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전화로 출연해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국 경제에 대해 상당히 비관적인 시각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 같아서 놀랐다. 진짜 놀란 이유는 비관적이어서가 아니라 자극적인 표현에 집착한 나머지 분석적 근거가 부족한 일부 언론 보도를 그대로 믿는 풍조가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방송에서 답한 내용을 일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질문 내용이 아주 자극적인 기사 제목들을 모은 것 같다. 비관적이냐 낙관적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자극적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예로 든 기사들은 내용을 보면 사실 우리가 모르는 내용이 아니거나 표현에 대한 근거가 빠진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이런 기사나 글을 접할 때는 우선 그것이 어떤 구체적인 위험을 미리 알리려는 경고의 의미인지 아니면 막연한 공포심을 자극해서 자신의 이름을 알린다든지 하려는 다른 의도가 있는지를 잘 구분해야 한다. 나는 상당수의 글이 자극적 인상을 주려는 목적이 더 강하다고 본다. 우리(회사)를 포함해 외신들은 앞에 소개한 내용도 있고 훨씬 중립적인 견해도 있고 다양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