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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블록체인 기술 현황 및 금융권 활용 방안 총정리

(※ KT경제경영연구소가 게재한 『블록체인 기술의 현황과 금융권 활용방안 전망』 보고서 내용 중 일부를 공유한다. 보고서에는 훨씬 많은 정보가 담겨 있으므로 이 글 끝의 링크를 클릭해 보고서 전문을 볼 것을 권장한다.)

《블록체인(Blockchains) 기술의 이해》

■ 새로운 기술에 의한 환경의 변화

○ 최근 들어 모바일 결제, 전 세계 배송, 핀테크, 의료분야, 에너지,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여러 업계가 파일럿 프로젝트와 실제 도입을 늘리는 추세임.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많은 기업이 파일럿 프로그램과 실제 프로젝트를 이미 진행했거나 서비스를 개시할 준비를 하고 있음.

○ 특히, 정보통신 기술혁신으로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거래 및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기술·경제 측면을 넘어서 사회적 측면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짐. 추후에도 기술 도입이 꾸준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 블록체인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인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술적 발전을 이루며 개발되고 있으며 최근 블록체인 2.0 을 필두로 기술의 문제점을 보완하며 발전되어 가고 있음.

○ ABI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은 주로 금융 기술 투자가 주도하고, 여러 산업군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파일럿 테스트가 급증함. 2023 년에는 106 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고, 수익 대부분은 소프트웨어 판매와 서비스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 블록체인의 기술적 개요 및 상세 내용

○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내의 모든 참여자가 공동으로 거래 정보를 검증하고 기록·보관함으로써 공인된 제 3 자 없이도 거래 기록의 무결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술임.

○ 해시(Hash), 전자서명(Digital Signature), 암호화(Cryptography) 등의 보안 기술을 활용한 분산형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음.

○ 분산장부는 네트워크에 속한 모두와 공유된 암호화되고 변경할 수 없는 거래 기록의 리스트로, 접근 권한이 있는 자는 거래에 대해 언제든 조회가 가능함. 허가가 필요 없는 공공장부, 허가된 개별장부, 허가된 공공장부로 구성된 분산 장부는 규제되지 않은 자금의 전송과 형성이 문제시됨.

○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및 기타 토큰과 같은 가치교환거래가 순차적인 블록단위로 분류된 형태의 분산 장부이며, 각 블록은 기존 블록과 연결되며 암호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Peer-to-peer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록됨.

○ 이러한 블록체인과 분산장부는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 보안, 분석/AI, 금융 등을 아우르는 기술과 과정의 융합체로서 산업작동모델을 구현하고 금융거래, 재산거래와 같은 중요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없도록 제어하는 등 업계의 경영모델을 변화시킬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

○ 디지털통화(Digital Currency)의 발행·유통·거래가 주기능이었던 기존의 블록체인 1.0 은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2.0 으로 진화‧발전해나가고 있음.

■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

○ 블록체인 2.0 의 대표적인 기술로는 이더리움(Ethereum)이 있으며, 디지털통화의 기능과 더불어 비트코인의 거래 스크립트를 다양한 형태로 프로그램 가능하게 만든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구현하였으며 블록체인 기반 위에서 부동산 계약, 온라인 투표 등 다양한 분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구동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됨.


■ 블록체인 기술의 유형

○ 블록체인은 참여 네트워크의 성격, 범위 등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가 존재하고 사용 용도에 맞게 응용이 가능함.


■ 블록체인 2.0 의 대표적인 기술, 이더리움(Ethereum)의 기술 특성

○ 기존 비트코인과 동일한 속성
- 익명성(Anonymity), 무국경성(Borderlessness), 탈중앙성(Decentralization), 분산네트워크(Distributed network), DDoS 차단(DDoS attack-proof), 분할성(Divisibility into pieces), 투명성(Transparency) 등이 동일한 속성임.
○ 기존 비트코인보다 진보된 속성
- 튜링완전성(Turing-Completeness, 수학문제를 풀 수 있는 프로그래밍 가능), 플랫폼을 통한 응용성(DApps on Platform), 자기강제적 언어(Self-Enforcing Language)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가능.
○ 무한루프 공격(DoS)방지 및 수수료 선순환 시스템(Virtuous Circle)
- 모든 응용기능 사용에 수수료를 선불로 부과하여 선불 수수료가 시스템보안을 더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되어 선순환 시스템(Virtuous Circle)이 성립됨.
○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 자기 강제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실행 코드)들로 작성되기 때문에, 특정 조건이 달성되면 자동적으로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계약이행이 강제됨. 이는 상대를 신뢰할 수 없는 경우의 계약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음.
○ 탈중앙화 앱 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
- 플랫폼화된 블록체인 위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을 구동시킬 수 있음. 그러한 어플리케이션은 '특성'인 익명성, 무국적성, 탈중앙화, 분산성 등을 모두 갖추게 됨. 다양한 금융 상품들(채권, 주식, 파생상품 등)을 만들거나 거래하는 것도 가능함. 이더리움 플랫폼 활용하는 웹사이트를 만들 수도 있을 것임. 그러한 사이트에서는 실시간 송금이 가능해지며, 서버 없이 컴퓨터 이용(cloud system)이 가능해질 수 있음.
○ 인터넷 위의 경제(Internet with Economy)
- 직접적으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됨. 이더리움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물 간의 화폐의 이체가 가능해지며,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통해 각 사물 그리고 다양한 주체들과 계약을 만들어서 자동화된 경제생활도 누릴 수 있을 것임. 중앙서버의 검열이나 통제 없이 각 주체 간 직접 연결 및 소통이 가능함.
■ 블록체인 3.0(향후)의 방향성 예측

○ 현재의 기술적 한계(확장성, 상호운용성, IoT 기기 지원 등)을 극복하여 중앙집중 방식을 뛰어넘는 성능개선을 통하여 공공서비스, 계약, 증명, 금융 등 신뢰가 기반이 되는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 사례 창출 예상

《해외(금융)동향》

■ 해외 동향

○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 유럽, 아시아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고 대부분 금융회사와 블록체인 관련 핀테크 기업들이 협업하여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고 있음.

○ 대부분은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사용자가 편리하게 송금, 증권 등과 같은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에 집중됨.


■ 향후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분야

○ 금융 분야
- 상상 가능한 모든 자산을 블록체인 위에 올리고, 스마트 컨트랙트의 대상으로 사용함. (돈, 채권, 주식, 파생상품, 보험, 헷지컨트랙트, 유언장, 복권, 도박 등)

○ 준금융/비금융 분야
- 직접적인 금융은 아니지만,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활용될 수 있는 것들임. (토큰, 쿠폰, 자신의 이름으로 발행된 코인, 투표 등)

○ 탈중앙화 조직/회사(Decentralized Organization/Corporation)
- 회사나 조직을 블록체인 상에 올리고 운영함. (월급지급, 금전거래, 회계장부기록, 이사회녹음문서 기록, 지분표시, 투표 등을 투명하게 운영)
- 탈중앙화 자율 조직/회사(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Corporation) 고도의 인공지능(알고리즘)을 통해 자율적/자동으로 구동하는 조직/회사가 탄생할 수 있음. 인공지능을 통해 운영주체 개입을 최소화하고, 블록체인 상의 알고리즘이 자체적으로 의사를 결정하여 영업, 회계, 구매, 판매 및 수익분배 등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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