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경제성장률, 1분기 일시적 둔화 후 반등 예상] 1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1%대로 낮아질 전망이나 2분기 이후 3% 내외로 반등 예상
○ `14년 4분기 GDP 성장률은 2.2%로 시장 예상치(2.4%) 하회(연간 성장률은 ‘13년2.2%→’14년 2.4%)
○ 1분기 성장률은 한파, 투자감소, 달러화 강세 등으로 둔화될 전망이나 2분기부터 견조한 성장세 예상
- 주요 위험요인은 ①유가급락에 따른 Oil & Gas 기업들의 투자 감소, ②달러 강세에 따른 순수출 감소(HSBC)
- 1분기 한파의 성장률 영향이 -1%p로 추정되는 점, Oil & Gas 부문 설비투자 조정이 선제적으로 이루어진 점 등을 감안할 때 2분기 이후 미 경제성장 전망은 긍정적(Goldman Sachs)■ [중국 주식 열풍으로 버블 우려] 양회(兩會) 이후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급등 재개. 투기적 양상 심화에 따라 버블론 제기
○ 3월 상해 주가가 13.2% 상승하는 등 중국 주가가 재차 급등하며 과열 양상 뚜렷. 신용거래 규제로 주춤했던 신규계좌개설건수가 3월 넷째주 역대 최대 수준인 167만개를 기록하는 등 주식투자 인구 폭발적 증가
- 양회(兩會) 및 보아오 포럼 이후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구체화 ▲통화정책 추가완화 기대 ▲부동산 규제완화 등 정책 기대감 확산 → 관련 업종인 인프라, 부동산, 은행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시장 활황으로 증권주 급등○ 밸류에이션 상승, 시장 레버리지(신용거래) 확대, ‘광풍(frenzy)’에 가까운 투자심리 등 변동성 리스크 증대(BNP Paribas)
■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사우디의 예멘 공습은 시아파 맹주 이란과의 대리전 성격을 지니는 만큼 잠재적 위험 상당.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의 추가 고조 예상
○ 3/26일 사우디 등 중동 10개국이 예멘내 후티 시아파 반군(이란 배후지원)을 저지 하기 위해 공습을 단행. 이후 교전 지속
- 후티 반군은 작년 8월 반정부시위를 주도해 9월 수도를 점령. 금년 2월 정부를 전복한 후 현재 22개 지방중 9개 장악. 최근 남부 위협○ 중동 전반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확대 시킬 소지. 최근 하락세인 국제 유가에 반등 요인으로 작용할 위험
- 가장 큰 위험은 중동 맹주간 대립 격화 가능성. 현재 사우디(수니파)와 이란(시아파) 간의 대립이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에서 예멘으로 확대되는 양상
- 이외 원유수송 차질 우려(전세계 해운수송의 4대 요충지로 일 400만배럴의 원유 이동), 교전 장기화 가능성(6개월 이상, 지상군 투입 여지), 예멘 내 테러단체 준동(알카에다, IS) 등■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난항 지속] EU-그리스 간 구제금융 협상의 교착상태가 지속되면서 그렉시트(Grexit) 우려 재부상
○ [현황] EU는 그리스의 개혁방안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그리스 또한 경기침체 우려로 일부 개혁요구를 거부
- EU 채권단은 3/30일 세부사항 부족, 근거 없는 낙관적 전망 등을 이유로 그리스의 개혁안을 재차 거부
- 그리스는 경기침체 우려로 채권단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 [전망] 그렉시트(Grexit)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나 파급 영향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
- 그리스에서 뱅크런 움직임이 관측(`15.1~2월 204억유로 인출). 단 그리스가 유로존을 이탈하더라도 ECB 양적완화에 의해 충격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Financial Times)■ [Moody’s, 은행 평가방식 변경] 3/16일 Moody’s는 새로운 은행 평가방식 발표에 이어 신용등급이 변경될 수 있는 은행들을 관찰대상으로 지정
○ 변경내용: Moody’s는 신용등급 산정과정에서 ①디폴트시 예상손실 분석(Loss Given Failure Analysis, LGF), ②거래상대방 리스크 분석(Counterparty Risk Assessment), 독자신용등급(Baseline Credit Assessment) 평가시 ③거시환경(업황, 자금조달 능력 등)과 ④정성적 평가(업무 다변화, 투명성, 운용행태 등)를 추가한다고 발표
- 이에 따라 Moody’s가 평가하는 은행, 금융지주 및 자회사, 특수목적회사 등의 1,934개 채권 중 1,021개가 영향을 받게 됨
ㆍ 긍정적 관찰대상: BoA, Citi, Goldman Sachs, HSBC, Morgan Stanley, 신한은행 등
ㆍ 부정적 관찰대상: Credit Suisse, Deutsche Bank, UBS, CIMB금융지주 등○ Moody’s의 금번조치는 신용등급 부여시 예금자 및 채권자의 손실 정도 등을 감안, 리스크 관리부문 평가를 확대한 것으로 유의할 필요
※ 평가 및 전망
■ 4월 국제금융시장은 미국과 여타국 간 경제·통화정책 차이 축소 등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자산가격의 단기적 조정 국면이 예상
○ 최근 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둔화되고 달러화도 3월 중순을 기점으로 약세로 전환 되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각된 미 경제의 뚜렷한 회복에 대한 인식이 약화
- 반면 금리인상 속도가 완만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가했음에도 불구, 연내 금리 인상을 기정 사실화하며 통화정책 정상화를 앞둔 긴장감을 사전 반영하는 모습○ 견조한 경제성장(상승요인)과 통화정책 정상화(하락요인) 중 어떤 요인이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지에 대한 본격적인 시험 시기에 진입. 달러화 강세 심화시 주가에 부정적
○ 글로벌 저금리기조가 연장되었으나 신흥국은 미 금리인상에 대비할 필요
- 고통을 늦출 수는 있으나 피할 수는 없음(“The pain can be delayed, not avoided”). 미 금리인상 본격화시 신흥국 불안 영역이 주식시장까지 확대될 전망(U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