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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국 증시의 의미 있는 변화: 지배구조 문제 회복

(※ 유동원 님의 블로그 글을 소개한다. 이 글은 원저자의 견해임을 밝혀 둔다.)

1. 2016년 시장은 향후 상방향 변동성이 높아질 것을 감안한 투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지금은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 국가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가하락에 따른 한국의 수혜가 그 어느 나라 보다 높다.

3. 지난 1년간 한국 증시를 크게 짓누른 부분을 보면, 지배 구조 부분의 문제라 할 수 있다. 현재 한국 증시를 보면, 1) 어떠한 잣대로 본다 하더라도 PBR, PSR 부분으로 가장 저평가 되어 있는 국가라는 것에 대한 의구심은 없다. 2) 하지만, 한국 증시의 배당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들 보다 높지 않다는 것 또한 현재 1.6% 수준에서 인정을 해야 한다. 3) 여기에 지난 1년간의 유상증자, 대주주의 지배구조 문제, 소액주주 가치를 낮추는 M&A 즉 인수합병 등으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시각이 지배구조 문제를 들면서 가장 큰 저 평가 이유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지배구조 문제에 있어서 최악이 지나가고 앞으로는 좋아질 것이라는 점에 시각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향후 한국 증시는 서서히 저평가 현상이 사라지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된다.


한국 코스피 지수의 고점 대비 저점 차트를 보면, 2014년에 그 변동성이 크게 한자리 수로 줄었다가 2015년에 다시 상승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 만약 이것이 과거 2008년의 50% 대의 변동성까지 확대가 된다면, 이는 바닥이 정말 가능성이 낮은 1700포인트라 하더라도 코스피 지수의 고점은 3400포인트까지도 상승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은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 국가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가하락에 따른 한국의 수혜가 그 어느 나라 보다 높다. 개인적으로 1997년 이후 가장 비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걱정을 많이 했던 지난 2007~2008년, 한국 증시는 코스피 적정 지수 인 1400포인트 대 보다 훨씬 높은 2000포인트 이상의 지수가 만들어 지고, 그 후 폭락을 해서 900포인트까지 갔다. 한국 증시는 지금 그때와 정반대 현상이라고 판단된다고 예상된다. 적정가격인 2623포인트보다 600포인트 이상 저 평가 되어 있지만, 그만큼 지금 시장은 비관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상승의 위험을 하락의 위험보다 더욱 크게 바라봐야 하겠다.



지난 5년간 한국 증시는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2016년 흐름은 다를 수 있다. 스타케피털에 따르면, 한국은 전세계 40개국 Valuation과 비교해 봤을 때, 가장 싼 국가 중 하나이다. PBR, PSR 개념으로 보고, 대형주 100개 위주로 보면 더 더욱이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싸 보이는 시장이다. 아마 2016년 한국 증시는 하락 보다는 상승의 폭이 높은 상황이 만들어 질 것이라 예상된다. 현재 한국 시장의 6-senses model 상 점수는 총 -6~+6점 사이에 +4.5점으로 상승 확률이 높아 보인다.

지난 1년간 한국 증시를 크게 짓누른 부분을 보면, 지배 구조 부분의 문제라 할 수 있다. 현재 한국 증시를 보면, 1) 어떠한 잣대로 본다 하더라도 PBR, PSR 부분으로 가장 저평가 되어 있는 국가라는 것에 대한 의구심은 없다. 2) 하지만, 한국 증시의 배당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들 보다 높지 않다는 것 또한 현재 1.6% 수준에서 인정을 해야 한다. 3) 여기에 지난 1년간의 유상증자, 대주주의 지배구조 문제, 소액주주 가치를 낮추는 M&A 즉 인수합병 등으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시각이 지배구조 문제를 들면서 가장 큰 저 평가 이유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제가 판단하기에 지배구조 문제에 있어서 최악이 지나가고 앞으로는 좋아질 것이라는 점에 시각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 배당 성향 확대
  •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및 배당 확대
  • 증권 업종의 변화 중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
  • 조선 업종의 변화 중 대우조선해양의 감자 없는 증자 결정
  • 건설 업종의 변화 중 삼성엔지니어링의 감자 없는 증자 결정
이와 같은 흐름을 본다면, 향후 한국 증시는 서서히 저평가 현상이 사라지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된다.

좀더 이해가 가기 쉽게 설명을 해보자.

  • 배당 성향이 높아진다는 점 즉 올해 배당 수익률이6% 이상으로 확대, 내년에는 더욱 확대가 된다면 현재의 예금 금리 보다 높아지는 현상이 나온다. 그만큼 주식에 대한 매력도가 높아지고 지배구조 상 문제의 작은 부분이 해결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 최근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고, 배당 성향을 높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한국의 대표 기업이 주주우호적 정책을 펴면 당연히 전체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를 높여준다.
  • 증권 업종에서 올해 실망을 줬던 부분이 미래에셋증권의 1조 이상의 유상증자였다. 여기서, 만약 대우증권을 인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왔다면, 지배구조 상 소액주주들의 가치를 희소시키는 상황이 벌어졌겠지만, 적절한 가치에 인수를 했다는 것 자체가 향후 증권 업종의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다 준다. 따라서 이 업종의 리레이팅이 가능해 지는 구간이 될 수 있다.
  • 조선 업종 관련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에 지난 몇년 이상 관여하면서 큰 적자가 나왔고 이 손실을 현재 주주들이 다 물어서 감자를 100% 가까이 하고 다시 산업은행 및 채권은행들이 대주주가 되었다면, 그것은 그만큼 지배구조 문제에 더 큰 악영향을 주는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주주가 골고루 손실 부담을 가지고 감자 없이 증자 추진이 일어나고 이 업종의 구조조정의 마무리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한국 기업들의 지배구조 문제에 있어 긍정적인 부분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 또한, 건설업종의 가장 큰 문제였던 해외 저가 수주 부분에 있어 핵심이었던 삼성 엔지니어링이 삼성 그룹의 감자 없이 적극적인 증자를 하겠다는 결정은 그만큼 이 업종에 대한 지배구조 문제 또한 해결이 되는 상황으로 전개 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만큼 증시에 우호적인 상황으로 변해 가는 한국 시장이라 판단된다.
이러한 여러 요소들이 올해 연말에 일어나면서, 2016년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내년도 투자에 있어서 좀더 적극적인 투자 마인드로 시장을 들여다 봐야 하겠고, 종목선별이 어렵다면, 가장 저평가 폭이 큰 코스피 200 관련 레버리지 ETF들 투자나 코스피 200 관련 펀드 투자를 고려 해 볼만한 현재 시장 환경이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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