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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환율이 하락하면, 기업실적이 악화된다?

(※ 키움증권 홍춘욱 님의 글을 공유한다. 링크만 공유하려다가 내용이 좋아 본문 그대로 공유한다. 블로그 글 원문 주소는 http://blog.naver.com/hong8706/221138661312이다.)

환율이 하락하면, 기업실적이 악화된다?

최근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하 '달러/원 환율')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 직전이었던 9월 28일 달러/원 환율은 1,149.1원으로 마감했지만, 11월 7일 1,111.9원을 기록해 불과 한달 반 만에 환율이 40원 가까이 하락했다.

환율이 급락하자 한국 수출 경쟁력의 약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들린다. 예를 들어 연 1억 달러를 수출하는 기업 입장에서, 환율이 1,150원이었을 때에는 1,1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지만 환율이 1,110원으로 떨어지면 매출이 1,110억으로 줄어들 것이다. 반면 해외에서 수입되는 경쟁제품의 가격은 환율 하락으로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지니, 환율 하락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한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왜 한국 주식시장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지속할까?

기업실적의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은 ‘버블’이라고 간주하기에는 한국 기업들의 실적이 너무 좋다. 예를 들어 한국을 대표하는 200종목으로 구성된 KOSPI200 영업이익은 2015년 109.7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6년에는 무려 131.8조원, 그리고 올해에는 209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덕에 KOSPI200지수의 주가수익배율(이하 ‘PER’)은 9.4배에 그치고 있다.

여기서 PER이란 주당순이익과 주가의 비율로, 예를 들어 주당 1천원의 순이익을 내는 기업의 주가가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면 이 회사의 PER은 10배로 볼 수 있다. 만일 2001년 이후 이 회사의 평균 PER이 20배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PER이 10배에 그친다면, 이 회사는 역사적인 수준에 비해 저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참고로 2001년 이후 2016년까지의 KOSPI200 평균 PER은 14.4배이기에, 현재 한국 주식시장은 꽤 저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과거의 PER은 실제 발표된 이익 기준인 반면, 올해 PER은 아직 4분기 실적이 발표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추정치’이기에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이 아주 크게 망가지지만 않는다면, 한국 주식시장은 매우 저평가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스크랩) 경제위기 10년 주기설....얼마나 신경 써야 하나

(※ 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의 칼럼을 공유)

동아시아 외환위기가 다음주에 만 20주년을 맞이한다.

언제가 외환위기의 ‘기점’인지 구분하기는 힘들지만, 필자는 1997년 10월 23일 홍콩증시가 하루에 10.4% 하락한 날이 동아시아 외환위기의 기점으로 적절하지 않나 생각된다. 1997년 7월 태국에서 시작되었던 외환시장의 급변동이 인도네시아를 거쳐, 홍콩과 대만 등 이른바 동아시아 공업국까지 파급된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11월 21일, 한국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스크랩) 최소 올해 하반기까지는 IT 경기 안 꺾인다

(※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의 글을 공유)

2017년 2분기 삼성전자가 14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자, 일각에서는 정보통신(IT) 산업 경기가 정점을 찍은 게 아닌지 우려하는 듯하다. 즉 "가장 좋을 때, 나빠질 것을 경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경제의 순환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이코노미스트의 입장에서도 IT 경기의 정점 경과 여부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경제의 입장에서, 최근 수출을 주도하는 IT 산업의 경기 방향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일단, 이코노미스트의 ‘영업 비밀’을 하나 털어놓으면 아래 <그림>과 같다.

(자료 : 한국은행,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준)

(스크랩) 최저임금 1만원과 채권시장

(※ Kiwon Lee 님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공유)

* 최저임금 1만원과 채권시장

최저임금위원회는 2018년 최저임금을 작년보다 16.4% 오른 7,530원으로 결정했다. 금번 최저임금 인상은 2000년 이후 최대 폭일 뿐 아니라, 향후 3년 간 강력한 추가 상승이 예상되어 경제와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것 같다. 새 정부는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달성하겠다고 주장해왔다. 예상을 뛰어넘는 내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3년래 최저임금 1만원의 가시성이 더욱 높아졌다. 2020년까지 최저임금이 1만원이 되려면 2019년과 2020년에도 연평균 15%씩 올라야 한다. 2017년 6,470원에서 2020년 1만원까지 누적 55%의 임금 상승을 경제가 버텨낼 수 있을까?

금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상승은 불가피하다. 인터넷으로 알바구인을 검색해보면 이태원 지역 평균 시급이 7,000~8,000원이다. 이태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곳이다. 전국 가장 물가와 매출이 높은 지역의 시급이 내년 최저임금을 간신히 충족하는 수준이다. 따라서 대한민국 광역시 및 지방 대부분의 시장 균형 시급이 내년도 최저임금에 미달할 것으로 추측된다. 내년에 최저임금을 16.4% 인상하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시급을 올려야 한다. 2020년에 최저임금이 정말 1만원에 도달한다면 이태원에서도 시급을 추가적으로 30% 높여야 한다. 지방의 인건비 상승률은 누적으로 50%를 넘을 수도 있다.

