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과거 Recession 직전 일드커브 플래트닝 기류 고착화와 장단기 금리역전이 발생한 것은 주지의 사실. 단, 장단기 금리역전과 증시 고점 및 리세션 발발 시점간에는 상당한 시차가 존재했고 그 기간은 매번 상이. 되려, 금리역전은 반작용격 통화완화와 정책부양을 채근하며 시장의 환골탈태 상승랠리를 견인. 장단기 금리역전만으로 세상과 시장의 끝을 논하는 것은 너무도 때이른 판단
둘째, 과거 장단기 금리역전기와 현 국면이 극명히 차별화되는 대목은, 1) 글로벌 공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고, 2) 과잉투자 버블 징후가 미약하며, 3)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의 크레딧 리스크 발발 여지가 제한적인 가운데, 4) 대출태도 경색 기류가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 연준을 위시한 주요국 중앙은행측 적극적 통화완화의 실물경기측면 긍정론이 여전히 우세할 수 있단 의미. 이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Dovish 시각선회의 당위성을 한층 더 배가시키는 한편, 장기채 발행을 통한 재정투자 확대 필요성을 역설. 반전의 트리거인 셈
셋째, 장단기 금리역전은 글로벌 증시 Equity Risk Premium의 추가 하락여지를 제약. 즉, 재정 및 통화부양의 전면화와 실물경기 방향선회에 근거한 장기금리 상승전환이 확인되기 전까진, 글로벌 증시는 Bear Market Rally 과정이 불가피. 3분기 증시 성격을 단기 재료변화에 연동한 종목장세격 일진일퇴 공방전 과정으로 규정하는 이유. 선행연구에 따를 경우, 시장 펀더멘탈 바닥은 KOSPI 2,000pt선, 센티멘탈 바닥은 1,900pt선. 시장 언더슈팅 국면에선 뇌동매도의 실익은 전무. 더불어, 지수 1,900pt선 초입구간은 최악의 경우의 수를 상당수준 선반영한 레벨로 봐도 무방. 잠복 불확실성에도 불구 투매보단 보유를, 관망보단 전략대안 Bottom-fishing을 강조하는 이유
넷째, 장단기 금리역전은 글로벌 매크로의 현 위치가 경기순환주기 정점통과 이후 완만한 성장률 둔화국면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방증. 통상 상기 국면에서의 스타일 전략 포커스는 구조적 성장주, 高퀄리티, 高모멘텀, 低리스크 투자대안에 집중. 'R의 공포' 극복을 위한 투자전략 활로로서, 1) 高퀄리티 수출소비재(반도체/자동차), 2) 高모멘텀 China Play(패션/화장품/음식료)와 극일(克日) 국산화 대체주, 3) 低리스크 고배당주/우선주/리츠 등 일드 플레이(Yield Play) 옥석 가리기에 주력할 필요
대개의 경우 경기침체 직전 일드커브 플래트닝 기류 고착화와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은 주지의 사실일 것이나(1998년엔 예외적으로 리세션이 발발하지 않았다), 장단기 금리역전과 증시 고점 및 리세션 발발 시점간에는 상당한 시차가 존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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