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블로그 검색◀

(참고) 미-중 관세 협상 결과 해외 반응과 향후 불안 요인

※ 미-중 관세 협상 결과에 대한 해외 주요 기관들의 평가를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내용을 공유
 
 [이슈] 미중 양국이 이틀(5.10~11일) 간의 협상 이후 상대국 관세율을 90일간 115%p씩 인하하기로 합의 

○ 미국은 대중관세율을 당분간 145%에서 30%(기본관세 10%+펜타닐 관세 20%)로, 중국은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결정<그림1, 2> 

○ 미국 베센트 재무장관은 양국이 무역불균형 완화를 위한 구매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발언. 트럼프 대통령도 금번 합의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관계에 있어 완전한 재설정을 이뤘다고 평가 

○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양국이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 다만 미국이 일방적 관세 인상이라는 잘못된 관행을 수정해야 한다고 첨언 


 [평가 및 전망] 금번 협상 결과는 양국 긴장 완화의 의미있는 계기로 작용. 그러나 미중 관세율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추가 협상 과정에서 양국의 구조적 마찰이 반복되면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가능성도 상존 

○ (협상 의미)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 모두 표면적으로는 승리를 쟁취. 미국은 관세정책의 큰 폭 후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압박을 통해 중국과의 합의를 성사시켰다는 명분을 획득하였으며, 중국도 미국의 경쟁자로서의 위상을 제고(싱가포르 국립대) 
  • 금번 합의는 미중 관세 분쟁에 있어 결정적인 전환점(푸단대)이며, 양국 간 경제 회복 계기뿐 아니라 여타국 협상에 있어 중요한 참고사항으로 작용
  • 다만 일부에서는 금번 협상이 트럼프의 상당한 후퇴를 의미하여 미국의 단기 피해가 중국보다 컸음을 증명한 계기로 작용했다고 평가(CE) 
○ (추가합의 가능성) 양국이 관세부과 및 디커플링 피해 등을 고려하여 무역정상화 및 공급망 복원 등을 시도하면서 추가 합의가 간헐적으로 성사될 소지(BBC) 
  • 중국이 펜타닐 단속 강화 등을 통해 관련 관세(20%p) 철폐에 나서는 등 양국이 상대적으로 합의하기 쉬운 부문을 중심으로 협상할 것이 기대(Citi) 
  • 중국이 트럼프 1기와 유사하게 미국산 석유·농산물 구매 확대를 제안할 가능성(The Economist) 


○ (불확실성 여전) 금번 합의를 통해 중국이 강경대응을 선호하고 미국도 대중견제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였다고 인식하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될 소지 
  • 중국이 이번 합의를 강경대응에 따른 트럼프의 굴복으로 받아들이면서 향후 미국의 요구에 대해서 공격적인 대처를 선호할 전망(유럽 외교협회) 
  • 지난 무역분쟁때도 협상 이후 1단계 합의까지 1년 반이 걸렸음을 고려할 때 3개월 내 양측이 만족할 만한 대규모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제한적(Bloomberg) 
  • 미국 역시 중국의 제3국 우회수출 통제와 기술 규제 등에 주력하면서 양국의 갈등이 고조될 가능성이 충분 
  • 고율 관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4월 수출이 8.1%로 예상치(2.0%)를 크게 상회하면서 우회 수출 경로가 확고함을 시사(CE). 우회공급망이 고도화된 결과 중국 공급업체와 연관된 기업 중 직접 연결된 비중은 10%에 불과<그림3> 
  • 실제로 미국은 영국과의 협정에서 전략 물품 공급망에서의 중국 배제 조항을 포함시키는 등 대중 견제를 지속 
  • 특히 90일의 유예기간 동안 미국 기업들이 중국 물품 구매를 크게 늘리면서 대중 무역적자가 악화되어 추가 협상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FT) 
  • 향후 미국의 견제가 관세에서 반도체, AI 등 최첨단 기술 부문으로 전이되면서 갈등이 첨예화될 가능성도 상존 

★★★ ★★★

▶최근 30일간 인기 글◀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fb KoreaViews *스크랩 부동산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AI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국제금융센터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한국은행 가상화폐 블록체인 인공지능 환율 원자재 외교 암호화페 중국 북한 미국 반도체 외환 인구 한은 생성형AI 자본시장연구원 증시 논평 에너지 정치 하이투자증권 금리 코로나 연준 산업연구원 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출 중동 일본 트럼프 한국금융연구원 채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은행 한국 BOJ 국회입법조사처 미중관계 자동차 칼럼 AI반도체 ICO KIET 인플레이션 BIS IBK투자증권 IITP KIEP NIA 로봇 삼성증권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전기차 지정학 TheKoreaHerald 로봇산업 무역 분쟁 브렉시트 현대경제연구원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NBER OECD 공급망 관세전쟁 대신증권 미국대선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신용등급 원유 원자력 유럽 유진투자증권 자본시장 저출산 전쟁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중앙은행 ECB EU IBK기업은행 IEA KDB미래전략연구소 LG경영연구원 PF PIIE iM증권 경제학 고용 관광 광물 국제금융 규제 금융 기후변화 달러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스테이블코인 신흥국 씨티그룹 아르헨티나 에이전트AI 연금 외환시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연이자율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패권경쟁 피치 한국무역협회 혁신 환경 휴머노이드 AGI BOK Bernanke CBDC CEPR CES2025 DRAM DeepSeek ESG FT HBM IPEF IRA ITIF KISTEP KOTRA MBC라디오 NARS NIPA NIST NYSBA ODA RSU SMR SNS WEF Z세대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특구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관세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제질서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기준금리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트윈 러시아 로슈 로이터통신 말레이시아 머스크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방위산업 버냉키 법조 보스톤연은 복수상장 부실기업 블룸버그 사회 산업용로봇 삼프로TV 석유화학 세계경제포럼 세종연구소 소고 소비 소통 수출입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싱가포르 아이엠증권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양자기술 양자정보과학기술 양자컴퓨터 양자컴퓨팅 에그플레이션 에이전트형AI 엣지컴퓨팅 예금보험공사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의회정보실 이란 이스라엘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인재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자율주행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참고자료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계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팬데믹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지컬AI 하나금융연구소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해리스 해외경제연구소 홍콩 횡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