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6

(보고서) 일본 제조업 회귀 말처럼 쉽지 않다 - 일본측 분석

(※ 일본 "商工組合中央金庫(商工中金)"이 발간한 『일본 제조업의 국내 회귀』 보고서 주요 내용을 산업연구원이 번역해 소개한 것이다. 일본어 보고서 전문은 맨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 일본 제조업의 국내 회귀

□ 개요

ㅇ 엔저가 지속되자 엔고 때 해외로 이관한 생산 거점이 국내로 회귀할 것이라는 기대 상승. 일부 대기업은 국내 공장으로 생산 이전, 국내 생산 비율을 상승시키겠다고 발표. 이러한 움직임이 일본 경제 전체 움직임이 될 것인지 분석.

□ 일본 기업의 해외 전략

ㅇ 지금까지 해외 진출이나 생산 거점의 해외이전을 결정할 때 중시되었던 포인트는 ‘현지 수요’ ‘인근 국가의 수요’로, ‘수요지에 가까운 입지에서의 생산=해외 생산’이라는 기본 전력이 근저에 존재.

그림을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음
(그림을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음)

□ 해외 현지법인의 매출 동향

ㅇ 해외 현지법인 매출은 리먼쇼크 시기를 제외하면 증가 기조. 특히 해외현지 법인 매출의 증가는 엔고가 진행된 시기와 겹쳐짐.

ㅇ 일본 기업의 해외생산 활동은 환율 변동에 따른 비용 수준의 변화를 계기로 하여 진행되어온 경위가 있어, 엔저가 되면 국내 생산으로 회귀한다는 기대가 존재.

ㅇ 그러나 2013년 이후에 엔저가 되었지만, 해외 현지법인 매출은 특별히 감소하지 않고 높은 수준을 유지.

ㅇ 제조업의 해외 현지법인 매출(2014년)을 판매처별로 보면 자국용이 71%, 제3국용이 19%, 일본용은 10%에 불과. 자국용은 생산국에서 그대로 소비하는 현지 생산 현지 소비 전략.

ㅇ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등의 수송 기계가 51%, 가전 등의 전기기계가 17%, 산업용 기계 등의 일반 기계가 9%로 기계 3개 업종이 대부분을 차지.

□ 기계 3개 업종의 국내 회귀 가능성

ㅇ 해외 현지법인 매출의 변화를 보면 전체의 70%를 자국용이 높은 수준인 한편, 일본용이나, 제3국용은 약간 감소.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지 판매용 생산은 활발해 이 부분이 해외 현지법인 매출 전체의 움직임을 좌우.

ㅇ 기계 3개 업종 중에서는 금액 기준 점유율이 큰 수송기계의 자국용 판매 증가가 현저.

ㅇ 일반기계와 전기기계에서는 자국용이 감소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제3국용과 일본용 매출액도 감소 경향.

ㅇ 자국용 생산은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배제하고 수송에 관련된 비용과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기업이 선택한 경영전략의 일환. 소비자와 가까운 입지에서 생산을 하는 것은 많은 일본 제조업 분야에서 진행 중.

ㅇ 현지 소비 부분이 향후 일본으로 회귀하는 것은 일본에서의 생산비용이 해외 생산을 능가할 정도로 크게 개선되거나, 해외 치안이 크게 악화되는 경우이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ㅇ 제3국용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원인은 공급 측이라기보다는 수요 측면에 존재. 세계 경제는 최근 감속 우려가 강해지고 있고, 특히 신흥국 대다수에서 경기 후퇴 조짐 관찰.

ㅇ 신흥국 중심으로 수요가 감퇴하고 생산 활동이 정체되고 있으므로 일반기계, 전기기계와 같은 내구재의 출하가 감소. 신흥국 수요 둔화는 일본 수출 감소로도 나타남.

ㅇ 일본 국내 생산지수는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크지 않음. 일본용 매출(역수입)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괴리. 특히 일반기계의 국내 생산은 증가가 계속되는 한편, 역수입은 계속 감소.

ㅇ 일본용 매출(역수입) 부분이 이번 국내 회귀가 발생하고 있는 부분일 것으로 추정. 엔저로 변화됨으로써 일본에서의 제조가 비용 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라는 과제는 어느 정도 해소. 그 결과, 그동안의 지나친 해외 생산을 수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

□ 전망

ㅇ 단, 국내 회귀는 당분간 이 일본용 매출(역수입) 부분에 한정될 전망. 현지 생산 현지 판매를 기업 경영의 핵심적인 방침으로 하는 대기업에서 국내 회귀의 확대 여지가 있는 것은 제3국용이지만, 이 분야에서 추가 생산 거점의 국내 회귀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

ㅇ 현재의 환율 수준이나 비즈니스 환경을 전제로 하면, 대기업 대부분에서는 2015년까지는 해외사업을 국내에 회귀시키지 않을 전망.

ㅇ 기업이 해외 생산을 우선하는 이유는 ① 앞으로도 확대가 기대되는 해외 수요 대응(현지 생산 현지 소비), ② 해외 생산비용이 여전히 일본보다 유리하며, ③ 한번 해외로 이전한 생산 거점을 일본으로 복귀시키는 데 대한 비용, ④ 환율 약세가 지속될 거라는 확신이 없다는 점 등.

□ 중소기업의 해외 전략

ㅇ 해외 진출 예정에 대해 엔고였던 2012년과 엔저가 된 2015년의 조사 결과를 비교해도 경향에 큰 변화는 없어 해외 기업 활동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ㅇ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인식은 업무상 필요한 것으로, 환율 변동에 의해 판단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임.

ㅇ 앞으로 엔저가 더 진행되고, 일본 국내 생산 비용의 우위성이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 중소기업도 엔저를 이유로 국내 회귀를 진행하지 않고, 해외 생산을 중시하는 자세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

<자료 출처 및 원문 바로가기>

상공중금
http://www.shokochukin.co.jp/report/pdf/cb_20151027_01.pdf

이 블로그 검색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