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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아프리카 중시 자세를 지속하는 중국 - 일본 연구소

(※ 일본 미즈호종합연구소가 작성한 보고서를 한국의 산업연구원이 『아프리카 중시 자세를 지속하는 중국』이라는 제목으로 요약ㆍ번역해 소개한 것이다.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 확대를 바라보는 일본의 시각을 통해 한국이 이를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결론 부분에 "중국이 정비한 도로 등의 인프라를 이용하면서"라는 구절이 인상적임.)

□ 개요

- 최후의 미개척 시장인 아프리카에서, 중국의 존재감이 현저하게 높아지고 있음. 중국과 아프리카간의 무역액은 세계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은 2009 년을 제외하고 2000년 이후 일관되게 확대되고 있음. 중국 국무원은, 중국은 이미 아프리카에게 최대의 무역상대국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음. 본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대아프리카 수출입 급확대의 배경과 전략적인 중국의 대아프리카 대처에 대해 개관함.

□ 중국의 대아프리카 수입 급확대의 배경

○ 자원 수입의 확대

- 중국의 대아프리카 수입 급확대의 배경 중 하나로는, 중국이 아프리카로부터의 자원조달을 적극 실시하고 있는 점을 꼽을 수 있음. 중국은, 석유, 철광석, 구리, 백금, 다이아몬드, 천연가스 등,다양한 천연자원을 아프리카로부터 조달하고 있는데, 특히 수입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석유가 수입 전체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음.

- 실제로 중국은 석유 수입선으로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2위의 앙골라(2013년)를 필두로 남수단, 알제리, 나이지리아, 리비아, 콩고 등의 아프리카 수 십 개국에서 석유를 수입하고 있음.중국은 에너지 안전보장 차원에서 오일 메이저 등을 거치지 않고 독자의 석유조달선을 확보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아프리카 국가들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음.

□ 중국의 대아프리카 수출 급확대의 배경

○ 기계·소재·노동집약형 제품 수출이 확대

- 중국의 대아프리카 수출을 보면, 전기, 기계, 자동차, 철강 등의 기계·소재와 섬유, 가구 등의 노동집약형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중국은 아프리카로부터 자원을 수입하여 공업 제품화하여 아프리카로 수출하고 있는데, 특히 전기, 기계, 자동차, 철강의 4품목이 대아프리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0년의 27.3%에서 2013년에는 40.7%로 확대되고 있음.

○ 위안화 표시 무역결제가 수출 확대에 기여

- 무역결제의 위안화화가 진전하고 있는 점도 중국의 대아프리카 수출을 지원하는 요인으로 꼽을 수 있음. 위안화 표시 무역결제가 확대되고 있는 배경에는 중국과 아프리카간의 무역구조가 있음.중국은 아프리카로부터 주로 자원을 수입하고 있는데, 이 때의 수입 결제 통화를 달러에서 위안화로 서서히 전환하고 있음. 상무부 연구원은 “위안화는 달러를 대신하여 중국과 아프리카의 무역의 주요 결제통화가 되고 있으며 동시에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 무역 왕래에서의 거래비용을 경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음.

- 위안화 표시 무역결제의 확대는 중국 기업에게 있어서는 환율변동 리스크와 거래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대아프리카 무역 촉진에 일조하고 있음.

□ 전략적인 중국의 대아프리카 어프로치

○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을 외교의 핵으로 하여 대아프리카 지원을 전개

- 중국은 이미, 동아프리카공동체와 서아프리카제국 경제공동체의 쌍방과 경제·무역협정을 서명하고 있으며 연해부의 항만을 보유한 국가와 그 곳에 인접한 내륙의 자원국들 사이의 물류 인프라 정비 등, 아프리카의 복수국을 걸치는 광역 개발에도 향후에는 주력하여 가게 될 것으로 보임.

○ 중국·아프리카발전기금을 통해 대아프리카 직접투자를 확대

- FOCAC(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에서는, 중국 기업의 대아프리카 직접투자를 촉진하는 시스템도 정비되고 있음. 중국·아프리카발전기금을 통해 리스크 머니를 공급하고 대아프리카 직접투자를 촉진하고 있음.

□ 일본의 대아프리카 어프로치에의 시사점

- 일본으로서는 LNG 등 일본이 수요·기술 면에서 우위에 있는 분야에서의 대아프리카 어프로치를 강화하고 중국이 정비한 도로 등의 인프라를 이용하면서 자동차 등의 시장 공세를 강화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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