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경제연구소 보고서 내용 중 주요 부분임. 보고서 제목은 『사모펀드의 부동산개발 투자 확대 전망』이다.)
■ 국내 사모 대체펀드 시장 123조원 규모로 급성장
● 사모펀드는 2인 이상 49인 이하의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투자자의 운용 지시를 받지 않고 투자하여 수익을 배당하는 펀드를 지칭
- 일반 사모펀드(투자신탁, 투자회사),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에 근거
- 개별법에 근거한 벤처캐피탈, 기업 구조조정 관련 펀드, 자원개발 PEF 등도 존재
● 부동산펀드, 특별자산펀드, PEF, 헤지펀드를 포함한 국내 사모 대체펀드 시장은 2005년 이후 연간 37% 가량의 급성장세를 지속
- 2005~14년 사이 연평균성장률은 37%를 기록하였으며, 2015년 6월 기준으로 부동산 펀드 32조원, 특별자산펀드 33조원, PEF 55조원, 헤지펀드 3조원 가량 규모
■ 최근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사모펀드의 설립 및 투자 요건이 완화
● 7월 자본시장법 개정(10.25일 시행)으로 사모펀드 유형이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로 단순화
- 일반 사모펀드는 2018.10.24일까지 설정 가능하나 만기는 2019.10.24일을 초과할 수 없으며, 기존 펀드가 해지・해산될 경우에만 신규・추가설정 가능하도록 제한
●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의 운용사(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최소 자기자본을 6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축소하는 등 운용사 설립 요건도 완화
- 3인 이상 확보해야 하는 전문인력 요건도 펀드 운용경력을 삭제하고, 3년 이상 금융회사에 근무하고 펀드운용 관련교육을 이수하는 것으로 완화
● 전문투자형과 경영참여형의 투자자 최소 투자액도 5억원에서 1억원(전문투자형), 10억원에서 3억원(경영참여형) 이상으로 완화
- 다만 투자액 제한이 없었던 일반 사모펀드가 한시적으로만 운영될 예정이어서 1억원 이하 소액투자자의 사모펀드 투자는 위축될 것으로 예상
● 12월 4일 기준 84개 자산운용사가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신청하였으며, 다수의 투자자문사, 증권사 등도 사모펀드 운용사 설립을 추진
■ 부동산시장에서도 다양한 기관에서 사모펀드 운용사 설립을 추진중
● 투자회사, 개발회사, 신탁사 등 다양한 기관에서 부동산 사모펀드 운용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운용사 등록과 함께 투자자금 조성과 투자자산 물색도 병행
● 임대수익이 안정적인 실물자산 위주로 투자하는 기존 부동산펀드와 달리 개발사업 중・후순위 대출 등 고수익 투자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전망
■ 부동산 사모펀드가 발달한 해외에서는 운용사 자산규모가 최대 100조원을 상회
● 2013년 기준 부동산 자산규모 5백억 달러 이상의 운용사만 13곳에 이르며 최대 운용사인 Blackstone Group의 부동산 자산규모는 1,082억 달러
● Blackstone Group은 2015.3Q 기준 운용자산의 28%를 부동산이 차지하고 있어 기업인수(Private Equity)와 함께 최대 투자처로 자리매김
- 1994년 이후 Blackstone에서 출시한 8개의 부동산펀드는 총 1.1조 달러를 투자하여 17%의 수익률을 시현할 정도로 투자성과도 우수
■ 부동산 개발사업 등 고위험고수익 자산에 대한 투자도 활발
● 해외 부동산 사모펀드는 투자성향에 따라 Core, Core Plus, Value-added, Opportunity 등으로 구분|1|되며 고위험고수익 성향의 펀드도 다수 설립
- 전문 리서치 기관인 PERE의 조사 결과 2014년 신규 설정된 글로벌 부동산 사모펀드 중 Value-added와 Opportunity 유형이 전체 설정액의 50% 가량을 차지
● 사모펀드나 리츠가 메자닌(mezzanine)|2| 등을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 초기단계에 자금을 투자하는 경우도 빈번
- 2014년 기준 美 부동산 메자닌 투자자의 50% 이상을 사모펀드와 리츠가 차지
● 시행사와 메자닌 투자자가 사업비의 20~40% 가량을 마련하여 토지매입 및 초기사업비를 충당하고 선순위 대출기관은 공사비 대출(construction loan)을 취급
■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국내에서도 사모펀드의 개발사업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
● 기존의 국내 부동산펀드는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아 오피스 등 임대형 실물자산 위주로 투자를 수행
- 개발사업에 투자할 경우에도 책임임차인이 확보된 상업용부동산을 선매입하는 형태로 투자 위험을 완화
●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개인자산가, 해외 펀드 등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부동산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 향후 개발사업의 자금조달 관련 사모펀드 시장의 동향을 주목할 필요
● 기업형임대주택, 도시재생사업, 주택 재개발・재건축 등 정부에서 시장 확대를 추진중인 개발사업의 경우 초기단계 자금조달 방안이 사업성패를 좌우
● 반면 기존 위험자본 투자자들은 사업 참여 여건이 아직은 미흡
- 시행사는 자본규모가 영세해 개발사업 총 사업비의 5% 미만을 자기자본으로 투자하며 시공사는 신용보강을 줄이고 도급 위주로 사업 재편을 도모
- 상위 7개사의 자기자본대비 우발채무 규모가 2010.3월 16.6%에서 2015.6월 98.1%로 급증하는 등 채무부담 증가로 증권사도 향후 영업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
● 아직 태동기에 불과하나 부동산 사모펀드가 향후 부동산 개발사업의 위험자본 투자자로서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
- 개발사업 전문투자펀드의 조성, 포트폴리오 방식의 개발사업 투자를 위한 대규모 펀드의 조성 여부 등에 주목
▶블로그 검색◀
▶최근 30일간 인기 글◀
-
한국은행이 발간한 『일본 경제로부터 되새겨 볼 교훈』이라는 보고서(BOK 이슈노트 제2025-14호)의 요약 부분을 소개한다. 나는 일본 경제와 한국 경제를 비슷하다고 비교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편이다. 주요 수치와 산업 구조, 그리고 인구 변동 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주요국에 고율 관세 부과를 전격적으로 발표한 이후 일본은 비교적 일찍부터 직접 협상에 나섰다. 그런 만큼 일본이 어느 나라보다 먼저 협상을 타결지으리라는 에상이 있기도 했으나, 협상이 생각보다 지연되고 있어서 배경...
