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ITS 헤지펀드를 포함한 글로벌 헤지펀드 자산규모는 2013년말 2조 6,320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12.6% 증가하는 등 글로벌 헤지펀드 시장에 대한 신뢰가 상당부분 회복되었음을 보여줌. 특히, EU 내에서 자유롭게 판매가 가능한 UCITS 헤지펀드는 UCITS 규제 범위 내에서 파생상품 및 제한된 레버리지를 사용하여 투자자들에게 좀 더 나은 투명성 및 유동성을 제공해줄 수 있는 등 공모펀드로서의 장점도 가지고 있어 전통적인 헤지펀드 대비 수익률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음. 한편, 글로벌 헤지펀드를 운용지역에 따라 분류해보면, 2013년말 기준 북미지역이 72.2%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유럽 21%, 아시아 4.2% 등의 순으로 나타남
▣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자 중 개인투자자 비중이 감소하는 가운데 기관투자자 비중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며, 글로벌 재간접헤지펀드 운용자산 규모는 2008년 최고치였던 1.2조달러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3년말 7,860억달러에 이르고 있음. 다만, 북미지역 재간접헤지펀드의 경우는 최근 2년새 운용자산이 증가하여 2013년말 운용자산이 5,360억달러로 전년말대비 5.5% 증가함
▣ 글로벌 헤지펀드로 계속해서 자금이 유입되는 것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내에서 헤지펀드의 역할에 대해 꾸준히 낮은 변동성과 함께 높은 위험조정수익률을 나타내는 펀드를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글로벌 헤지펀드가 지난 몇 년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위험조정수익률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Preqin에 따르면, 2014년 1분기 글로벌 헤지펀드 수익률은 1.23%로 201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S&P 500 지수 수익률 1.3%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분기 중 전략에 따른 성과는 Event Driven 2.94%, Relative Value 1.54%, Long/Short 1.02%, Multi-Strategy 1.02%, Macro 0.51% 등으로 나타남
→ 글로벌 헤지펀드로 계속해서 자금이 유입되는 것은 포트폴리오 내에서 헤지펀드의 역할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 또한 변화하여 이제는 꾸준히 낮은 변동성과 함께 높은 위험조정수익률을 나타내는 펀드를 기대하게 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 2013년말 기준 글로벌 헤지펀드의 5년 수익률(연율화)은 7.79%, S&P 500 지수 수익률(연율화)은 15.4%였으나, Sharpe Ratio를 통해 본 위험조정수익률은 헤지펀드가 1.28로 S&P 500 0.95를 상회함
• Preqin이 헤지펀드에 600억달러 이상 투자하고 있는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4%가 2013년 헤지펀드 투자성과에 만족하거나 기대이상이었다고 대답하였으며, 이는 2008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함→ 한편, 최근 헤지펀드 산업의 집중도가 높아짐에 따라 2억달러 이상을 운용하는 헤지펀드가 전체 산업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7년 17%에서 2013년 24%로 증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