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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 중인 풍력발전시장

(※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 중인 풍력발전시장』 보고서를 소개한다.)

■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중 가장 큰 비중의 증가가 예상되는 풍력발전

○ 2013년 정부는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하여 국내 전체발전량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을 2013년 3%에서 2027년 12.6%까지 높여 나갈 것을 공식 선언
- 2012년부터 시행 중인 RPS제도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율 확대 지속
○ 특히 에너지 당국은 신재생에너지발전량 중 2013년 7.0%를 차지하고 있는 풍력발전량을 2027년 신재생에너지 중 최대 비중인 39.7%까지 끌어 올릴 계획
- 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른 풍력발전 신규확충규모 16.7GW (약 42조원 규모)
※ 풍력발전 설치비용은 1기(2MW) 설치시 약 50억원의 비용이 소요
○ 전력난 장기화에 따른 대규모 전력설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정부가 이 같은 풍력발전 위주의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계획을 발표한 것은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큼



■ 발전 단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풍력발전은 화석연료 대비 경쟁력이 빠르게 확대 중

○ 2013년 기준 주요 화석연료 및 비재생에너지 발전단가는 에너지원 및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나 신재생 에너지원 대비 10~50% 내외의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남
- 화석연료 발전단가 : 석탄 $60~$120/MWh, 가스 $70~$110/MWh 수준
- 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 : 태양광 $120/MWh, 풍력 $80/MWh 수준
○ 그러나 풍력발전의 경우 대량생산과 기술 발전으로 발전 단가가 빠르게 하락해 왔으며 이 같은 추세는 현재도 지속 중
- 풍력 발전의 평균단가는 2009년 $96/MWh에서 2013년 $81/MWh까지 하락
■ 풍력은 높은 초기투자 비용과 낮은 설비 이용률이라는 한계를 극복한다면 경제성 확보 가능

○ 풍력 발전은 연료비용이 거의 없고 유지 및 보수와 친환경 측면에서 화석연료 대비 높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으나 초기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
- 화력발전의 경우 석탄, 가스 등 연료 비용이 전체 전력 생산 비용의 80%를 차지
○ 또한 현재 풍력발전의 설비이용률은 20~30%대로 원자력 발전 및 화석 연료 발전 대비 절반 이하에 그쳐 설비 이용률이 낮다는 단점 보유
- 설비이용률|2|은 원자력발전 92%, 석탄발전 85%, 가스발전 60%, 풍력 최대 50% 수준
○ 이 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풍력발전의 연간균등화발전비용|3|이 가스와 석탄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관련 한계를 점차 극복해나가고 있음을 반증

■ 국내 풍력 발전 단지 사업은 시장 진입 단계로서 그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음

○ 국내 주요 풍력 발전 단지는 2002년 이후 개발된 단지가 대부분이며 향후 설치될 풍력발전량을 고려한다면 여전히 초기 시장 진입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판단
- 2013년 기준 국내 풍력발전설비 현황은 561MW로 발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미미
○ 국내 최초의 상업용 풍력 발전 단지는 2003년 제주 행원리에 설치된 10MW급의 풍력 발전소로 국내 상업용 풍력발전 역사는 10년 남짓에 불과한 블루오션
- 국내 최대 규모 풍력 발전소는 영덕 풍력 발전 단지(39.6MW)와 대관령 풍력 발전단지(98MW)로 글로벌 풍력 발전 국가들 대비 그 규모가 상대적으로 영세한 편
■ 금융위기 이후 국내 풍력발전의 성장세가 주춤하였으나 최근 다시 본격화되고 있는 추세

○ 국내 풍력 발전량 및 발전 누계 값은 범정부적인 관심이 지속되고 풍력 발전 시설이 매년 늘어나면서 2004년 이후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2014년 1/4분기 기준 국내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91.3MW로 2000년 이후 연평균 약 50% 정도 설비 용량이 증가해 왔으며 발전량은 2013년 현재 1,139GWh로 매년 평균 2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가 지속 중

○ 다만 금융위기 이후 국내 풍력발전의 성장세가 주춤하기도 하였으나 2012~13년 풍력발전 신규 설비가 증가하며 성장세가 다시 본격화 되고 있는 추세
- 신규 풍력설비용량은 2010년 21.2MW까지 하락한 이후 2013년 78.6MW로 회복
○ 특히 2013년 1년간 발전량은 금융위기의 여파로 증가세가 더뎠던 2011~12년 대비 227.6GWh가 증가해 당시 발전량의 두 배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함
-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힘입어 풍력발전의 성장세는 향후에도 유효할 것으로 예상

■ 국내 풍력발전은 향후 5~10년간 안정적 성장세가 예상되어 적극적인 투자가 요구됨

○ 국내 풍력발전 시장의 중·장기적 전망은 전력수급계획에서 나타난 것처럼 긍정적이나 언급한 바와 같이 향후 여러 변수에 의해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상존

○ 국내 경제 상황과 전력수요 동향 그리고 무엇보다도 풍력발전에 대한 정부 정책의 방향성 등이 향후 국내 풍력발전 성장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
- 중국은 지속된 정부의 지원으로 2014년 세계 최대 풍력발전 국가로 부상 예정
※ 중국의 경우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풍력발전이 위축되지 않았음
○ 따라서 국내 풍력 발전 사업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존재해 여러 변동 요인에도 불구하고 향후 5~10년간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
- 2024년까지 영양에 국내 최대(300MW)의 풍력발전단지 조성 예정 등 현재 진행사업 다수
○ 뿐만 아니라 국내 kWh 당 풍력발전 단가는 관련 기술 발전으로 100원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높은 경제성도 확보해 나갈 것으로 판단
- 더불어 유지․보수․관리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면서 관련 비용 감소 중
○ 이에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한 풍력발전사업에 대한 투자 기회가 향후 10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금융권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

■ 풍력 투자 시 민원 및 환경요소, 발전 효율성 등의 리스크 관리가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

○ 풍력 발전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신재생에너지로 설치가 간단하고 운영과 관리가 용이해 유지비 역시 많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존재하기 때문

○ 그러나 풍력발전소 건립 시 각종 민원 및 환경문제 등으로 인하여 발전소 건립이 늦어지거나 좌초된다면 이는 투자자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에 유의
- 풍력발전은 토지 보상 및 기타 여러 가지 보상 문제가 원활히 수행 되었을 경우 후보지 선정에서 인허가까지 소용되는 총기간은 약 2~2.5년 정도가 예상되며 민원 관련 등 보상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 기간은 훨씬 더 길어질 수 있음
○ 뿐만 아니라 풍력발전 투자 이전 정확한 풍황 측정 데이터를 입수해 향후 생산가능한 풍력발전량 분석 등 철저한 사업성 검토가 선행되어져야 할 것임
- 풍속 및 풍향 등은 크게 변동되지 않으므로 기존 데이터로 향후 발전량 추산이 가능
○ 또한 최근 풍력 발전 단지가 대형화되어 간헐성으로 인한 계통안정성 문제가 유발됨에 따라 이에 대처하기 위한 밸런싱 설비를 전원구성에 반영하는 등 풍력발전단지가 요구하는 기술적 스펙도 투자 시 고려되어져야 함
- 지속 발전하고 있는 풍력발전 관련 기술을 반영할 경우 경제성 제고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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