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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세계 풍력발전 시장 현황과 장래 전망 -- 일본측 보고서

(※ 산업연구원은 일본 후지게이자이(富士経済)가 발표한 『세계 풍력발전 시장 현황과 장래 전망』 보고서 내용을 요약·번역해 소개했다.)

□ 세계 풍력 발전 시장

- 미국의 PTC(풍력 발전 발전량에 따라 세금을 환급하는 제도) 만료에 따라 반짝 수요가 보였던 2012년의 반동도 있어 2013년은 축소되었지만 2014년 이후에는 견조하게 추이해 확대가 예측됨.
- 지역별로는 일본에서는 태양광 발전의 적지가 한정되어 있어 풍력 발전에 거는 기대가 큼. 특히 해양 풍력 발전은 2013년에 실증이 잇따랐고, 2014년에는 FIT가 36엔으로 설정되는 등 시장이 형성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 2016년부터 시장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됨. 또한, 육상 풍력 발전에서도 FIT에 의한 수요가 표면화될 것으로 예상됨. 현재의 시장 규모는 작지만 기존에 걸림돌이었던 계통 정비가 진행되어, 대폭적인 확대가 기대됨.
- 미국은 PTC에 의해 시장이 좌우됨. 2012년에는 이듬해의 PTC 통과가 불투명해 반짝 수요가 발생해 시장이 확대됨. 2013년에는 반동에 따라 축소되고 있음. 앞으로도 PTC의 지속이 불투명하고, 셰일가스에 의한 저렴한 에너지 확보에 의해 장기적으로 시장이 침체될 것으로 예상됨.
- 유럽에서는 육상의 적지가 적어져 새롭게 해양이 기대되고 있음. 해양 풍력 발전에서는 영국에 이어 독일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2020년경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됨. 한편 육상 풍력 발전은 2015년을 정점으로 축소가 예상됨.
- 중국에서는 지금까지 계통 연계 및 가동률이 경시되었지만 2011년부터 계통 연계 가능한 프로젝트에 대해서만 정부가 허가를 낼 방침으로 전환하면서 시장이 정체되고 있음. 대응은 서서히 진행되고 있어 2013년에는 확대로 돌아섬. 앞으로도 산업 진흥, 에너지 자급률 제고 차원에서 확대가 예상됨.
- 미국, 유럽, 중국의 수요가 약간의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 인도,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터키 등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에도 FIT가 정비된 나라에서 풍력 발전의 도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
- 타입별로는 육상 풍력 발전은 2012년을 정점으로 제자리걸음에서 소폭 감소로 추이할 것으로 예측됨. 한편, 지형이나 건물에 의한 영향이 적어 보다 안정된 발전이 가능한 해양 풍력 발전은 착상식에서는 2015년부터 2020년에 걸쳐 유럽이 시장을 이끌고, 2020년 이후는 아시아와 미국의 시책이 시장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임.
- 부체식은 실증 단계에 있어 실증 규모도 점차 대형화되고 있음. 2020년까지는 국가 프로젝트에서 기술 검증이 이루어져 2020년 이후 착상식 설치 여지가 부족한 지역부터 실용기의 도입이 예상됨.

□ 주요 부품 시장

- 풍차의 대형화에 의한 도입 기수 감소와 풍력 발전기 제조 업체의 내부 제작률 상승, 기어리스 설계에 의한 기어, 베어링 기기의 수요 감소 등으로 부품 시장의 확대는 풍력 발전 시장보다 완만할 것으로 보임.
- 풍력 발전기는 발전기 등을 수납하는 나셀, 브레이드, 베어링, 허브를 세트로 한 로터, 나셀을 지지하는 타워로 구성됨. 나셀, 로터는 풍력 발전기 제조 업체가 내부 제작하지만 나셀 안의 부품인 발전기, 컨버터, 베어링 등은 외부 조달도 많아 소재를 포함해 일본계 메이커가 세계 시장에서 건투하고 있음.
- 블레이드나 타워는 소재를 포함해 해외 메이커가 강하지만 최근에는 풍차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경량화와 고장률 저감을 위한 사용 부재의 변환이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음. 블레이드에 탄소섬유가 채용되면서 일본계 메이커의 존재감이 강화되는 등 부재 전환을 계기로 기존 서플라이 체인에 끼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블레이드 시장

- 블레이드는 풍력 발전기 제조 업체의 내부 제작률이 약 40%(수량 기준)로 높음. 풍차의 대형화와 함께 내부 제작률을 더욱 높이는 움직임이 있어 앞으로 시장은 축소가 예측되지만, 대형화와 탄소섬유 사용 등에 의해 단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임.
- 유럽에서 6∼7MW기종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10MW급 블레이드 개발도 진행되고 있음. 길이가 60미터를 넘으면 유리 섬유 강화 플라스틱에서는 휨이 발생하기 때문에 대형화에 따라 블레이드의 경량화, 고정 강성화가 요구되고 있음.
- 성형 방법으로는 프리프레그 성형과 진공함침 성형으로 나뉨. 예전에 흔했던 성형 방법인 프리프레그 성형에서는 최근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에 의해 경량화가 진행되고 있어, 풍력 발전기 제조 업체에서는 Vestas Wind System, Gamesa Corporation Tecnologica에 이어 GE Wind Enargy가 사용을 검토하고 있음. 현재 주류 성형 방법인 진공 함침 성형은 유리 섬유의 고기능화와 가요성 대책으로 경량화를 진행중임.

○ 발전기 시장

- 발전기는 유도 발전기와 동기 발전기로 나뉨. 내부 제작률은 수량 기준 20% 정도임. 현재의 주류는 유도 발전기이지만, 동기 발전기는 간단한 구조로 신뢰성이 높고 출력 역률 조정이 가능한 계통에 영향이 없기 때문에 1대당 단가가 높지만 도입이 증가하고 있음.
- 동기 발전기는 Vestas Wind System, GE Wind Enargy, Siemens Wind 등의 풍력 발전기 제조 업체도 사용하기 시작해 향후 시장 확대가 예측됨. 종류로는 코일식과 영구 자석식으로 나뉨. 코일식은 대형이고 무거워 소형 경량화가 가능한 영구자석식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희토류 원소 가격 폭등도 있어 비용 저감이 큰 과제임.
- 유도 발전기는 중국의 풍력 발전기 회사에 의해 계속 사용되어 중국 업체의 점유율 확대에 따라 일정한 시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됨.

○ 베어링 시장

- 베어링은 신설 풍력 발전의 주축용, 증속기용, 발전기용, 선회 자리용을 대상으로 함. 외부 조달률은 100%에 가까움.
- 베어링은 풍차 고장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 1기당 사용 수량이 감소하고 있음. 그러나 해양 풍력 발전 시장 확대에 따라 장수명성이 중시되어 풍차의 대형화와 함께 베어링도 대형화되어 금액 기준 축소는 어느 정도 억제될 것으로 예상됨.
- 제이텍트, NTN, 일본정공 등은 높은 제조 품질을 무기로 있으며, 풍력 발전 부품 시장 안에서도 일본계 메이커가 특히 분발하고 있음.

자료 출처 : https://www.fuji-keizai.co.jp/market/140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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