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향] `16.1분기 성장률 6.7%로 전분기 6.8%보다 둔화되었으나 예상치에는 부합
○ (실물경제) 고정자산투자가 반등한 반면, 수출이 크게 감소하고 그동안 비교적 양호했던 소비도 둔화
○ (유동성) 3월 총통화(M2) 증가율이 13.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은행 신규대출도 크게 증가(`15.4분기 평균 6,068억위안→`16.3월 1.37조위안)
○ (금융시장) 2월 이후 주가와 위안화 가치 모두 연초 급락에서 벗어나 안정을 회복
■ [IB 전망] 주요 기관들은 금년 대내외 수요 부진으로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하나, 정부의 인프라 확대 등에 따른 투자 증가가 하락폭을 축소시킬 것으로 예상
○ 금년 수출이 지난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15년 -2.9%→`16년 -4%), 소매판매도 당초 예상을 밑돌 전망(`15년 10.7%→`16년 `10.1%)
- 글로벌 교역 감소*가 수출 부진의 주된 요인이기 때문에 수출을 늘리기 위해 인위적으로 위안화 약세를 유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 최근 WTO가 금년 글로벌 교역규모 증가율 전망치를 3.9%→2.8%로 하향
- 위안화 실질실효환율의 완만한 하락으로는 수출경쟁력 개선에 크게 기여하기 곤란
- 과잉생산 감축이 제조업 고용과 소득 증가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해 가계소비 부담을 가중시킬 소지
- 공급측 개혁 부재시 기업의 가격교섭력 및 수익성 악화로 설비투자와 임금상승에 부정적○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및 감세 등으로 투자가 지난해보다 활발할 것으로 예상
- 금년 1~2월 재정지출 증가율(12%)이 재정수입(6.3%)을 상회하였으며, 인프라프로젝트 자금지원을 위해 상반기 중 1조위안 규모의 특별금융채권 발행을 추진(작년 전체 발행 규모 8,000억위안)
- 금년 지방정부 부채 차환(5조위안), 기업의 세금 및 수수료 부담 완화(5,970억위안) 등도 경기하방 위험 억제요인
- 금년 GDP대비 재정수지적자 비율 전망치를 3.5%→4% 상향
- 인민은행이 금년 중 지준율 인하 등 유동성 공급조치와 함께 기준금리를 1차례 정도 인하할 것으로 전망
- 금년 새로 창출되는 신용규모가 23조위안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
- 금년 인프라 등 공공시설 투자가 확대되고 부동산투자도 부분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 다만, 부동산시장의 회복이 장기간 이어지기 어려운 가운데 지난 3년간 은행의 NPL 규모가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부실대출 문제가 경제성장에 부정적으로 작용
- 정부가 NPL 정리를 위해 고려 중인 출자전환이 은행의 자산건전성을 악화시킬 가능성○ 금년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6.7%에서 4분기 6.4%로 완만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
■ [종합 평가] 경기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되나, 구조적 불안요인으로 인해 회복기조로의 전환 가능성은 제한적
○ 당분간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경기하방 압력을 완화해 줄 것으로 예상
- 금년 들어 70개 주요도시의 주택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거래량도 2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
- 부동산투자가 늘어나면서 전체 고정자산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7.4%에서 금년 1~2월 23.8%로 증가○ 경기선행지수가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한계기업 정리 등 불안요인도 상당
- 경기선행지수(2월 99.0)는 4개월 연속 상승하여 글로벌 금융위기(98.09) 수준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 소비자신뢰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하였으나 지난해 수준을 소폭 하회
- 한계기업 정리 및 은행부실 확대 등으로 경제심리가 위축될 수 있으며, 위안화 절하 및 자본 유출 압력도 잠재
- 국유기업의 적자가 크게 확대되면서 정부가 금년 한계기업 정리를 주요 과제로 선정함에 따라 고용 및 소비 위축 등이 우려
- 최근 美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의 소폭 절상에도 불구, 위안화 선물환율(12M)은 3.1%내외의 절하를 반영(금년 1월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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