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 회사 무디스인베스터즈서비스는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이른바 아베노믹스 정책의 진척이 불충분해 오히려 일본의 장기 전망을 약화시키고 장기 재정 문제를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가 발간한 『일본 아베노믹스: 1.5년 경과 시점에서 자주 제기되는 질문(Japan’s Abenomics: Answers to Frequently Asked Questions About Progress 1.5 Years On)』이라는 제목의 보고서 내용 중 요약 부분을 소개한다.
- 지금으로부터 약 1년 반 전에 일본 정부는 약 20년간 일본을 다른 선진국에 뒤쳐지게 했던 성장 정체기로부터 탈피하기 위한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 아베 총리의 이름을 따 '아베노믹스'로 알려지게 된 이 정책은 (1) 전례없는 대규모 통화 완화 정책, (2) 재정 상황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수준에 머문 재정 완화 정책, 그리고 (3) 경제의 구조적 경직성 완화를 위한 구조개혁 방안 등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 이를 아베노믹스의 3발의 화살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