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및 결론
○ 유동성: 미국의 금리 인상의 Tantrum은 어느 정도일까?
- 하반기 증시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미국의 금리 인상인데, 이것이 ‘13년 QE Tapering과 유사한 충격을 줄 것인지 분석
- 이번 미국의 금리 인상의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
- 그 이유는 1) 이머징 마켓의 펀더멘털이 당시보다 개선되었고, 2) 원자재 및 이머징 마켓 환율 등 위험자산이 이미 조정을 거친 상태이고, 3) 무엇보다도 가장 충격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채권 금리가 이미 상승한 상황이기 때문
○ 경기: 하반기에는 수출이 살아날까?
- 경기 측면에서 상반기 내내 부진했던 수출이 개선될 수 있는지에 대해 분석
- 먼저 글로벌 경기가 상반기 대비 나아질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분석해보면,
- 미국은 상반기 동안 한파, 서부항만 파업, 달러 강세로 인한 수출 둔화, 유가 약세로 인한 셰일 비즈니스 약화 등으로 경기가 약화되었으나 이미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유럽은 QE에 의한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가장 최악인 중국도 부양책으로 반등할 것이기 때문에 하반기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판단
- 아울러 우리나라 수출은 작년부터 단가요인의 급락으로 인해 부진했던 것인데, 기저효과로 볼 때 올 7월부터 반등세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수출증가율이 3분기 안에 플러스 전환이 될 것으로 판단
○ KOSPI 전망과 섹터 전략
- 하반기 KOSPI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를 원/엔 환율로 설정하고 이를 분석
- 미국의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 달러 강세, 엔화 약세가 재개되고 있는데, 이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막상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고 나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판단
- 엔화의 강세 반전은 한국의 수출 마진의 상단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KOSPI의 상승 탄력을 높일 수 있고, 무엇보다도 섹터 전략 상으로 볼 때 경기민감 수출 대형주의 반등을 가져올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
- KOSPI는 미국의 금리 인상 전 조정 국면을 보일 수 있지만 이후에는 경기민감주 주도의 상승이 있을 것으로 판단
- 따라서 KOSPI의 목표치를 2,350포인트로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