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2014년 이후 글로벌 인플레가 크게 퇴조한 이유는 아래의 세 가지 요인에 기인
1) 2008년 대불황 이후의 마이너스 GDP Gap → 특히 2010년을 전후해 시작된 주요국 정부의 재정긴축으로 마이너스의 GDP Gap 축소 지연
2) 2014년부터 시작된 국제유가의 하락 → 디플레 압력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선진국 실질정책금리의 상승을 유발
3) 수출부진/구조조정에 따른 중국 기업의 수출단가 인하▶ 그러나 2016년 상반기를 고비로 이상의 구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
1) 2014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며 ‘가동률회복+제품가격인하 중단’ 가능성 대두
2) 2015년 이후 구인/구직배율이 1배를 상회하며 미국 실질임금 상승▶ 이상의 요인으로 인해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 수준(2%)을 곧 상회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이어질 전망
▶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Base Scenario, 확률 80%) → ① 상품시장의 공급과잉 ② 달러강세 영향으로 인플레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 90년대 일본은행이 섣불리 금리를 인상했다 장기불황을 자초했던 사례를 참고할 것이기 때문
▶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상하고 연 100bp 내외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등 매파적 스탠스를 취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음(Worst Scenario, 확률 20%) → 2000년 유형의 주식 Bubble 위험이 부각되지 않는 한, 실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