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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2차 베이비붐세대의 주거 특성 및 주택수요 변화 점검

(※ KB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차 베이비붐세대의 주거 특성 및 주택수요 변화 점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현재 가장 왕성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40-46세 사이의 세대에 관한 내용으로 1차 베이비붐세대에 관한 연구와 함께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 보고서에는 방대한 양의 자료 분석 내용이 소개되고 있어 보고서 전문을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2차 베이비붐세대는 국내 인구 분포상 실질적으로 중심축에 위치한 세대

 2차 베이비붐세대는 1968년~1974년(총 7년)간 태어난 세대를 일컬으며, 경제 성장의 후광으로 높은 출생률을 보였던 세대를 통칭하는 의미
- 2014년 기준 총 인구의 약 12% 수준인 약 605만명으로 추정
 또한 연도별 평균 인구수가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하고 있어 1차 베이비붐세대와 함께 시장 내 영향력 있는 세대를 구성
- 2차 베이비붐세대의 연도별 평균 인구수는 약 86만명 수준으로, 이는 1차 베이비붐세대보다 약 7만명, 에코세대2보다 약 9만명 많은 수치
※ 최근 2차 베이비붐세대가 40대층에 진입하며 사회·경제적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

 2014년 기준 2차 베이비붐세대의 연령대인 40~46세는 인구 분포상 중위 연령(40.2세)에 속하며 높은 고용률을 유지하는 등 최근 가장 왕성한 경제 활동을 전개
- 동 세대는 최근 사회·경제 흐름을 주도하고 있으며, 당분간 해당 세대의 의사결정 및 트렌드가 시장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또한 2차 베이비붐세대의 주택 수요 변화와 구매력은 주택 시장 흐름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 2차 베이비붐세대는 현재 전 연령대가 주택 구입 연령대(35~55세)에 진입하였으나, 과거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보유율을 기록
- 2012년 2차 베이비붐세대의 주택 보유율은 약 48% 수준으로 이는 2006년 동일 연령대가 약 58%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현격히 낮은 편
- 자가거주율 또한 예전 세대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주택소비 패턴의 변화 움직임 존재
- 2차 베이비붐세대 연령대(39~45세)의 자가 거주율: 2006년 51% ▷ 2012년 41%
 이처럼 2차 베이비붐세대는 주거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주택시장 변화에 따른 주택수요 변동성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며, 주거 이동 또한 활발하게 전개될 가능성 높은 편

 한편, 2차 베이비붐 세대는 1차 베이비붐 세대와는 다른 사회·경제적 여건을 겪고 있어 기존 주택에 대한 강한 구매력 등도 다소 차별화 될 가능성 존재

※ 2차 베이비붐세대의 자산 규모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나, 주거 안정성 취약하여 시장 변화에 따른 주택 수요 변동성은 클 것으로 예상

 사회·경제적으로 가장 활동성이 높은 2차 베이비붐세대의 자산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고, 자산대비 부채 비율 높은 편
- 이러한 경제적 특성은 향후 우리나라 경제성장 둔화와 맞물려 소비 위축 및 구매력 저하 등의 가능성 상존
- 단, 자산 내 금융자산 비중은 높은 편으로 부채에 대한 상환 여력 높아 가계 건전성은 상대적으로 안정적
 그러나, 2차 베이비붐세대는 과거 동일 연령대에 비해 주택 보유율과 자가 거주 비중이 낮아 주거 불안전성 높아 잠재수요는 존재
- 무주택 가구의 상당수(약 60%)는 자가를 보유하고자 하는 니즈를 가지고 있는 상황
- 또한 2차 베이비붐세대의 상당수는 단기간 다른 거주지로 옮길 계획을 가지고 있어 주택 시장 변화에 따라 수요 변화 가능성도 매우 높은 편
※ 2차 베이비붐세대, 최근 대출 규제 완화로 주택 구입 여력 다소 늘어났으나, 상환에 대한 부담으로 주택 구입에 대한 전환 가구 확대는 제한적일 듯

 최근 새경제팀의 경제 활성화 추진 방향에 따라 LTV 및 DTI의 대출 한도 규제조치를 완화하며 2차 베이비붐세대의 주택 구매력은 크게 향상
- 또한 급등하는 전세가격과 매물 부족 현상으로 일부 무주택가구는 주택 구입 수요로 전환될 가능성 큼
 그러나 주택 구매력 분석 결과, 실제 무주택가구 중 원활하게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가구는 소득 4~5분위 약 30% 수준의 가구에 불과
- 순자산 비중 낮고, 소득이 낮은 가구의 경우 소득대비 상환금액에 대한 부담으로 주택 매입시장의 진출은 제한적
- 향후 주택가격에 대한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2차 베이비붐세대의 자가 거주 비중 확대는 크게 증가하지 못할 가능성 상존
 단, 향후 시장에 대해 다소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일부 주택보유 가구는 임대 수입 및 투자 자산 확보를 위해 주택 추가 구입을 가능성 존재

※ 2차 베이비붐세대의 주택 수요 확대를 위해서는 구입 이후 노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유동화 플랜 제시 되어야

 순자산이 상대적으로 낮은 2차 베이비붐세대의 주택 수요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장기간 안정적으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지속적인 소득 창출 기회 마련이 중요
- 실제 2차 베이비붐세대의 상용근로자 비중은 다른 세대에 비해 매우 높은 편으로, 정년 연장 등의 경제 활동기간이 길어지면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 매입 확대 가능성 존재
- 또한 상대적으로 과도하게 투자되고 있는 교육비 등의 지출 조정 및 포트폴리오 정비 등을 통해 주거 환경 개선 노력 병행되어야 할 듯
 한편, 2차 베이비붐세대는 은퇴 이후 노후 준비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을 활용한 다양한 노후 상품 방안 마련이 필요
- 최근 평균적인 수명의 연장에 따라 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할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주택을 매입 해줄 수 있는 다음 세대(에코세대 이후)의 경제 기반도 매우 취약한 편
- 반면, 공적 연기금에 대한 고갈 등이 우려되는 가운데 2차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준비는 매우 취약한 편으로 주택을 보유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지속적으로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
- 이에 주택시장의 선순환 흐름 개선 및 주거 안정 확대를 위해서는 2차 베이비붐세대 사이클에 맞는 역모기지 상품 개발 등 주택의 활용도를 높을 수 있는 다양한 유동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할 듯
(※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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