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블로그 검색◀

(보고서) 뜨거워지는 지구...자산별 영향 살펴보기

※ 유진투자증권의 『핫(HOT)한 지구의 영향』 보고서 주요 내용. 

뜨거워지는 지구

연초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이 핫(Hot)하다. 뜨거워진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 역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는 폭우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가 크게 나타나는 반면 세계 곳곳에서는 폭염으로 인명피해 및 경제적 피해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17일 중국 북부 신장위구 저지대에서 기온이 52.2℃를 기록하며 2015년 50.3도보다 1.9℃ 상승하였다. 미국 데스밸리 사막 지역도 53℃를 넘겼으며, 로마의 기온도 43℃까지 오르며 기후변화로 지구 전체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는 세계 평균 기온이 7월 6일 17.23℃까지 상승해 한 주 동안 세 번의 역대 최고기록을 갱신하였다고 보고하였다. 

美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은 지구 평균 온도가 17℃를 넘은 현재 날씨는 약 12만 5,00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하였다.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와 함께 엘니뇨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극단적 기후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엘니뇨(El Niño)

美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은 엘니뇨 감시구역인 Niño3.4 지역(북위 5˚~남위 5˚, 서경 120˚~170˚)의 해수면 온도가 +0.5℃ 이상이면 엘니뇨가 시작된 것으로 판단한다. 22년 12월 Niño3.4 지역 해수면의 온도가 상승하기 시작하여 올해 5월 들어 엘니뇨 기준점의 온도가 +0.5℃를 상회하였다.

엘니뇨의 강도는 평균 해수면 온도 편차를 3 개월 이동평균한 값인 ONI(Oceanic Nino Index)를 통해 구분 가능하다. 그 중에서 2.0℃ 이상일 경우 ‘슈퍼 엘니뇨(very strong)’로 분류되며 역사적으로 총 3 회(1982~83년, 1997~98년, 2014~16년) 발생하였다.

자산가격에 미치는 영향

엘니뇨 발생 및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은 농작물의 수확량을 감소시켜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7월 17일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중단 선언으로 식량위기 우려가 커진 가운데 과거의 사례를 볼 때, 엘니뇨로 인한 곡물 수출 금지 및 제한 조치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과거 크고 작은 엘니뇨 발생 시에 대부분의 경우 농산물의 실질 가격이 상승하는 패턴을 나타냈다. 그러나 각 시대별 엘니뇨 때마다 그 강도와 현물 및 선물 가격 영향에 차이는 존재한다. 예를 들어 1960년대 발생한 엘니뇨는 글로벌 농산물 시장의 세계화가 현재보다 덜 진행되었기 때문에 농산물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시대별 영향력이 차이가 있긴 하지만 과거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엘니뇨가 현재보다 강해진다면 농산물은 가격은 하락보다는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 영향보다는 적어도 12개월 이상의 기간을 두고 지속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물 부족과 운송비 상승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과 엘니뇨의 심화로 지속되는 가뭄은 물(식수 및 농업용수 등) 부족을 야기할 수 있으며 글로벌 운송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해상 운송에 대한 비용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으로 파나마 운하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직선으로 연결해주는 중요 통로로 파나마 운하를 통한 화물은 글로벌 물류의 약 4%를 차지한다. 5월부터 극심한 가뭄으로 운하의 수위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당국은 운하 통과 선박 규제의 수위를 높인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선박 통과 규제가 강화될수록 물류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 ★★★★★

▶최근 7일간 많이 본 글◀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fb *스크랩 부동산 KoreaViews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블록체인 가상화폐 한국은행 원자재 환율 외교 국제금융센터 암호화페 북한 외환 중국 인구 한은 반도체 에너지 정치 증시 하이투자증권 코로나 금리 AI 미국 연준 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논평 수출 자본시장연구원 중동 채권 일본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칼럼 한국금융연구원 BOJ ICO 일본 자동차 국회입법조사처 삼성증권 생성형AI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인공지능 인플레이션 전기차 지정학 한국 IBK투자증권 KIEP TheKoreaHerald 미중관계 분쟁 브렉시트 현대경제연구원 BIS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OECD 대신증권 무역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원유 유럽 유진투자증권 저출산 전쟁 ECB IBK기업은행 IEA KIET LG경영연구원 NBER PF 공급망 관광 광물 기후변화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신용등급 신흥국 아르헨티나 연금 원자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본시장 자연이자율 중앙은행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패권경쟁 한국무역협회 환경 Bernanke CBDC DRAM ESG EU IPEF IRA KDB미래전략연구소 KOTRA MBC라디오 ODA PIIE RSU SNS Z세대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학 고용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금융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규제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트윈 러시아 로봇 로봇산업 로슈 로이터통신 머스크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버냉키 복수상장 부실기업 블룸버그 사회 삼프로TV 석유화학 소고 소비 수출입 스테이블코인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씨티그룹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예금보험공사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계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팬데믹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치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혁신 홍콩 횡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