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자금, 생활비 등 소액으로 시작된 청년층 부채는 취업난 등으로 악순환이 고착화
- 20대 부채(2,203만원)는 타 연령층 대비 절대적인 규모가 크지는 않고, 액수로도 3.8%에 불과하나 차주수 기준으로는 12.5%에 달함
╺ 이는 타 연령층이 자산 축적을 위한 담보대출인데 반하여, 대출 용도가 학자금이나 생활비 등 소액 대출이 대부분인데 기인
- 다만, 청년층이 취업난으로 안정적 소득이 유지되지 못하면서 채무 악화가 가속화
╺ 올해 9월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은 전년동월비 1.5%p 상승하여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인 9.4%(41.6만명)였으며, 체감실업률은 지표실업률의 2~3배 수준
- 이와 같이 교육비 관련 지출 등 소액으로 시작된 청년층 빚의 고리는 채무 보유 청년층의 금융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
╺ 특히 10~20대 청년층의 신용등급이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점은 학자금대출 고비용 → 저소득 → 저신용 → 고금리 → 채무악순환 → 신용불량으로 이어지는 청년층 부채발생 및 악성화 경로가 고착되는 현실을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