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국제금융 관련 지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문제점을 드러내 왔다. 아래 몇 가지 중요한 지표를 통해 터키의 문제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를 위해 부문별로 한국과 비교도 해 봤다. 아래 자료는 국제통화기금(IMF)과 OECD 통계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며, 인용하려면 원자료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한다.
(터키 리라의 달러 대비 가치 10년간 변화 추이) |
(터키의 PPP 기준 1인당 GDP는 빠르게 상승해 왔다.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한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속도로 터키의 1인당 GDP는 성장해 왔다. 터키의 1인당 GDP는 한국의 70%에 도달해 있다. 하지만 1인당 GDP가 빠르게 성장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
(터키의 고용률은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한국이나 국제 수준보다 크게 낮다. 경제가 성장하고 1인당 국민소득이 높아져도 일자리를 계속 만들어내는 것은 경제 정책의 중요한 목표다.) |
(터키의 경상수지는 매년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의 대규모 흑자와 대조를 이룬다. 경상수지의 만성적 적자는 외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그만큼 대외 충격에 취약해진다.) |
(터키의 순대외금융부채는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5천억달러에 접근했다. 한국이 2014년 순대외금융자산 보유국이 된 이후 순자산이 급격히 증가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
(터키의 재정수지 역시 만성적인 적자를 겪고 있다. 적자 폭은 아직 크지 않지만 만성적인 적자를 보여 취약성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이나 미국 등 기축통화국이 아닌 신흥국의 경우 만성적인 재정 적자는 그만큼 경제를 대내외 충격에 취약하게 만든다.) |
(OECD 기준 근원인플레이션 면에서도 터키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2000년 60%에 육박했다가 2009년 6% 아래로 낮아지는 등 안정되는 모습도 보였으나 이후 다시 급격히 높아져 지난해는 다시 10%를 넘어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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