, 선진국에 비해 외수 주도의 색체가 짙은 ASEAN에서는, 대중국 수출은 GDP의 약 8%를 차지, 중국 경제가 감속해, 수출이 감소한 경우에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큼.

  - 한편, 미국이나 EU에서는, 대중국 수출은 GDP의 1%정도로, 대중국 수출이 감소하더라도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작음. 일본의 경우는, 대중국 수출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ASEAN에 비해 작지만, 수출 중에서 자본재가 차지하는 비율이 크기 때문에 중국의 고정자산투자의 감속으로 인한 수출 하락의 영향은 ASEAN보다도 받기 쉬울 것으로 보임.

□ 향후 전망

  - 중국은 인구가 세계에서 가장 많고 평균보다 소득격차가 커, 일본의 약 3배의 부유층이 존재하고 고부가가치제품에 강점이 있는 구미기업의 존재감이 높아지기 쉬움. 이러한 소득구조변화를 배경으로 소비재가 대중국 수출의 중심이 되어 가는 상황 속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일본의 대중국 수출비율은 감소하여 갈 가능성이 높음.

자료 출처 : http://www.smtb.jp/others/report/economy/40_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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