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블로그 검색◀

한국은행 등 신흥국 중앙은행 정책 운용 선진국보다 우수했다 - PIIE 보고서

과거 오랫동안 인정받던 인식을 깨고 최근 신흥국 중앙은행들 중 일부의 통화정책 관련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나 유럽중앙은행(ECB)보다 우수했다는 평가와 함께, 우수 사례 가운데 한국은행을 지목한 보고서가 발간됐다.

이런 평가는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eterson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s)가 발간한 『중앙은행과 정책 커뮤니케이션: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연준과 ECB보다 우수한 성과를 낸 비결(Central banks and policy communication: How emerging markets have outperformed the Fed and ECB)』이라는 보고서에서 나왔다.

(사진 출처: www.piie.com)

여기서는 보고서 요약 부분을 소개하고 보고서 전문 링크를 맨아래 공유한다.
"이 보고서에서는 혁신적인 자연어 처리 기술을 사용하여 신흥시장(EM) 중앙은행들의 커뮤니케이션을 분석하고 이를 연준 및 ECB의 커뮤니케이션과 비교한 결과다. 한때 중앙은행 정책의 후발주자였던 신흥국 중앙은행들은 지난 20년 동안 정책 프레임워크를 개선하는 데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신흥국 중앙은행들은 정책 수행과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많은 원칙을 도입해 사용한다는 점은 있지만, 자본 흐름의 변동성, 달러화, 전통적으로 취약한 신뢰도라는 특수한 상황을 반영하여 나름대로 운영 체계를 수정해 왔다.

저자들은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투명성이 극적으로 개선되었고, 성명서의 가독성이 선진국 중앙은행보다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으며, 인플레이션에 더 집중하고, 데이터에 의존하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남발하지 않으면서 유연하게 사용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한 가지 걱정스러운 점은 대부분의 신흥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이 이미 발생한 후에야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소통한다는 것이다. 

신흥국 중앙은행들은 최근 두 가지 중요한 측면에서 선진국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바로 코로나19 이후 증가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적시에 대응하고 통화정책 긴축 사이클 동안 은행 부문의 스트레스를 피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보고서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체코공화국, 이집트, 헝거리, 인도, 이스라엘, 한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페루, 필리핀, 폴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국,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둥 22개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지난 20년간 정책 운용 상황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칠레, 체코공화국, 헝거리,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정책 운용 성과가 특히 선진국보다 우수했다고 평가하면서, 다만 한국 등은 이 기간에 선진국으로 지위가 바뀌었다고 소개했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 ★★★★★

▶최근 7일간 많이 본 글◀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fb KoreaViews *스크랩 부동산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블록체인 가상화폐 한국은행 환율 원자재 국제금융센터 외교 AI 암호화페 북한 외환 중국 반도체 인공지능 미국 인구 한은 논평 에너지 정치 증시 하이투자증권 코로나 금리 자본시장연구원 연준 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출 중동 산업연구원 생성형AI 채권 한국금융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 일본은행 BOJ 자동차 칼럼 ICO 국회입법조사처 한국 KIEP 미중관계 삼성증권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인플레이션 전기차 지정학 IBK투자증권 TheKoreaHerald 분쟁 브렉시트 현대경제연구원 BIS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KIET NBER OECD 대신증권 무역 미국대선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원유 유럽 유진투자증권 자본시장 저출산 전쟁 ECB EU IBK기업은행 IEA LG경영연구원 PF PIIE 경제학 공급망 관광 광물 규제 기후변화 로봇 로봇산업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신용등급 신흥국 아르헨티나 연금 원자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연이자율 중앙은행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패권경쟁 한국무역협회 혁신 환경 AI반도체 Bernanke CBDC CEPR DRAM ESG HBM IPEF IRA ITIF KDB미래전략연구소 KISTEP KOTRA MBC라디오 NIA NIPA NYSBA ODA RSU SNS Z세대 iM증권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특구 고용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금융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트윈 러시아 로슈 로이터통신 말레이시아 머스크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방위산업 버냉키 법조 복수상장 부실기업 블룸버그 사회 삼프로TV 석유화학 소고 소비 소통 수출입 스테이블코인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싱가포르 씨티그룹 아이엠증권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예금보험공사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인재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참고자료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계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트럼프 팬데믹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치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해리스 해외경제연구소 홍콩 횡재세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