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인베스터즈서비스는 『Lower oil price fails to spur global
growth』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원유 가격의 급격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전체적으로는 당분간 성장 촉진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래는 보고서 내용의 요약 부분을 정리한 것이다. 한국에 관한 언급은 없으나 아래 지역별 설명을 참조하면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조금은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growth』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원유 가격의 급격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전체적으로는 당분간 성장 촉진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래는 보고서 내용의 요약 부분을 정리한 것이다. 한국에 관한 언급은 없으나 아래 지역별 설명을 참조하면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조금은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저유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며 원칙적으로는 세계 경제 성장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 그러나 당사는 G20 전체 성장 전망을 유지한다. 올해와 내년 각 3% 성장 전망으로 2014년과 동일하며 당사의 2014년 11월 전망과 동일하다. 우선 지금까지 저유가로 인한 기업 투자 심리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과 세계 경제 성장과 원유 소비량의 상관관계가 과거보다 낮아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 원유 수입국 가운데 일부의 경우 저유가로 인한 소득 증가분이 다른 요인에 의해 상쇄될 것으로 전망된다.
○ G20 가운데 저유가로 인한 대표적인 수혜국은 미국과 인도가 될 것이다.
○ 미국의 경우 이미 우호적인 경제 상황 속에서 저유가로 인한 소비자 및 기업들의 지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 인도의 경우 높은 인플레이션이 수년간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았던 만큼 저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둔화는 이미 회복 기조를 보이는 경제에 추가적인 활력을 제공할 것이다.
○ 중국의 경우 대규모 원유 수입국인 점은 맞지만 에너지 관련 세금 인상과 정부의 에너지 요금 및 교통 요금 통제로 인해 저유가로 인한 혜택은 제한적일 것이다. 더구나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는 만큼 저유가 하나 만으로 경기 향방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다만 저유가로 인해 부양책 필요성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 그 밖에 G20 가운데 유로, 일본, 브라질 등 다른 원유 수입국들의 경우 현재 경제 상황이 호의적이지 않아 저유가로 인한 효과가 역시 반감될 것이다. 유로 회원국 가운데 일부의 경우 높은 실업률과 정치 불안이, 그리고 브라질의 경우 긴축적 통화 및 재정정책 기조가 각각 저유가로 인한 효과를 제한시킬 것이다.
○ 원유 수출국에 저유가는 당연히 부담 요인이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에는 주요 원유 수출국으로 저유가로 인한 부정적 효과는 클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재정지출 확대로 성장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 그 밖에 G20 전체적으로 몇 가지 하방위험이 있어 개별국별로 경제에 영향을 줄 수는 있겠으나 전체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하방위험은 미국 금리 인상에 금융시장 동요가 생각보다 심각해지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또 다른 하방위험은 중국 건설 산업의 조정이 생각보다 심하고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다. 다음으로 유로 지역의 경우 정치 불안이 심화돼 개혁이 지연되고 금융 상황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의 경기 침체가 현재 생각하는 것보다 심각해지는 것도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 그러나 당사는 G20 전체 성장 전망을 유지한다. 올해와 내년 각 3% 성장 전망으로 2014년과 동일하며 당사의 2014년 11월 전망과 동일하다. 우선 지금까지 저유가로 인한 기업 투자 심리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과 세계 경제 성장과 원유 소비량의 상관관계가 과거보다 낮아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 원유 수입국 가운데 일부의 경우 저유가로 인한 소득 증가분이 다른 요인에 의해 상쇄될 것으로 전망된다.
○ G20 가운데 저유가로 인한 대표적인 수혜국은 미국과 인도가 될 것이다.
○ 미국의 경우 이미 우호적인 경제 상황 속에서 저유가로 인한 소비자 및 기업들의 지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 인도의 경우 높은 인플레이션이 수년간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았던 만큼 저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둔화는 이미 회복 기조를 보이는 경제에 추가적인 활력을 제공할 것이다.
○ 중국의 경우 대규모 원유 수입국인 점은 맞지만 에너지 관련 세금 인상과 정부의 에너지 요금 및 교통 요금 통제로 인해 저유가로 인한 혜택은 제한적일 것이다. 더구나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는 만큼 저유가 하나 만으로 경기 향방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다만 저유가로 인해 부양책 필요성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 그 밖에 G20 가운데 유로, 일본, 브라질 등 다른 원유 수입국들의 경우 현재 경제 상황이 호의적이지 않아 저유가로 인한 효과가 역시 반감될 것이다. 유로 회원국 가운데 일부의 경우 높은 실업률과 정치 불안이, 그리고 브라질의 경우 긴축적 통화 및 재정정책 기조가 각각 저유가로 인한 효과를 제한시킬 것이다.
○ 원유 수출국에 저유가는 당연히 부담 요인이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에는 주요 원유 수출국으로 저유가로 인한 부정적 효과는 클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재정지출 확대로 성장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 그 밖에 G20 전체적으로 몇 가지 하방위험이 있어 개별국별로 경제에 영향을 줄 수는 있겠으나 전체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하방위험은 미국 금리 인상에 금융시장 동요가 생각보다 심각해지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또 다른 하방위험은 중국 건설 산업의 조정이 생각보다 심하고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다. 다음으로 유로 지역의 경우 정치 불안이 심화돼 개혁이 지연되고 금융 상황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의 경기 침체가 현재 생각하는 것보다 심각해지는 것도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