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인 및 전망] 경제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IPO 등을 통한 공급 물량이 대폭 확대되면서 수급불균형이 심화. 앞으로도 수년간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IPO 및 증자) 최근 10년간 IPO가 급증하였으며, `15년에는 하반기 IPO 중단 불구 세계 1위를 기록. 상장 기업의 유상증자 규모는 `08년 이후 지속적으로 IPO를 대폭 상회<상해 기준>
- 10년간 연평균 IPO 규모는 1,227.3억위안으로, 상장 기업수가 `05년 1,069개에서 `15년 5,914개로 약 5.5배 증가(한국 702→770개)
- `15년에는 하반기부터 상장이 거의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와 12월에 집중됨에 따라 전세계 IPO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5%로 2위 미국(7.1%)를 압도
- 참고로 중국기업의 상장은 중국 내뿐만 아니라, 미국·호주·아시아 등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진행되어 외국기업의 상장 수위를 차지
- `08년~ `15년 중 상장기업의 누적 증자는 2.6조위안으로 IPO 0.7조위안의 4배 수준
- 전체 증시 자금 조달에서 증자의 비중이 `06년 31.2%에서 `15년 87.5%로 상승하였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동기대비 2배 증가한 0.7조위안에 달함
- 이에 따라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에도 불구 전체 시가총액은 꾸준히 확대되는 경향
- 상해종합지수는 단기 고점인 `15년 5월 이후 지난해 말까지 23.3% 하락하였으나,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3.2% 감소에 그침
- 금융위기 직후인 `09년부터 `14년 2분기까지는 상해종합지수와 시가총액간 상관계수가 마이너스(-0.08)로 우리나라(0.96)와 대비
- 기업의 자금수요 증가에 정부의 상장규제 완화, 국제판 개설 등 직접금융시장 육성 정책이 가세하여 향후에도 공급 우위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전망
- 정부는 금융의 은행 편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채권 발행 등 직접금융시장 발전을 핵심과제로 추진 중
- 지난해 말 기준, 상장 대기 또는 신청 중인 주식 물량은 지난해 전체의 두 배 규모○ (비유통주) 유통 전환주의 최대 매각가능 물량은 現시가총액의 약 40%로, 최근 10년간 IPO·증자 규모의 4배 수준<상해기준>. 앞으로 3~4년내에 매물압력이 해소되기는 기대난<상해기준>
- `06년 이후 전환주의 누적 매각 규모는 약 3.6조위안으로 IPO·증자의 85%에 달해 주가 상승을 제약하는 내재적 원인으로 작용
- 유통주의 비중이 `06년 38.5%에서 `15년 91.1%로 상승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 매각이 동반 증대되는 경향(상관계수 0.75, 기간 `08년 6월~`15년 6월)
- 특히, 상해증시가 급등한 `14년말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월평균 매각 규모는 1.7억주로 이전 8년간 월평균 5.4억주의 3.1배에 달해 주가 급락을 초래
- 그동안 전환주 매각이 지속되어 왔음에도 불구, 장기간에 걸친 증시 침체로 전체에서 매각된 비중은 15% 내외에 불과하여 앞으로도 물량 압력이 장기간 지속될 전망
- 상당한 물량 출회에도 불구, `09년 이후 지속된 대외 불확실성과 국내 증시 위축으로 정부가 매각 자제를 권고해옴에 따라, 실제매각 비중은 14.8%(심천 21.8%)에 불과
- 유통주로 전환된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 52.7%에서 실제 매각 분을 제외한 향후 최대 잠재 매각 규모는 18.9조위안으로 시가총액의 44.9%를 차지. 이중 정부의 전략적 지분 보유 필요분을 감안할 경우에도 30%를 상회
- 연초 정부가 대주주의 주식매각을 다시 제한했음에도 불구, 해당 주식의 매각 유인이 소멸되기 어렵고,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소액 주주의 물량 출회는 지속될 전망
- 대주주인 국유기업은 주식매각을 통한 자본 확충이 필요하고, 정부도 낙후지역 개발·빈민지원 등에 소요되는 재원을 조달할 필요성이 상당
- 정부 통제가 상대적으로 약한 5% 이하 소액주주의 전환주 보유 중 기매각 비중은 50.4%로 향후 49.6%의 잔여 잠재 매각 물량이 존재
-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에는 대주주의 주식 매각 금지 조치가 해제될 가능성에 불안을 느낀 소액주주의 매각이 급증함에 따라 전체 매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1.6%에 달했으며, 이는 이전 6년 평균 44.9%의 약 두 배로 그 영향력이 상당○ (주식 수요) 경제성장률은 국유기업의 비유통주 개혁시점인 `06년 12.7%에서 `15년 절반 수준인 6.9%로 둔화된 가운데 기업수익은 과잉생산 심화 등으로 악화되면서 투자 수요가 크게 위축
- 가계 자산에서 부동산 비중은 65%에 달하는 반면, 금융 상품은 15% 수준에 불과하여 거부들이 전통적으로 주식보다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는 점도 수요를 제약
- 지난해 중반과 금년 초 급락으로 인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위안화 환율 불안도 가세하여 외국인의 주식 투자도 단기 내에 크게 증가하지 않을 소지
- QFII 등 허용 한도 확대에도 불구, 그 규모가 미미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중국 주식 보유 잔액도 지난해 5월 이후 감소하는 추세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