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한 지 1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년간 보잘것 없는 글에 때론 격려를, 때론 소중한 보충 의견을 보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동안 이메일 주소를 등록해 정기적으로 제 글을 받아보고 계신 분의 숫자도 크게 늘어 저로서는 어느덧 큰 부담을 갖게 되었습니다. 작년 오늘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남겼던 글을 찾아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지금 보니 당시 이 블로그의 1차 목적이 저 자신을 위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라고 했네요. 거창한 목표를 내세우지 않은 것이 지금 보면 다행입니다. 현직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회사의 정책을 준수하고 업무를 수행하면서 별도의 시간을 할애해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블로그를 관리하면서 그만큼 얻는 것도 많으니 그리 손해볼 일을 하거나 다른 분들에게 큰 피해를 끼친 것도 없는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제 블로그에 계속 관심 가져 주시고 필요하면 격려의 말씀 뿐 아니라 따가운 질책의 말씀도 남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 블로그 방문 횟수도 15만회를 넘어섰습니다. 앞으로 방문 횟수가 1백만, 1천만회를 돌파할 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생각을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