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전 10여 년간 높은 성장세를 구가했던 신흥경제국들은 2008년 위기 이후에도 가파른 회복세를 시현했지만 최근 들어 성장률이 급속히 둔화되고 있다.
IMF의 자체 분석 결과 이렇게 신흥경제국들 성장률이 동시에 둔화되는 이런 현상은 부분적으로는 수출수요 부진 등 경기적 요인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낙후된 기반시설과 노동시장 제도 등 자체 구조적 요인에 의한 것이기도 하다. 물론 아직 불분명한 다른 요인들도 관련돼 있을 가능성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