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인상 시점] 미 금리인상 시점을 평가함에 있어 주목해야 할 사항과 현 여건은 다음과 같음
▣ [실업률갭] 1월 미국의 명목실업률은 5.7%로 미 의회예산국(CBO)이 추정하고 있는 Nairu 수준인 5.4%에 근접: 실업률갭 0.3%
○ ’86년 이후 4차례 금리인상 개시 시점의 실업률갭 수준이 -0.7~1.2%이었음을 고려할 때 실업률갭 0.3%는 언제든지 금리인상이 가능한 수준
- Fed 관계자들은 Nairu 수준*을 5.2~5.5%로 추정(Wall Street Journal). 이 밖에 WSJ 서베이 평균치 5.1%, 의회예산국(CBO) 5.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5.45%
- 의회예산국은 작년말 0.3%인 실업률갭이 금년과 내년 0.1%를 나타내고, 2017년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
● 실업률갭 축소 속도가 크게 완만해지면서 금리인상 시기의 측정에 있어 GDP갭의 중요성이 한층 증대
▣ [GDP갭] 미 의회예산국은 지난해 -2.78%를 나타내었던 마이너스 GDP갭이 견조한 경기회복세*를 반영하여 연중 -1.66%로 줄어들면서 2분기 또는 3분기에 과거 금리인상 개시 시점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
* 마이너스 GDP갭은 작년 2분기 0.61%p(-4.42→ -3.81%), 3분기 0.67%p(-3.81→ -3.14%) 축소
○ 과거 금리인상 시작 시기의 GDP갭은 ’94년 1분기 -1.96%, ’99년 2분기 1.94%, ’04년 2분기 -0.87%
- 한편 ’99년과 ’04년의 금리인상이 실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금번 금리인상은 상대적으로 큰 폭의 마이너스 GDP갭 수준에서 시행될 가능성
● 2000년 IT 버블 붕괴 및 ’07년 주택시장 버블 붕괴는 ’99년과 ’04년 Fed의 금리인상이 지연되면서 저금리 기조가 지나치게 장기화되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존재
▣ [Fed의 Forward guidance] 1월 FOMC 성명서는 작년 12월에 비해 고용개선 (solid→strong) 및 경기확장 속도(moderate pace→solid pace)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강화. 인내심(patient) 관련 문구는 3월 FOMC에서 삭제될 가능성
○ 옐런 의장은 의회증언에서 “경제여건 개선이 지속된다면 언젠가부터 FOMC 회의 때마다(meeting by meeting basis) 금리 인상을 고려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전에 Forward guidance를 수정할 것”이라고 발언
- Forward guidance 수정이 특정시점에(in a couple of meetings) 금리를 인상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언제든지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정도로 경제여건이 개선되었다는 FOMC의 판단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
● 옐런 의장의 발언은 인내심 문구 삭제에 대한 시장 충격과 기대를 축소하여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를 반영(BoA-ML, RBS)
- 뉴욕연준 프라이머리 딜러 서베이 결과 다수의 딜러들은 금리인상 2회전 FOMC에서 ‘인내심’ 문구 삭제 예상→ 3월 삭제시 6월 금리인상 예상
● Morgan Stanley 서베이에서는 3월 FOMC에서 ‘patient’ 문구가 삭제될 것으로 예상하는 참가자가 30%, 유지 예상 37%, 다른 문구로 대체 예상 33%
● 6월 또는 9월 인상을 위해 3월 FOMC에서 인내심문구 삭제 예상(JPMorgan, HSBC)
● ’04년의 경우 3월 FOMC에서 patient 문구가 “pace likely to be measured”라는 문구로 대체→ 2회 후인 6월 FOMC에서 금리인상 개시
○ [서베이 결과 및 IB 시각] 주요 서베이에서는 6월 인상 가능성이 우세하며 IB들은 6월보다 9월에 무게를 두는 모습
- 뉴욕 연준 서베이(프라이머리 딜러): 6월 26%> 9월 21%> 내년 15%> 12월 14%
- 로이터 폴(이코노미스트): 총 54명 중 6월 36명(2/3), 9월 18명(1/3)
- 주요 IB 시각: 11개 해외투자은행들 중 2분기 인상 예상은 4개, 3분기 예상은 5개, 12월과 내년 1분기 예상은 각각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