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수출 5.7% 증가(전년동월비)하며 로이터통신 설문조사 예측 4.5% 넘어섰으며 6월 증가율 2.5%의 두 배가 넘는 속도 기록
- 중국으로의 수출은 무려 7.0% 감소하며 3개월째 감소세, 그러나 미국과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호조세 보여 세계 경제 회복이 아직 불완전한 모습 나타내
- 물론 대중국 수출 부진이 중국내 석유화학 설비 증설과 선박 인도 감소로 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중국내 수요 자체가 악화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면 당장 크게 우려할 요인은 아닐 수도 있음
- 수입은 5.8%나 늘며 강세, 소비재 위주 수출이 늘어 내수소비 회복 가능성을 보여줌
-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6%(전년동월비)로 6월의 1.7%보다 낮은 것은 물론 2년 넘게 한국은행 목표치 하단을 밑돌아 수요압력이 여전히 부진함을 나타냄
- 하지만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이나 서비스물가 상승률은 조금 높아져 느리긴 하지만 소비 심리 강화 조짐을 보이기도 함
- 한국 제조업에 대한 마키트/HSBC 구매관리자지수(PMI)는 7월에 6월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기준선 50을 밑돌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 특히 수출주문 지수도 부진
- 국민은행이 발표한 7월 주택가격지수는 11개월째 상승세 이어가 부동산시장 부양을 위한 정부 대책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것으로 판단됨
- 오늘 발표된 자료를 종합하면 한국 경제가 추가 악화되지는 않겠지만 시장이 이미 거의 확실한 것으로 여기고 있는 8월 기준금리 인하를 무력화할 정도에는 미치지 않음
▶ 로이터통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