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비관론에는 ‘인구 절벽’이 빠지지 않는다. 부동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인구이기 때문이다. 집 사기를 주저하게 만드는 큰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인구절벽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인구가 곧 수요를 뜻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두려움도 무리는 아니다.
한국 생산가능활동인구 비중은 2014년에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통계청의 전망에 따르면 15-64세 절대인구도 2016년을 정점으로 감소구간에 진입한다. 이러한 변화가 소위 말하는 인구절벽이다. 한국이 일본과 비슷한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바로 이 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