-
중국이 매년 3월 개최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NPC)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를 합쳐서 '양회(两会)'라고 부르며, 이 기간에 각종 경로를 통해 중국 정부와 지도부는 한 해 경제정책 방향을 망라해 제시하기에 전 세계적으로 이목이...
-
이스라엘이 12일 저녁 이란 핵 시설 및 군사 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으며, 이에 대해 이란은 혁명수비대 사령관 등이 사망한 가운데 혹독한 보복을 천명하고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은 ‘Rising Lion’이라는 작전명 하에 이란 핵 시...
-
(※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취득 관련 쟁점과 과제』라는 보고서 내용을 공유한다. 한국의 부동산 정책은 시장원리보다는 주거복지, 빈부격차, 정치이념 등 다양한 원리가 주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외국인들이 국내 부동산 투기를 주...
-
(※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 주요 내용을 공유한다. 보고서 원제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국가의 사회감시 체계 현황과 주요 쟁점』이다.) 《디지털 감시기술 현황》 최근 美 카네기국제평화재단(Carnegie Endowment for ...
-
(※ 국회예산정책처는 『군인연금제도 검토 및 개선 과제』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서문에서 보고서는 "전 세계 여러 국가는 공적연금제도가 국가 재정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자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으로 연금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
-
(※ 딜로이트가 발간한 월간 리포트에 게재된 내용을 소개한다.) ▣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Cap Rate의 활용 ▶ 그런데 이 빌딩의 가격은 얼마지? 길을 걷다 보면 ‘서울에도 이렇게 멋진 건물들이 많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한 번씩은 해...
-
글로벌 IT·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주요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2025년을 기점으로 상용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하리라는 전망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CES 2025 전시회 기간 엔비디아는 휴머노이...
-
세계 최대 가전 및 IT 전시회인 CES에 올해도 전 세계에서 관람객이 모여들었다. 행사 주최자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집계에 따르면 올해 관람객은 총 14만1천 명 이상으로 지난해(13만5천명)보다 약 5% 늘어난 수준이다. 2024년에는 참가...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fb
KoreaViews
*스크랩
부동산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AI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국제금융센터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한국은행
가상화폐
블록체인
인공지능
환율
원자재
외교
암호화페
중국
북한
미국
반도체
외환
인구
한은
생성형AI
자본시장연구원
증시
논평
에너지
정치
하이투자증권
금리
코로나
연준
산업연구원
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출
중동
일본
트럼프
한국금융연구원
채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은행
한국
BOJ
국회입법조사처
미중관계
자동차
칼럼
AI반도체
ICO
KIET
인플레이션
BIS
IBK투자증권
IITP
KIEP
NIA
로봇
삼성증권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전기차
지정학
TheKoreaHerald
로봇산업
무역
분쟁
브렉시트
현대경제연구원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NBER
OECD
공급망
관세전쟁
대신증권
미국대선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신용등급
원유
원자력
유럽
유진투자증권
자본시장
저출산
전쟁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중앙은행
ECB
EU
IBK기업은행
IEA
KDB미래전략연구소
LG경영연구원
PF
PIIE
iM증권
경제학
고용
관광
광물
국제금융
규제
금
금융
기후변화
달러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스테이블코인
신흥국
씨티그룹
아르헨티나
에이전트AI
엔
연금
외환시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연이자율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패권경쟁
피치
한국무역협회
혁신
환경
휴머노이드
AGI
BOK
Bernanke
CBDC
CEPR
CES2025
DRAM
DeepSeek
ESG
FT
HBM
IPEF
IRA
ITIF
KISTEP
KOTRA
MBC라디오
NARS
NIPA
NIST
NYSBA
ODA
RSU
SMR
SNS
WEF
Z세대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특구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관세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제질서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기준금리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트윈
러시아
로슈
로이터통신
말레이시아
머스크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방위산업
버냉키
법조
보스톤연은
복수상장
부실기업
블룸버그
사회
산업용로봇
삼프로TV
석유화학
세계경제포럼
세종연구소
소고
소비
소통
수출입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싱가포르
아이엠증권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양자기술
양자정보과학기술
양자컴퓨터
양자컴퓨팅
에그플레이션
에이전트형AI
엣지컴퓨팅
예금보험공사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의회정보실
이란
이스라엘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인재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자율주행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참고자료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계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팬데믹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지컬AI
하나금융연구소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해리스
해외경제연구소
홍콩
횡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