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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비쳐 본 현대차그룹의 미래 전략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에 관한 애정하는 iM증권 이상수 연구원의 보고서가 눈길을 끈다. 『관세를 넘어 새로운 OEM으로 (외형 확대와 미래 전략의 조화)』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보고서 전문을 볼 수 있는 링크를 본 블로그 글 맨 아래 공유한다.

✅ 2025년 자동차 업계 전반

2025년에는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었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IRA 보조금을 조기 종료하면서 완성차 업체들은 2030년 전기차 전환 계획을 수정해야 했다. 미국은 25%의 자동차 관세를 발표했으나, 이후 협상으로 15% 수준으로 인하되었다. 관세 부담은 줄었지만, 완성차 업체들의 대응 전략이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 현대차그룹의 주요 대응 전략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생산 확대와 하이브리드 및 프리미엄 중심의 제품 믹스 강화로 대응했다.  MGMA 공장 증설을 통해 미국 내 연간 생산량을 120만 대 수준으로 늘려 Ford나 GM 등 현지 완성차 업체와 유사한 규모를 확보했다. 또한 전기차 수요 둔화에 맞춰 하이브리드 수요에 집중하고,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TMED-II를 탑재한 더 올 뉴 펠리세이드와 텔룰라이드 등을 출시했다. 제네시스 G80과 GV80 하이브리드 모델의 미국 시장 진출로 프리미엄 차종 라인업도 강화했다.

✅ 인도 시장 전략

현대차그룹은 2030년 인도 도매 판매 목표를 112만 대로 설정했으며, 이는 그룹 전체 판매의 약 11%에 해당한다. 인도 시장 성장 요인은 GST 인하에 따른 승용차 시장 회복, SUV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그리고 경쟁사들의 전기차 경쟁력 부족으로 인한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다. 또한 GM 탈레가온 공장 인수를 통해 2030년까지 130만 대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며, 인도 시장은 단순한 판매처를 넘어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 기술 혁신과 새로운 OEM으로의 전환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보조금 축소로 수요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SDV(Software Defined Vehicle)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전기차 전환을 지속하고 있다. 2027년까지 중앙집중형 아키텍처 CODA와 통합형 운영체제 Ploes를 적용해 SDV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Tesla식 카메라 기반 Non-HD Map E2E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방향을 채택했다. 현대차그룹은 Tesla를 제외하면 SDV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는 거의 유일한 완성차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 휴머노이드 및 NVIDIA 협력

현대차그룹은 Boston Dynamics 인수 이후 생산 공정 자동화를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Atlas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General Assembly 공정 자동화에 적합하다. 또한 2025년 11월 정의선, 이재용, 잰슨 황 회동 이후 NVIDIA와의 협력 세부 내용이 공개되었다. 현대차그룹은 NVIDIA로부터 Blackwell GPU 5만 개를 공급받아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연구용 서버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Tesla를 제외하면 GPU를 가장 많이 보유한 완성차 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NVIDIA의 SDV부터 휴머노이드까지 이어지는 솔루션을 통해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Ploes 운영체제나 Boston Dynamics 활용 전략은 그대로 유지된다.

✅ 결론

현대차그룹은 1단계에서 관세 리스크 완화, 하이브리드 중심 전략, 인도 시장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어 2단계에서는 NVIDIA 협력과 기술 혁신을 통해 SDV,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중심의 새로운 완성차 업체로 진화하려 하고 있다.

▶ 보고서 전문 보기(PDF 파일 열림):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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