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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스테이블코인 기초 해설 - IMF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보고서와 기사에서 단편적인 개인 블로그 글까지 다양한 정보가 흘러다니지만, 나처럼 정작 차근하게 중립적인 입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앞 뒤 맥락을 훑어본 글을 정독하지 않은 사람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적당한 보고서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발간돼 본 블로그 독자들에게 소개하려 한다.

『Understanding Stablecoins』라는 이 보고서는 분량도 적당(50쪽 내외)하고 사용하는 표현도 일반적인 수준이어서 힘들이지 않고 읽을 수 있다. IMF는 환율 안정을 확보하고 경쟁적 평가절하를 방지하며, 고정환율제를 전제로 국제무역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글로벌 경제의 상호연계성이 심화된 환경 속에서 거시경제 및 금융 안정성의 확보를 핵심 목표로 하는 국제기구로 기능하고 있다. 

환율제도가 변동환율 중심으로 전환된 이후, IMF는 위기 예방과 위기 대응, 대규모 금융지원, 거시·재정·금융 정책에 대한 감시와 자문, 그리고 구조적·사회적 과제를 포함한 포괄적인 정책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거대한 조직인 만큼, 여기서 발간한 보고서는 권위 있는 문서라고 믿을 수 있다.

(참고) 중국의 Embodied AI와 서구의 Physical AI 차이점과 의미

인공지능(AI)은 이제 텍스트와 이미지를 생성하는 단계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직접 보고 움직이며 작동하는 단계로 들어가고 있다. 이 흐름 속에서 중국과 서구는 비슷한 기술을 서로 다른 용어로 부른다. 중국은 이를 "Embodied AI(具身人工智能)"이라고 하고, 서구는 Physical AI라고 부른다. 두 용어는 비슷한 기술을 가리키지만, 이를 이해하는 방식과 강조점은 다르다.

Embodied AI(具身人工智能) 

중국에서 말하는 "Embodied AI"는 체화된 인지 이론에 기반한다. 이 관점에서는 지능이 알고리즘이나 모델 안에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신체, 환경, 그리고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생겨난다고 이해한다.

중국에서는 신체가 없는 인공지능은 본질적으로 한계가 있기에 언어 모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인식, 판단, 행동을 하나의 과정으로 통합해 학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범용 로봇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고 지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검증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Embodied AI는 자주 범용 인공지능(AGI)으로 가는 핵심 단계로 설명되며, 국가 차원의 AI 전략과 장기 산업 정책에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중국의 메시지는 비교적 분명하다. 몸이 없는 지능은 완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小考) 1997년, 2008년의 기억, 그리고 현재 원화 약세의 배경

최근 달러/원 환율이 높은 수준에서 장기간 유지되면서, 이를 둘러싼 다양한 분석과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대체로 사실에 근거한 타당한 분석이 많지만, 일부에서는 자신이 지지하는 정파에 따라 환율의 원인과 해법을 달리 해석하는 주장도 눈에 띈다.

유권자로서 특정 정파를 지지하거나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이며, 그 자체로 문제 삼을 일은 아니다. 다만 언론인의 경우, 직업적 책무보다 개인적 정치 성향이 기사에 과도하게 반영될 가능성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각 언론사 내부의 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를 바랄 뿐이다.

필자는 1987년 한국경제신문 영문 주간지 창간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1994년 로이터통신 특파원으로 자리를 옮겨 이후 약 30여 년간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을 취재해 왔다. 그 과정에서 아시아 외환위기와 2008~2009년 미국발 금융위기, 그리고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한국 금융시장을 극심한 위기로 몰아넣었던 굵직한 사건들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그 극복 과정을 전 세계 독자들에게 전달해 왔다.

원화 가치가 단기간에 급락했던 1997년 외환위기와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되돌아보면, 두 사례 모두 해외 충격이 직접적인 계기였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위기를 증폭시킨 국내 요인과 구조적 취약성의 성격은 상당히 달랐다.

두 시기의 원화 급락을 둘러싼 국내 요인을 돌아 보면 부분적이나마 현재 환율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기억을 더듬어 당시의 국내적 요인을 간략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보고서) 일본 엔 자산의 과도한 특권이 지속되는 배경과 변화 가능성 - 로고프 교수

일본의 국가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두 배를 훌쩍 넘는다. 경제는 오랫동안 디플레이션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인구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여전히 주요 7개국(G7)의 핵심 일원이며, 엔화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안전자산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해외 충격에 따른 외환위기나 금융위기를 끊임없이 경계해야 하는 것과 달리, 일본은 그런 우려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이처럼 일본 자산이 누리는 독특한 지위를 달러 자산에 붙이는 표현처럼 ‘과도한 특권(exorbitant privilege)’으로 부를 수 있다. 일본이 보유한 막대한 부채와 구조적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에서 예외적인 신뢰와 혜택을 누리는 현상을 역사적·경제적 맥락에서 설명하려는 연구는 그동안 적지 않게 축적돼 왔다.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에서, 하버드대학교의 케네스 로고프 교수와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타케시 타시로 연구원이 공동 집필한 워킹페이퍼가 최근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의 지속되는 과도한 특권에 대한 고찰(Perspectives on Japan’s Continuing Exorbitant Privilege)』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일본이 어떻게 이런 특권을 가능하게 했는지, 최근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가 이 특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러한 특권이 앞으로도 유지될 수 있을지를 들여다 본 글이다.

이 글에서는 해당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보고서 전문 링크를 글의 맨 아래에 공유한다.

(보고서) 2026년 글로벌 트렌드 7가지 - 현대경제연구원

한해가 저물어가면서 각종 기관에서 2026년을 내다보는 보고서를 일제히 발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비교적 넓은 시야에서 새해 트렌드를 정리한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 『2026년 글로벌 트렌드』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보고서 전문은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받아볼 수 있다. 다른 기관 보고서도 전부 뛰어나지만, 우연히 내게 도착한 보고서 중 정리를 잘 한 것으로 보여 소개한다. 

이 연구원에서 정리한 7대 트렌드는 ① 포퓰리즘(populism)의 시대, ② 사라진 평화와 분쟁의 일상화, ③ 세계 경제 공식 변화, ④ 커지는 자본시장發 위기 가능성, ⑤ 우려되는 글로벌 중산층 소비 위축, ⑥ AI, 현실인가 허상인가?, ⑦ 부상하는 디지털 자산시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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