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블로그 검색◀

(보고서) 위안화 환율 약세의 배경과 중단기 전망

※ 국제금융센터가 공개 발간한 보고서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 원화 환율이 위안화 환율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아서 위안화 환율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다만, 글로벌 달러 전망이 계속해서 수정돼온 것을 고려해서 읽어야 하겠다.

 [이슈] 위안화는 작년말 가파른 강세를 보이다가 금년 1월 중순 흐름이 반전된 후 약세를 지속하며 환율이 작년 고점(7.30위안)에 근접(연간 4.5% 약세)

 [환율 여건] ▲성장ㆍ물가 ▲통화정책 ▲수급여건 ▲지정학적 갈등 이슈들은 위안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외환정책 및 ▲재정정책은 약세를 완화하는 역할


 [향후 전망] 위안화는 당분간 성장ㆍ통화정책 등에 따른 약세를 지속하다가 연말로 갈수록 대외여건(연준 통화긴축 종료 전망) 등에 힘입어 강세 전환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

○ (단기) 위안화의 환율 여건이 약세 방향으로 조성되고 있고 단기적으로 변화 가능성이 크지 않아 위안화 약세가 지속될 전망(주요 IB 10개 중 9개, 6월 이후 위안화 전망치 약세 조정)

– 재정(부양책 발표 기대감) 및 외환(당국의 약세 속도 둔화) 정책을 제외한 성장, 통화정책, 수급 등이 위안화에 약세압력을 가하고 있어 근시일 내 추세 전환은 난망
  •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 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으나, 부동산시장 지원 등과 관련한 부양책 내용과 규모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 약세가 재개될 소지
  • 아울러 6월 FOMC 이후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하반기 미국과의 금리차도 예상보다 축소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수급여건 개선을 지연시키는 요인
– 6월에만 주요 10개 IB 중 9개가 달러/위안 전망치를 상향하는 등 시장에서는 현재 위안화 약세를 전망하는 시각이 우세
  • 시장 컨센서스는 3분기 중 달러/위안 환율이 고점을 통과한 후 연말 소폭 하락 경로. 일각에서는 환율이 7.40위안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
  • 단기 환율 경로는 미-중 통화정책 차별화 지속,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6~8월 배당금 지급 등으로 상승이 예상. 3분기 대미환율은 7.40위안까지 추가 상승 전망(BofA)
  • BofA 펀드매니저서베이에 의하면 `23.5월에는 응답자의 57%가 향후 12개월간 위안화의 강세를 전망했으나, 6월에는 59%가 약세를 전망하는 방향으로 선회
 (중장기) 연준 통화긴축 종료 등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낼 경우 위안화는 강세를 보이겠으나, 그 폭과 지속가능성은 대내여건의 개선 정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

– 시장에서는 금년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달러화가 완만한 약세를 보이면서 위안화는 연말까지 4% 내외의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 BofA, HSBC 등 다수 기관들은 연말 위안화의 완만한 강세의 근거로 가장 먼저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전망에 기반한 글로벌 달러화 약세를 언급
– 다만 중국의 구조적 문제 등으로 위안화의 강세폭이 제한될 여지도 잠재
  • `24~`25년 중국 성장세의 추가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경제개선 노력 등 구조적 요인*, **들로 인해 여타 통화보다 강세압력이 제한될 우려
  • 하반기 달러화가 완만한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위안 환율도 하락하겠으나, 마이너스 내외 금리차 지속, 경상수지 흑자 축소, 중국경제의 구조적 문제(성장세의 추세선 하회 지속, 미-중 관계 등) 등으로 위안화가 여타 통화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할 여지가 내재(HSBC)
  •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성장 및 정책 불확실성이 새로운 규범(new norm)이 되었으며, 정책체계도 단기적 경기변동보다는 장기적 경제체질 개선에 더욱 초점. 정책 조합은 전통적인 주택/건설/인프라 기반의 부양책에서 저금리/통화약세 등을 통한 대응으로 선회(JPMorgan)
 [시사점] 위안화 약세압력이 뚜렷하게 완화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되고, 그 과정에서 신흥국 통화들로 위안화 약세 영향이 파급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

 중국 성장 둔화에 기반한 위안화 추가 약세는 동남아 이외에도 유로존, 중남미 등으로 광범위하게 파급되면서 신흥국 전반에 대한 불안심리를 확대할 소지

★★★★★ ★★★★★

▶최근 7일간 많이 본 글◀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fb *스크랩 부동산 KoreaViews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블록체인 가상화폐 한국은행 원자재 환율 외교 국제금융센터 암호화페 북한 외환 중국 인구 한은 반도체 에너지 정치 증시 하이투자증권 코로나 금리 AI 미국 연준 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논평 수출 자본시장연구원 중동 채권 일본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칼럼 한국금융연구원 BOJ ICO 일본 자동차 국회입법조사처 삼성증권 생성형AI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인공지능 인플레이션 전기차 지정학 한국 IBK투자증권 KIEP TheKoreaHerald 미중관계 분쟁 브렉시트 현대경제연구원 BIS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OECD 대신증권 무역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원유 유럽 유진투자증권 저출산 전쟁 ECB IBK기업은행 IEA KIET LG경영연구원 NBER PF 공급망 관광 광물 기후변화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신용등급 신흥국 아르헨티나 연금 원자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본시장 자연이자율 중앙은행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패권경쟁 한국무역협회 환경 Bernanke CBDC DRAM ESG EU IPEF IRA KDB미래전략연구소 KOTRA MBC라디오 ODA PIIE RSU SNS Z세대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학 고용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금융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규제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트윈 러시아 로봇 로봇산업 로슈 로이터통신 머스크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버냉키 복수상장 부실기업 블룸버그 사회 삼프로TV 석유화학 소고 소비 수출입 스테이블코인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씨티그룹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예금보험공사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계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팬데믹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치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혁신 홍콩 횡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