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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S 확장 결정에 대한 해외 전문가들 시각 정리

※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의 새 회원국 가입을 승인하기로 했다. 2010년 남아공 가입 이후 두 번째 외연 확장으로 이로써 브릭스 회원국은 총 11개국으로 늘어난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경제안보외교센터가 해외 전문가들의 언론 기고문을 통한 반응을 정리해 보고서로 발간했다. 보고서 전문은 맨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사진 출처: www.hindustantimes.com)

◼ 최근 G7 협력 강화와 맞물려 BRICS의 확장 동향이 관찰되어 해외 전문가의 주요 의견을 소개
  • 1970년대 브레튼우즈 세계 경제 체제 붕괴 및 오일쇼크라는 경제안보 계기에 경제 강국이 설립한 G7이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그 역할과 위상을 제고한 이후, 2006년 주요 신흥공업국이 설립한 BRICS가 지난 8월 6개국을 신규 회원국으로 초청
  • 이번 BRICS 확장에는 G20 회원국인 아르헨티나 및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중동아프리카(MENA) 지역의 이란, 아랍에미레이트, 이집트, 에티오피아 포함
  • BRICS 확장은 2010년 남아공 가입 이후 13년만으로 코로나19와 공급망 재편, 미-중 전략 경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세계질서 전환의 변곡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
◼ 이번 BRICS 확장에 대해 언론과 전문가들은 BRICS의 역할 및 영향력이 강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특히 G7에 대항할 협력체가 될 것인가를 두고 다양한 평가를 제시
  • 현 국제질서에 대한 글로벌 사우스의 문제제기 측면을 인정하면서, BRICS가 개발도상국의 입지를 강화하고 회원국 간 신뢰 형성 및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평가
  • 그러나, 서방의 전문가들은 BRICS 내부의 상호 적대감, 영토 분쟁, 노골적 갈등의 역사 잔존과 정치·경제적으로 동질성이 떨어지는 문제점도 지적
  • 이러한 분석은 G7, EU 등 정치적으로 동질하고, 경제적으로 유사한 수준이며, 사회적으로 문화/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통합이 가능하다는 이론 및 경험적 배경에 기반하고 더 나아가 구소련의 사례를 통해 권위주의 정치체제 간 협력체는 상호 불신/견제, 결박(tethering)으로 협력을 지속하지 못한다는 관점을 반영
◼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BRICS의 역할 및 영향력 확대 가능성은 불배제
  • (글로벌 거버넌스) BRICS는 기존의 국제기구가 세계 경제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일깨워주며, 글로벌 사우스의 목소리와 유대감을 강화한다는 가능성
  • (국제결제시스템) 미국의 제재 남용에 대한 반발이 높아지면서 탈달러화 추진 등 국제결제 우회시스템 모색이 강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
  • (공급망) BRICS 및 회원국이 모색하는 반도체 등 핵심 품목의 시장 확대, 연구개발과 혁신, 원자재 확보, 인력 양성 등 각 분야의 동향 및 서방과의 관계를 계속 주시 필요
◼ 세계 경제의 블록화를 경계하고 글로벌 도전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BRICS와 G7이 모두 참여하는 G20이라는 공동의 플랫폼의 역할 제고도 필요

▶ 보고서 전문: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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