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블로그 검색◀

폭증하는 세계 부채 정말 문제 없나: 미국·중국·한국의 부채 문제 대해부 - 보고서

지금처럼 한국의 경제 규모가 커지고 금융이 발달하기 수십년 전 성장기를 보낼 때만 해도 '빚'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빚을 진다는 것은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소득이나 자산이 부족한, 즉, 경제적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여겨지기까지 했다. 따라서, 웬만하면 빚을 지지 말고, 꼭 필요해서 졌다면 빚을 최대한 빨리 변제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경제 규모가 커지고 금융 환경도 달라졌다. 게다가, 1997/98년 외환위기 당시 자본 규모나 영업 실적에 비해 부채가 과다한 재벌 기업들이 도산하거나 채권자에 의해 강제로 매각되는 사례가 줄을 이었을지언정, 정작 나라가 망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심지어, 남미의 몇몇 나라들은 오늘까지도 여러 번 사실상의 국가 부도 사태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던 것이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국가 부채 관련 우려를 언급하며 세계 최우량 신용도를 자랑하던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중국의 부동산 개발 업체의 부채 부실 문제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며 부채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졌다. 더구나 100년 만에 최악의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대응 과정에서 각국의 정부 부채는 급증한 상태다.

(주요 OECD 회원국들의 최근 정부부채 증가 추세를 나타낸 것이다. 나라마다 출발선이 다른 점을 고려해 2016년 말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을 100으로 놓고 2021년말 상황을 표시한 것이다. 따라서, 출발선에 따라 실제 수치는 서로 크게 다르다.)

"정말 이렇게나 부채가 꾸준히 늘어도 괜찮은 걸까?"라는 의문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빚이 많아서 신용등급이 강등되고 금융위기나 외환위기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퇴출된 경우는 많이 봤지만, 그렇다고 나라가 없어지거나 하지는 않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더라도 부채가 너무 많으면 국민들의 생활고는 갈수록 악화해 결국 인도적인 문제도 커지게 된다.

이와 관련해 하이투자증권의 두 분석가가 소중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빚 청구서가 날아오고 있다』는 적절하다고 여겨지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무려 75페이지에 걸쳐 중국, 미국, 그리고 한국의 부채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제목만 봐도 꼭 읽어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PART Ⅰ] 빚 청구서가 날아오고 있다
1. 중국 부채 리스크: 부채 리스크 통제 여부가 불투명
2. 미국 부채 리스크: 통제 가능한 수준
3. 한국 부채 리스크: 중국 부채 리스크 전이 위험에 노출 중
[PART Ⅱ] 만기장벽(maturity wall), 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
1. 미국 정부부채: 정부도 공짜 점심을 먹기는 힘들다
2. 미국 부동산부채: 서서히, 그러나 깊숙이 다가온다
3. 중국 기업부채: 중국 익스포져가 큰 크레딧 투심이 위험할 수 있다
4. 한국 가계부채: K-부채의 비밀, 그리고 약점
5. 한국 부동산부채: 제2금융권은 아직 안심할 수 없다



★★★★★ ★★★★★

▶최근 7일간 많이 본 글◀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fb *스크랩 부동산 KoreaViews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블록체인 가상화폐 한국은행 원자재 환율 외교 국제금융센터 암호화페 북한 외환 중국 인구 한은 반도체 에너지 정치 증시 하이투자증권 코로나 금리 AI 미국 연준 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논평 수출 자본시장연구원 중동 채권 일본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칼럼 한국금융연구원 BOJ ICO 일본 자동차 국회입법조사처 삼성증권 생성형AI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인공지능 인플레이션 전기차 지정학 한국 IBK투자증권 KIEP TheKoreaHerald 미중관계 분쟁 브렉시트 현대경제연구원 BIS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OECD 대신증권 무역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원유 유럽 유진투자증권 저출산 전쟁 ECB IBK기업은행 IEA KIET LG경영연구원 NBER PF 공급망 관광 광물 기후변화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신용등급 신흥국 아르헨티나 연금 원자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본시장 자연이자율 중앙은행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패권경쟁 한국무역협회 환경 Bernanke CBDC DRAM ESG EU IPEF IRA KDB미래전략연구소 KOTRA MBC라디오 ODA PIIE RSU SNS Z세대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학 고용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금융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규제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트윈 러시아 로봇 로봇산업 로슈 로이터통신 머스크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버냉키 복수상장 부실기업 블룸버그 사회 삼프로TV 석유화학 소고 소비 수출입 스테이블코인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씨티그룹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예금보험공사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계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팬데믹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치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혁신 홍콩 횡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