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블로그 검색◀

총대외자금조달필요액(GEFR) 기준 자본유출 압력

지난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2011년 유로존 재정위기 등 큼직한 금융 및 외환위기 발생시 국제금융시장은 급속히 경색되고 몇몇 국가의 경우 이른바 서든스톱(급작스러운 자본흐름 반전사태)에 봉착할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곤 한다. 그러나 어느 나라가 이런 사태에 처해 자본유출 압력에 시달리게 되는지를 평소에 정확히 파악하기는 힘들다.

이와 관련해 총대외자금조달필요액(GEFR: gross external financing requirement)이라는 개념이 간혹 사용된다. 이는 보통 1년 내 상환해야 하는 외화부채와 경상수지 적자를 더한 액수를 말한다. 하지만 GEFR 액수가 많아도 외환보유액이 충분하다면 부담은 많이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외환보유액을 GEFR로 나누어 그 배율이 낮으면 특히 위험하다고 판단하기도 한다.

아래 그림은 한국은행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의 GEFR 총액을 분기별로 추정해 본 것이며 외환보유액의 배율도 함께 표시했다. 다만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외채 총액 대신 단기외채 금액을 사용했다. 경상수지는 4개 분기 합계액이다. 경상수지가 흑자인 경우 단기외채에서 경상수지 흑자를 차감한 것을 GEFR로 상정했다. 이 그림에서 보듯 GEFR 대비 외환보유액 배율은 외환보유액보다 외채 및 경상수지 적자의 합계가 빠르게 늘면 하락한다. 이 그림에서 보듯 한국의 대외 안정성은 2006년중반부터 약화되기 시작했으며 2012년 이후에는 급속하게 대외 안정성이 강화된 것을 알 수 있다.

(단, 이 자료는 공식 통계가 아니므로 인용시 출처를 밝히기 바람.)


▶최근 7일간 많이 본 글◀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fb *스크랩 부동산 KoreaViews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블록체인 가상화폐 한국은행 원자재 환율 외교 국제금융센터 암호화페 북한 외환 중국 인구 한은 반도체 에너지 정치 증시 하이투자증권 코로나 금리 AI 미국 연준 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논평 수출 자본시장연구원 중동 채권 일본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칼럼 한국금융연구원 BOJ ICO 일본 자동차 국회입법조사처 삼성증권 생성형AI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인공지능 인플레이션 전기차 지정학 한국 IBK투자증권 KIEP TheKoreaHerald 미중관계 분쟁 브렉시트 현대경제연구원 BIS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OECD 대신증권 무역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원유 유럽 유진투자증권 저출산 전쟁 ECB IBK기업은행 IEA KIET LG경영연구원 NBER PF 공급망 관광 광물 기후변화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신용등급 신흥국 아르헨티나 연금 원자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본시장 자연이자율 중앙은행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패권경쟁 한국무역협회 환경 Bernanke CBDC DRAM ESG EU IPEF IRA KDB미래전략연구소 KOTRA MBC라디오 ODA PIIE RSU SNS Z세대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학 고용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금융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규제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트윈 러시아 로봇 로봇산업 로슈 로이터통신 머스크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버냉키 복수상장 부실기업 블룸버그 사회 삼프로TV 석유화학 소고 소비 수출입 스테이블코인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씨티그룹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예금보험공사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계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팬데믹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치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혁신 홍콩 횡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