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블로그 검색◀

(보고서) 2017년 글로벌 돌발 리스크 점검

(※ 국제금융센터 자료 가운데 공개 부분 공유)

■ 작년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 트럼프 美 대통령 당선 등 ‘Black Swan(낮은 발생가능성, 큰 충격)’ 성향의 이벤트가 자주 발생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

■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발생시 상당한 파장이 우려되는 9대 돌발 리스크를 점검

◎ Fed 의 급격한 금리인상: 현재까지는 금년 2회 내외의 금리인상이 금융시장에 반영되어 있으나 뚜렷한 임금인상, 급격한 인플레이션 등으로 3회를 넘는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곤란

◎ 유로존ㆍ日ㆍ英의 통화긴축: 가능성은 낮으나 ECB, BOJ, BOE 등 주요국들이 과도한 통화약세, 인플레이션 확대, 금리 급등,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역내 은행권 취약 등으로 테이퍼링을 넘어 금리인상으로 전환될 소지
- 유로존은 인플레이션(`16.4월 -0.2% → 12월 +1.1% yoy)이 빠르게 상승해 독일을 중심으로 통화정책의 정상화 필요성 제기. 영국도 인플레이션, 통화약세로 금리인상 가능성
- 일본에서는 인플레이션(`16.9월 -0.5% → 11월 +0.5% yoy)이 낮으나 작년말부터 자산매입 축소 논의가 제기(12월 로이터 서베이에서 31명중 21명이 추가완화를 전망하나 10명은 테이퍼링 예상)
◎ 르펜의 프랑스 대통령 당선: 현재로선 르펜과 피용 후보가 결선투표 후보로 선정되고 동 투표에서 르펜이 피용 후보에게 패배할 전망 우세(결선 지지율: 피용 63%, 르펜 37% 내외). 그러나 정국의 빠른 변화로 인해 르펜 후보가 결선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 선거전 反이민 정서 고조, 테러 추가발생, 경제부진 장기화에 따른 탈 EU 감정 고조 등은 르펜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 
- 르펜은 대통령 당선시 ‘유로화 탈퇴, 옛 ECU 체제 복귀’를 공약. 브렉시트에 이어 프랑스마저 동 움직임을 보일시 유로존ㆍEU 체제에 대한 시장 불안감 확산 예상
◎ 중국의 위안화 Clean Float: 컨센서스는 중국이 외환보유액보다 환율 방어에 치중해 5% 내외의 안정적 약세를 유도할 전망에 무게(IB, 금년 4.2~5.2% 절하 예상). 다만 ① `15~`16 년과 같은 급격한 절하가 재연되거나 ② 시장자율에 맡기는 Clean Float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움
- Thomson Reuters 는 외환보유액 급감, 자본유출 지속시 또 한차례의 위안화 평가절하(big one-off devaluation)가 단행될 수 있으며, 이는 시장 불안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지적. Nomura 는 ‘위안화의 빠른 절하’를 금년 Grey Swan Risk 중 하나로 지적
◎ 美ㆍ中 경제 및 군사대립: 트럼프측은 대중무역 마찰시 예상되는 자국손해 등을 고려해 유세기간보다 약한 對中 경제압박을 추진할 가능성. 그러나 트럼프의 정권초기 강경정책의 필요성, 중국의 가을철 공산당당대회를 앞둔 강한 리더십 필요성 등을 감안할 때 양국간 무역보복 등 마찰 가능성도 상존
-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공고화를 위한 군시설 설치, 방공식별구역 선언 등 추가 도발이 예상돼 미국의 무력시위 등 맞대응 위험이 상존. 또한 미국의 대만에 대한 추가 접근시 중국은 무력충돌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국간 대립 심화될 듯
◎ 국제유가 급락: 컨센서스는 국제유가가 산유국 감산 이행, 글로벌 수요회복 등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로이터 서베이 연말 55~60달러 예상). 그러나 6개월 감산 후 산유국 증산, 셰일오일 공급 증가, 달러 강세 등으로 하반기 이후 국제유가가 예상 외로 급락할 소지도 잠재
- JP Morgan은 금년 국제유가 전망치를 상향조정했으나 감산에 대한 산유국들의 ‘cheating risk’로 연말 유가하락 위험을 제기. Barclays 는 블랙스완 이벤트로 유가 상방리스크인 지정학적 위험과 함께 하방리스크인 주요국 경제의 급락을 제시
◎ 러시아의 對우크라이나 군사도발: 러시아는 트럼프 행정부 초기 우호관계, 美-EU 갈등, 시리아내 입지 확보 등을 이용해 유럽 선진국(선거 개입, 에너지 공급), 동유럽, 중동(이란ㆍ터키와 협력해 장악력 증대) 등에서 영향력을 확대시킬 여지
- 특히 유럽 중심국의 정치불안 도모, NATO 회원국의 결속력 테스트 등을 위해 ① 對우크라이나 무력침공 ② NATO 회원국인 발틱 3국 도발 ③ 우크라이나를 통한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등을 감행할 가능성
- Nomura는 극단적 이벤트로 러시아의 동유럽 무력침공(우크라이나, 발틱 3국)을 지적. Barclays는 금년 블랙스완 이벤트 중 하나로 우크라이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제기
◎ 북한의 미사일 발사: 최근 북한의 여러 매체들이 ICBM 시험발사가 머지않아 진행될 것임을 보도하고 있어 수 개월 내 북한이 ICBM 시험발사 등 추가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은 편
- Barclays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 등 도발이 금년 중 발생 가능성이 높은 블랙스완 이벤트로 평가. Eurasia Group은 금년 주요 리스크 중 북한의 추가도발을 지목
- 관건은 북한이 미국을 사정권으로 한 ICBM 발사 성공시 미국의 대응. 트럼프 美대통령은 동 발사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표명해 대응방식의 변화 가능성
◎ 서방 내 대형테러: 최근 2년간의 IS 거점 위축에 따른 보복 유인이 커지는 가운데 금년 유럽내 다수 선거 등 정치불안을 틈타 유럽 주요국을 대상으로 한 대형 테러가 발생할 소지
- 유로폴은 극단주의자들이 벨기에ㆍ프랑스에 이어 추가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음. 영국 언론에서는 IS가 금년 중 유럽 내에서 대규모 테러를 모의 중이라고 보도
■ [평가 및 시사점]

