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블로그 검색◀

(보고서) OECD 원자력 에너지 시장 현황

(※ OECD 보고서를 산업연구원이 요약ㆍ번역해 소개한 것)

통계로 본 OECD 원자력 에너지 시장 현황

▣ OECD 원자력 발전 시장 동향

    ○ 저비용 화석연료 (천연가스 및 석탄)와의 경쟁 심화나 각국의 재생에너지 보조금 제도와 같은 각종 도전적인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발전은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막대한 규모의 탄소제로 전력을 OECD 회원국들에게 꾸준히 공급하고 있음.
    ○ 하지만, 역내 3개국의 원자력 발전 단계적 폐쇄 계획과 지난해 말까지 48개 원자로 모두가 가동 중단에 들어가 있는 일본 원자력 발전 시장의 불확실성은 OECD 원자력 발전 시장 전반에 상당한 위기로 인식되고 있음.
    ○ 다만, 지난해 말 일본 원자력규제당국 (Nuclear Regulation Authority)이 4개의 원자로에 대하여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강화된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고 결론을 내린 것은 최소한 일부 원자로가 다시 가동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고무적인 상황 전개로 평가되고 있음.
    ○ 2014년 OECD 회원국들의 발전 총량은 2013년에 비해 0.3% 감소했으나, 원자력 발전량은 오히려 1.4%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음. 이로써, OECD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발전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19.0%에서 2014년 19.3%로 소폭 확대된 것으로 밝혀졌음.
    ○ 그러나, 신규 원자로의 국가 전력망 연결이 전혀 없었고, 미국에서 1개의 원자로가 영구 폐쇄된 관계로, OECD 원자력 발전 설비용량은 2013년 298.8 GWe에서 2014년 298.1 GWe로 0.2%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음.
    ○ 설비용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발전량이 증가하고, 전체 전력 생산량에서 원자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오히려 높아졌다는 사실은 OECD 역내 원자력 발전소의 높은 가동 효율성을 반증하는 것으로 해석됨.
    ○ 2014년 캐나다, 프랑스, 한국, 스위스 및 미국의 원자력 발전량이 2013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데 반해서, 원자로 압력 용기 이슈로 인해 2개의 원자로 가동이 중단된 벨기에와 원자로 보일러 오류 문제가 불거진 영국의 원자력 발전량은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음.
    ○ 2014년 말 기준, OECD 역내에서 국가 전력망에 연결되어 실제 가동 중인 원자로가 총 324개로 밝혀졌음. 이와는 별도로, 18개의 원자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35개의 원자로 건설 계획이 확정된 것으로 조사되었음.
    ○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거나 건설 계획이 확정된 원자로가 완공될 경우, OECD 원자력 발전 설비용량은 총 65.1 GWe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반면, 2019년까지 계획되어 있는 4개의 원자로 폐쇄는 역내 원자력 발전 설비용량이 3.6 GWe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올 전망임.

▣ OECD 우라늄 생산 동향

    ○ 지속되고 있는 우라늄 가격의 약세 기조로 말미암아, 2014년 전세계 우라늄 생산량이 2013년에 비해 5% 감소한 56,200 tU에 머물렀으며, 역내 우라늄 생산량도 전년 대비 4% 줄어든 16,000 tU에 그친 것으로 조사되었음.
    ○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4년 OECD 우라늄 수요 대비 역내 생산량은 39%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나머지 역내 생산 부족분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수입, 비축, 재처리, 핵무기 해체, 재농축 등의 방식으로 충당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음.
    ○ OECD 유럽의 우라늄 전환 및 농축 설비용량은 수요를 초과하고 있으며, 미주 지역의 전환 설비용량도 충분한 것으로 드러났음. 하지만, OECD 미주와 태평양은 농축 설비를 수입을 통해 추가할 필요가 있으며, 태평양 지역의 경우, 전환 설비도 수입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 OECD 사용후핵연료 저장 설비 동향

    ○ OECD 사용후핵연료 (Irradiated fuel) 저장 설비용량은 역내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 여유로운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의 시장 상황에 따라 현재보다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 벨기에, 캐나다, 핀란드, 프랑스, 한국, 스페인 및 영국에서 사용후핵연료나 기타 방사성폐기물을 영구적으로 처분, 보관하는 시설이 건립 중인 것으로 보고되었음. 이 가운데 핀란드의 핵폐기물 영구 보관 시설이 2020년대 초 가장 먼저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OECD 원자력 발전량 동향 (아래 그림 위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바탕 자료는 그림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음)
큰 그림을 보려면 그림 위를 클릭

▶ 보고서 원문 전체 ☞ http://www.oecd-nea.org/ndd/pubs/2015/7246-ned-2015.pdf

= = = = = = =

▶최근 7일간 많이 본 글◀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fb *스크랩 KoreaViews 부동산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블록체인 가상화폐 한국은행 환율 원자재 국제금융센터 외교 암호화페 AI 북한 외환 중국 반도체 미국 인구 한은 에너지 인공지능 정치 증시 하이투자증권 논평 코로나 금리 자본시장연구원 연준 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출 중동 산업연구원 생성형AI 채권 한국금융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 일본은행 BOJ 자동차 칼럼 ICO 국회입법조사처 한국 KIEP 미중관계 삼성증권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인플레이션 전기차 지정학 IBK투자증권 TheKoreaHerald 분쟁 브렉시트 현대경제연구원 BIS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KIET NBER OECD 대신증권 무역 미국대선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원유 유럽 유진투자증권 자본시장 저출산 전쟁 ECB EU IBK기업은행 IEA LG경영연구원 PF PIIE 공급망 관광 광물 규제 기후변화 로봇 로봇산업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신용등급 신흥국 아르헨티나 연금 원자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연이자율 중앙은행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패권경쟁 한국무역협회 혁신 환경 AI반도체 Bernanke CBDC CEPR DRAM ESG HBM IPEF IRA ITIF KDB미래전략연구소 KISTEP KOTRA MBC라디오 NIA NIPA NYSBA ODA RSU SNS Z세대 iM증권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특구 경제학 고용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금융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트윈 러시아 로슈 로이터통신 말레이시아 머스크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방위산업 버냉키 법조 복수상장 부실기업 블룸버그 사회 삼프로TV 석유화학 소고 소비 소통 수출입 스테이블코인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싱가포르 씨티그룹 아이엠증권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예금보험공사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인재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참고자료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계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트럼프 팬데믹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치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해리스 해외경제연구소 홍콩 횡재세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