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2

(보고서) 알리바바가 본 2020년 중국 소비 시장

(※ 한국금융연구원 자료)

『알리바바가 본 2020년 중국 소비 시장』

<배경> 세계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최근 2020년까지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 방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는데, 향후 부유층, 신세대,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중국의 민간 소비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 그 내용을 소개함.

<자료>
1. 阿里硏究院, BCG, “中國消費趨勢報告 : 三大新興力量引領消費新經濟”, 2015년 12월 22일
2. 中商情報網 “淘宝發布2015中國消費趨勢報告:大數据解讀消費趨勢”, 2015년 12월 8일

1. 중국 민간소비 규모는 2020년 6조 5천억 달러에 달하고 민간소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8%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자료 1>.
• 알리바바가 설립한 연구기관인 알리 리서치(Ali Research)와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의 분석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성장률이 5.5% 수준으로 둔화되더라도 소비 총액은 6조 5천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인데, 2015년 4조 2천억 달러 대비 5년간 2조 3천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민간 소비 시장이 형성된다는 의미임.
•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민간소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2010년 32%에서 2010~2015년 41%로 증가했는데 알리 리서치는 2020년에 이 비중이 48%에 이르면서 소비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이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함.
• 향후 5년간 창출되는 2조 3천억 달러의 신규 소비시장은 2015년 현재 일본 소비시장 전체 규모(2조 4천억 달러)에 상당하는 규모임.
2. 중국인의 가처분소득이 2010~2014년 연평균 11% 증가하면서 소비의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특히 소득 계층 면에서 “부유층”과 “상위 중산층”의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전망임<자료 1>.
• 상위 중산층과 부유층 가구의 수는 향후 5년간 2배로 증가해 1억 가구에 이르고, 그 비중은 2010년과 2015년 각각 7%와 17%에서 2020년 30%로 늘어날 전망임.
• 2020년까지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인“ 중산층”과“ 신흥 중산층”의 소비는 연평균 3% 증가하는 데 그치는 반면“ 부유층”과“ 상위 중산층”의 소비 증가율은 연평균 17%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함.
• 그 결과 2020년 민간소비 중에서 상위 1억 가구의 상위 중산층과 부유층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55%가 되고, 이들의 소비가 5년간 전체 소비 증가액에 기여하는 비중은 81%에 달한다는 것임.
3. 세대별로는 15~35세에 해당하는 신세대(新世代) 소비 인구가 현재 중국 전체 소비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소비 주체로 부상하였으며, 2020년이 되면 이 비중은 53%까지 증가할 전망임<자료 1>.
• 1980~2000년대 출생자인 신세대들은 15~70세 인구의 40%, 전체 소비의 45%를 차지하고 있는데, 2020년에는 이 비중이 각각 46%와 53%로 증가한다는 것임.
• BCG의 세계 각국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에 만족하여 새로운 물건에 대한 욕구가 크지 않다”는 항목에서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 비중이 18~25세 그룹에서 중국 42%, 미국/유럽 36%, 일본 32%, 브라질 26%로 나타나 중국의 젊은 세대의 소비 욕구가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중국의 신세대는 구세대(1950~79년 출생자)에 비해 해외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07년과 2015년 사이, 전자제품에 대한 브랜드 선호도에서 구세대는 해외브랜드 선호도가 11% 하락한 반면 신세대는 20%나 하락하였고, 화장품에 대한 조사에서도 구세대는 3%, 신세대는 11% 하락하였음.
4. 소비 채널 면에서 온라인 쇼핑이 2015년 전체 민간소비 총액의 15%를 차지하고 있는데 2020년이 되면 그 비율이 24%까지 증가한다고 전망함.
• 2020년 온라인을 통한 소비는 1조 6천억 달러 규모로 전체 소비의 24%를 차지할 것임.
• 2015년 중국의 온라인 소비 중 모바일 기기를 통한 소비 비중은 51%인데, 이 비중이 2020년에는 74%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淘宝)의 거래 자료에 따르면 일용소비재의 온라인 구매가 차지하는 비율은 상위 중산층이 중산층에 비해 1.5배 더 높고 부유층은 다시 상위 중산층보다 약 두 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5.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소비도 크게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함<자료 1>.
• 중국의 GDP 성장률 둔화로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소비 지출 성장률은 이미 2011년부터 GDP 성장률을 초과하였고, 2015년에는 중국 명목 GDP 성장률 7.4%를 뛰어넘는 8.8%를 기록함.
• 최근 GDP 성장 둔화는 소비가 아닌 투자의 둔화에 따른 것이며 소비자들의 소비결정은 GDP 성장률보다 미래소득에 대한 기대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함.
• 주식시장의 급등락이 소비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 중국 전체 가구의 15%만이 주식에 투자하고 있고, BCG 설문조사 중 7%의 응답자만이 주식시장의 변동이 소비에 영향을 준다고 답하는 등 주식시장이 소비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함.
6. 한편 중국의 가계 저축률이 2000년 20%에서 2014년 32%로 크게 증가하는 등 소비성향의 하락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사회보장 미비에 따른 미래소득에 대한 불안 때문이라기보다 소득의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함<자료 1>.
•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래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저축한다는 응답의 비율이 2013년 46%에서 2015년 27%로 크게 하락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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