◎ 상기 검토한 9개 주요 돌발 리스크는 발생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 ‘Base Scenario’로 포함되기 어려우나, 리스크 대부분이 정치적 요인에 좌우되고 있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주요국의 국내상황과 국제관계 변화에 적극 유의

◎ 대부분의 리스크들의 현실화시 작년 中 금융불안, 브렉시트 투표, 美 대선 전후와 같이 단기ㆍ제한적인 영향에 그칠 가능성이 큼. 그러나 ▲Fed 의 금리인상 속도 ▲美ㆍ中 대립 ▲중국의 위안화 Clean Float 등 미국ㆍ중국과 관련된 리스크들은 국제금융시장 및 세계경제에 중장기적인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

◎ 특히 우리나라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중국 위안화, 美ㆍ中 대립, 북한 위험 등에 대한 사전점검 필요


★★★★★★

▶최근 7일간 많이 본 글◀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fb *스크랩 KoreaViews 부동산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블록체인 가상화폐 한국은행 환율 원자재 국제금융센터 외교 암호화페 AI 북한 외환 중국 반도체 미국 인구 한은 에너지 인공지능 정치 증시 하이투자증권 논평 코로나 금리 자본시장연구원 연준 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출 중동 산업연구원 생성형AI 채권 한국금융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 일본은행 BOJ 자동차 칼럼 ICO 국회입법조사처 한국 KIEP 미중관계 삼성증권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인플레이션 전기차 지정학 IBK투자증권 TheKoreaHerald 분쟁 브렉시트 현대경제연구원 BIS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KIET NBER OECD 대신증권 무역 미국대선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원유 유럽 유진투자증권 자본시장 저출산 전쟁 ECB EU IBK기업은행 IEA LG경영연구원 PF PIIE 공급망 관광 광물 규제 기후변화 로봇 로봇산업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신용등급 신흥국 아르헨티나 연금 원자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연이자율 중앙은행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패권경쟁 한국무역협회 혁신 환경 AI반도체 Bernanke CBDC CEPR DRAM ESG HBM IPEF IRA ITIF KDB미래전략연구소 KISTEP KOTRA MBC라디오 NIA NIPA NYSBA ODA RSU SNS Z세대 iM증권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특구 경제학 고용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금융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트윈 러시아 로슈 로이터통신 말레이시아 머스크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방위산업 버냉키 법조 복수상장 부실기업 블룸버그 사회 삼프로TV 석유화학 소고 소비 소통 수출입 스테이블코인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싱가포르 씨티그룹 아이엠증권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예금보험공사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인재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참고자료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계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트럼프 팬데믹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치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해리스 해외경제연구소 홍콩 횡재세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