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20~52% 감축(2005년 대비), 2035년 발전부문 무배출 달성, 2050년 넷제로 달성 등의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수소가 넷제로 전환을 지원할 수 있는 포괄적 에너지 기술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인 동시에 지역 자원 활용과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21년 6월 미국 에너지부는 청정수소의 시장 잠재력을 발굴하고자 향후 10년 내 청정수소 비용 80% 감축($1/1kg 수준)을 목표로 하는 ‘Hydrogen Energy Earthshot(Hydrogen Shot)’ 이니셔티브를 출범하였다. 이어 올해 6월 청정수소의 생산・처리・수송・저장・이용을 가속화하기 위한 ‘국가 청정수소 전략 및 로드맵(U.S. National Clean Hydrogen Strategy and Roadmap)’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서 미국 정부는 청정수소가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효과적인 탈탄소 도구로 개발・도입되도록 보장하는 3개 전략을 소개했다.
- 첫째, 탈탄소화가 특히 어려운 부문에서 정부의 혜택을 최대로 제공하기 위해서 청정수소 이용은 전략적으로 집중될 것
- 둘째, 전기분해, CCS 연계 열 변환, 차세대 또는 하이브리드 생산 경로를 포함한 지속가능하고 공급 탄력적인 경로를 개발함으로써 미국은 청정수소 공급가격을 급격히 낮출 수 있음
- 셋째, 수송과 인프라 비용 감축 및 지역에 혜택을 제공하는 전체론적인 생태계 창조를 위해 지역 네트워크, 인접 지역에서 수소생산과 최종사용 확대에 집중함으로써 전략적으로 규모가 달성될 수 있음
이에 대해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미국의 청정수소 개발 위한 3대 전략과 지원책』이라는 보고서에서 미국 에너지부의 '로드맵' 보고서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청정수소 관련 동향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아래 링크에서 한글 보고서를 구해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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