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으로 접근한 경기 경로>
미국과 중국의 지표 부진. 부각된 경기 우려:
미국과 중국의 지표 부진. 부각된 경기 우려:
미국의 지표 부진에 중국 PMI 하락이 더해지며 경기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이상한파 영향이 크다는 해석이 대부분이지만, 기후 영향만으로 보기에는 최근 지표 부진이 석연치 않다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역시 수출 지표의 신뢰성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HSBC PMI 가 추가로 하락하며 경기에 대한 우려를 확대시키고 있다.
계절성으로 접근한 경기 경로. 2013년에도 잘 맞았던 접근법:
경제지표의 장기간 평균은 고유의 계절성이 반영된 기준으로 활용 가능하다. 모든 해의 지표 흐름이 계절성을 따라가는 것은 물론 아니나, 예상치 못한 큰 매크로 충격이 없는 해에는 계절성을 통한 접근이 유효하다. 지난해만 해도 미국의 Tapering 시사, 동아시아 외환위기 우려, 중국 그림자금융 우려 등이 있었지만,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수는 평균적인 계절성을 충실히 반영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 이상한파, Tapering, 중국 그림자금융 우려 확대, 신흥국 불안 등 변수들이 추가되었지만, 미국 경기 회복과 중국 개혁 지속이라는 큰 구도는 지 난해와 유사하다. 올해에도 계절성은 함께 고려해야 할 경기 경로의 주요 요인이 될 것이다.
3~4월 지표 개선. 이후 2분기 주춤한 흐름 예상:
3~4월 지표 개선. 이후 2분기 주춤한 흐름 예상:
미국은 이상한파로 지연되었던 경제활동이 재개되며, 중국은 춘절 이후 생산이 활발해졌던 계절성을 반영하며 지표 개선이 나타날 것을 예상한다. 최근의 부진한 흐름이 환기된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다. 다만, 개선 흐름은 지속되기 보다는 일시적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Re-stocking이 재개되기 전 2분기는 대체적으로 지표 흐름이 주춤한 흐름이 반복되어 왔기 때문이다. 3~4월 지표 개선 이후 다시 주춤한 흐름이 나타나는 경기 경로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