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3

(일본 보고서) "중국 수출산업, 한국ㆍ일본과 격차 얼마나 좁혔나?"

(※ 일본 경제산업연구소(The Research Institute of Economy, Trade and Industry)의 『동아시아 국가들의 수출 상품 고급화 비교』라는 보고서 주요 내용으로 산업연구원(KIET)이 번역 소개한 것임. 원주: 본 자료는 상업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복제, 수정 등에 의한 재배포, 출판 등을 금지합니다. 협의에 의한 재배포의 경우에도 원본 자료 출처를 반드시 명기해야 합니다.)

동아시아 국가들의 수출 상품 고급화 비교

□ 동아시아 국가 고급화 지수 (Country Sophistication Index) 비교

○ 고부가가치 상품의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일수록 수출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동아시아 국가들 중 일본의 고급화 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음. 그러나, 일본의 고급화 정도는 세계 최고 수준인 스위스나 아일랜드에 비해 80%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음.

○ 일본의 뒤를 이어 한국과 대만의 고급화 지수가 동아시아 국가들 중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그러나, 한국과 대만의 고급화 정도는 일본에 비해 5-12% 뒤쳐져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 태국, 필리핀, 중국, 말레이시아가 한국과 대만의 뒤를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국가들의 고급화 지수는 한국과 대만에 비해 8-15% 열세에 놓여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음.

○ 동아시아 국가별 고급화 지수 평가의 최하위권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일본-한국-대만의 수출 품목 고급화 지수 (Product Sophistication Index) 비교

○ 일본이 동아시아 국가들 중 최고의 수출 상품 고급화 지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세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스위스의 수출 상품 고급화 지수에 비해서는 여전히 열세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35,700의 PSI를 보이고 있는 전세계 제약품 수출 시장에서 스위스의 시장 점유율이 26%에 달하는 데 비해, 일본의 시장 점유율은 1%에 불과하고, PSI $38,700인 시계 수출 시장에서 스위스와 일본의 점유율이 각각 10%와 0.2%, PSI $33,900인 의료장비 부문에서 스위스와 일본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4% 및 1%로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도 확인되고 있음.

○ 한국과 대만의 수출 품목 고급화 정도는 일본에 뒤쳐지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PSI 가치 $25,000 이상을 보이는 제약, 의료장비, 항공장비 부문에서 일본의 세계 수출 시장 점유율이 1%를 나타내는 데 비해, 한국과 대만의 시장 점유율은 0%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공작기계 및 기계류 부문에서도 일보의 시장 점유율이 16%인데 비해 한국과 대만의 점유율은 7-8%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반도체 장비, 산업용 로봇, 기타 첨단 자본재 부문에서도 일본이 한국과 대만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음. 그러나, 평판 TV, 스마트폰, 기타 모바일 기기, 반도체, 집적 회로 부문에서는 한국과 대만의 시장 점유율이 일본의 시장 점유율을 능가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음.

□ 결론

○ 선진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일본의 수출 상품 고급화 지수가 동아시아 국가들 중 여전히 수위를 유지해 나가고 있으나, 세계 최고 수준인 스위스의 수출 상품 고급화 정도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음.

○ 한국과 대만의 수출 고급화 지수는 일본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격차가 상당히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아시아 중진국의 수출 고급화 지수는 한국과 대만에 비해 열세에 놓여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의 수출 고급화 지수가 최하위를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음.

○ 전세계 수출 시장에서 일본은 한국 및 대만과 치열한 경쟁 관계에 놓여 있는 반면, 중국이나 ASEAN 국가들과는 상화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한편, 한국과 대만은 상호 수출 경쟁 관계에 있는 반면, 중국이나 ASEAN 국가들과의 수출 경쟁은 그다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음.

○ 중국은 베트남과 직접적인 수출 경쟁 관계에 놓여 있는 반면, 인도네시아와의 수출 경쟁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ASEAN 국가들간 수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음.

○ 일본-중국간 상호 보완적인 수출 경쟁 관계를 고려할 때, 최근 일본 엔화의 약세로 말미암아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아시아 국가들은 일본산 고급 자본재의 수입 가격 하락 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이들 국가들의 산업 및 기술 발전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함.

○ 반면, 일본 엔화와 한국 원화의 환율 변동이 양국의 수출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큰 것으로 드러났음. 따라서, 일본과 한국의 수출 경쟁 구도를 고려할 때, 최근 엔화의 급락세가 자국의 수출 경쟁력 약화를 초래한다는 한국 정부의 우려는 타당한 것으로 평가되었음. 엔화와 원화의 환율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일본과 한국의 수출 실적 변동을 최소화하는 지름길인 것으로 판단함.

○ 중국과 태국의 수출 상품 구조가 갈수록 다변화하고 있는 반면, 인도네시아의 수출 상품은 기초 산업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캄보디아와 라오스의 수출은 섬유 등 저부가가치 상품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는 수출 상품 고급화 및 다변화에 전력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함.

□ 동아시아 국가 고급화 지수 (CSI: Country Sophistication Index)




□ 동아시아 국가 상품무역상관계수





□ 자료출처 및 원본바로가기

일본 경제산업연구소 (The Research Institute of Economy, Trade and Industry)
http://www.rieti.go.jp/jp/publications/dp/13e09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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