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사물인터넷
□ 모든 사물과 사람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
◦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II. 시장 동향 및 전망
- 인간이 사물의 정보를 수집하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 스스로 정보를 해석하고 이행◦ 가전, 헬스케어 등 자체 서비스 외에 자동차, 철강, 조선 등 기존 제조업에 적용될 경우 생산성 향상 및 비용절감 등을 통해 부가가치가 크게 확대된다는 점에서 주목
□ 2020년까지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 1조 달러 성장 전망
◦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은 ‘13년 현재 2천억 달러에 불과하나 ’20년까지 연평균 26% 성장하여 1조 달러에 달할 전망
- 시장은 ‘13년 2.3조원 규모이나 ’20년까지 연평균 33% 증가해 17조원에 이를 전망◦ 사물인터넷 산업의 가치사슬 구조는 칩·센서, 통신모듈, 단말기 등 하드웨어 분야와 플랫폼SW, 통신, 솔루션 등 서비스 분야로 구분
◦ 현재의 가치사슬 구조상 시장 규모는 하드웨어가 크지만 성장세는 플랫폼SW, 서비스 분야가 더 높을 전망
- 향후 사물인터넷 시장을 좌우할 분야는 센서와 플랫폼SW 분야로, 겉으로 드러나는 시장 규모는 작지만 서비스 품질 자체를 좌우할 고부가가치 핵심 영역◦ 디바이스별 시장규모는 가전이 35%로 가장 크고, 빌딩 27%, 유틸리티 12%, 자동차 11% 순으로 예측
◦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은 아직 도입기 또는 성장 초기로 구글(구글 글라스), IBM(솔루션), 오라클(솔루션), Cisco(플랫폼), Audi(자동차), ABB(공장자동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생태계 주도를 위해 경쟁 중이나 아직은 지배적 사업자가 부재한 상태Ⅲ. 국내 현황
- 특히 자동차, 의료, 가전, 전력 등 사물인터넷간 호환성 확보를 위해서는 플랫폼 표준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국, EU, 일본, 중국 및 한국의 273개 기업들이 표준화 논의를 진행 중이나 난항
□ 원천기술 미흡·규모 영세로 핵심기술 역량 뒤처진 국내 기업
◦ 국내 사물인터넷 서비스는 초기 단계 수준으로 이동통신사를 중심으로 물류 추적, 원격 검침 서비스, 공공 서비스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소비자 시장으로는 크게 확산되지 못한 상황
◦ 국내 사물인터넷 기술 수준은 선진국과 비교해 1~2년 정도의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단말기 등 하드웨어 일부와 통신 분야의 경쟁력은 높지만 플랫폼, 센서, 보안 등 핵심 분야 역량은 낮음Ⅳ. 시사점
- 경쟁력있는 단말기에서도 핵심인 센서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향후 시장이 가장 커질 플랫폼과 서비스 영역에는 이미 솔루션을 개발한 글로벌 업체들이 국내 시장 공략 준비◦ 특히 센서의 경우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어려운 다품종 소량 생산 구조라 중소·벤처기업이 적합이지만, 국내업체 대부분 원천기술이 미흡하고 연매출 50억원 미만으로 영세해 개발인력 확보가 쉽지 않음
※ 제네시스 1대에 센서 200개, 스마트폰 갤럭시S5에는 10개의 센서 탑재
□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로 중소·벤처 적합, 기술·융합 등은 한계
◦ 우리나라는 내수시장이 협소하고 핵심 원천 기술이 부족하며 국제표준 주도 역량과 글로벌 마케팅 역량도 떨어져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국내기업들이 독자적으로 주도권을 행사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
◦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여서 중소·벤처기업에게 적합하고, 사업 초기 단계라 지배적 사업자가 아직 존재하지 않아 기술중심 중소·벤처기업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유망 분야
◦ 미래부는 사물인터넷 기본계획안을 통해 센서+SW+디바이스+수요기업 등 이종 기업간 협업 및 글로벌 기업들과 동반진출 전략을 활용한 중소·벤처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로드맵으로 밝히고 있으나, ‘융합’ 협업 환경 조성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
◦ 업계에서는 정부가 공공분야 사물인터넷 초기시장 창출, 실증단지 조성을 통한 신뢰성 검증, 전통산업의 사물인터넷 적용시 지원 등을 제안하고 있으나 다양한 부처 연계로 도입 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