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를 위해 S&P는 다음 4가지 질문을 제시했다 (밑줄 친 부분이 정답임):
- 리스크 분산:
귀하는 여유 자금이 있습니다. 이 자금을 한 가지 사업이나 투자처에 투입하는 것이 더 안전할까요 아니면 여러 곳으로 분산하는 것이 더 안전할까요? (한 가지 사업이나 투자처, 여러 가지 사업이나 투자처, 모름, 대답할 수 없음)
- 인플레이션:
향후 10년간 귀하가 구매하는 물건의 가격이 2배 상승한다고 가정하십시오. 귀하의 소득이 역시 2배 증가한다면 귀하는 오늘 구매하는 것보다 적은 양의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을까요, 같은 양을 구매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더 많은 양을 구매할 수 있을까요? (적은 양, 같은 양, 많은 양, 모름, 대답할 수 없음)
- 금리 계산:
귀하가 100달러를 차입할 필요가 있다고 가정하십시오. 105달러를 상환하는 것과 100달러에 3%의 이자를 더한 금액을 상환하는 것 가운데 어떤 것이 더 적은 금액인가요? (105달러, 100달러에 3%의 이자를 더한 금액, 모름, 대답할 수 없음)
- 복리 계산:
귀하가 2년간 은행에 돈을 예치하고 은행은 매년 15%를 귀하의 계좌에 입금하기로 약속한다고 가정하십시오. 은행은 1년차보다 2년차에 더 많은 돈을 입금하게 될까요, 아니면 매년 같은 금액을 입금하게 될까요? (더 많은 금액, 같은 금액, 모름, 대답할 수 없음)
귀하가 저축 예금 계좌에 100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은행은 매년 10%를 입금하기로 한다고 가정하십시오. 5년동안 귀하가 돈을 인출하지 않는다고 가정할 경우 귀하 계좌에 들어 있는 돈은 얼마가 될까요? (150달러 이상, 150달러, 150달러 미만, 모름, 대답할 수 없음)
이상과 같은 4개 질문 가운데 3개 혹은 4개의 질문에 정답을 고른 사람을 금융 정보 해독 능력이 있다고 규정했다. 이런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 전세계 성인 가운데 금융 정보 해독 능력이 있는 사람은 33%에 달했다. 바꿔 말하면 세계 성인 가운데 35억명은 기본적인 금융 관련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 신흥국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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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한국은 전체 성인 가운데 금융 정보 해독 능력을 보유한 인구가 33%로 세계 평균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35세 이하 성인은 48%, 51~65세는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