(스크랩) 뜬금없는 금통위원의 발언과 정치의 계절

(※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을 공유)

*아무말러의 빅픽쳐

"그 분은 정치에 뜻이 있어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어김없이 아무말을 막 던지며 결론은 구조개혁으로 마무리하는 분이있다. 4월도 예외없이 금통위원이 할 필요가 없는 아무말을 막 던지시는데, 평소보다 아무말 수위가 더 높아진 느낌이다. 밑줄 친 발언을 보면, IT투자를 통한 생산성 증대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잔다. 뭔가 4차 산업혁명 느낌도 난다. 대통령 토론에나 어울릴, 금통위원이 할 얘기는 아니다.

"만약 IT를 통한 생산성 증대로 인해 현재 30%대인 GDP대비 투자율을 선진국의 20%대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면, 비효율적 투자를 줄이는 한편 고령화 준비를 위한 목표 저축율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소비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임"

(스크랩) 금리가 상승하면 부동산 시장 붕괴된다?

(※ 홍춘욱 님의 블로그 글 공유)

제 블로그에 들르시는 분들 중에 부동산에 대해, 특히 서울 부동산에 대해 혐오감을 가진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 서울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은 저금리 때문이며, 저금리 기조가 사라지는 순간 버블이 녹아버릴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지금의 부동산시장 붐은 착시에 불과하니, 절대로 따라가면 안된다.
뭐.. 흥미로운 주장입니다. 그러나 이상의 주장은 거시경제학의 기본적 가정을 송두리채 부정하는 것입니다. 아래 식을 한번 보시죠.

명목금리 = 실질금리 + 인플레 기대심리

피셔 방정식으로 잘 알려진 위 식을 아래와 같이 변형해도 장기적으로는 큰 문제 없습니다.

명목금리 = 실질경제성장률 + 소비자물가 상승률

왜냐하면 실질경제성장률과 경제의 실질금리는 대체로 동행하는 경향이 있으며, 인플레 기대심리는 가장 최근의 인플레 수준에 영향을 받기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크게 보아 실질성장률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거나, 아니면 인플레 압력이 높아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스크랩) 기적에서 성숙으로 - 왜 한국은 빈번한 위기를 겪을까?

(※ 홍춘욱 님의 블로그 글을 소개)

《기적에서 성숙으로 - 왜 한국은 빈번한 위기를 겪을까?》

한국경제에 대한 비관론 혹은 위기론은 매년 그리고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히트곡 같다. 벚꽃 철이면 항상 들려오는 모 가수의 노래처럼, 지겹지만 또 안 들으면 섭섭하고 걱정되기도 한다. 비관론의 이유도 다양하다. 어떤 이는 가계부채로 인한 부동산시장의 붕괴 가능성을, 다른 이는 중국과의 경쟁 패퇴로 인한 몰락, 혹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급격한 이탈에 따른 금융시장의 혼란을 이유로 들곤 한다.

사실 이런 비관론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게 아니다. 한국은 1970년대 초반부터 약 10년에 한번씩 주기적인 위기를 겪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1970~1971년 위기로, 수출증가세의 둔화와 대외채무의 증가 속에 한국 정부는 국내 민간 채권자에 대한 지불을 전면 동결하는 한편,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원화가치를 18% 평가절하한 바 있다.

왜 이렇게 한국은 빈번한 위기를 겪을까?

(스크랩/책소개) 인구와 투자의 미래

이기원: 인구와 투자의 미래(홍춘욱) 서평 (원문 링크: https://www.facebook.com/kiwon.lee.923/posts/10211020356776408)

모든 사람은 죽는다. 자연의 섭리를 피할 길은 없다. 하지만 죽음을 맞이하는 방식은 제각각이다. 건강한 노년을 즐기다 평온히 여생을 마무리하는 사람이 있고, 비교적 젊은 나이에 지병을 앓다가 가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의 선진국이 늙어간다.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여가와 개인의 가치가 소중해지면서 출산률이 꾸준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고령화는 전부터 예상되었고, 이미 당도했고, 피할 수도 없다. 하지만 고령화를 맞이하는 방식은 나라마다 다르다. 고령화와 불황이 함께 찾아온 일본도 있지만, 대부분의 선진국은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경제 활력을 유지하고 있다.

저자는 다양한 논거와 데이터를 토대로 ‘어째서 일본만 불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는지’, ‘우리나라가 직면한 고령화 위험이 어느 수준인지’ 풀어놓는다.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는 고령화 위험을 지나치게 우려하고 있다. 고령화가 경제 활력을 줄이고 노동인구 감소가 사회에 부담이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우리 상황이 절망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얘기다. 데이터를 살펴보면 우리가 일본형 경기침체를 따라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우리 사회는 고령화 위험을 얼마나 반영하고 있을까? 장기 국채금리를 뜯어보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 20년 금리는 현재 2.3% 수준이다. 장기국채 금리에는 국가의 장기 잠재성장률과 물가상승률에 대한 기대가 녹아있다.

쉽게 말해 한국 금융시장은 앞으로 20년 동안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의 합이 2.3% 내외라고 보는 것이다. 한국은행의 물가 목표가 2%인데 국채금리가 2.3%라면, 역산한 장기 잠재성장률은 0% 수준이다. 금융위기 이후 의도적인 금융억압으로 장기금리를 낮춘 영향도 있지만 미국의 30년 금리가 3%인 점을 고려하면 우리 금융시장은 한국의 앞날을 상당히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스크랩) 중국발 충격 대비해 금리인하도 고려하자

(※ 네이버 블로그 "시장을 보는 눈"의 글을 공유한다.)

요즘 투자자들을 만날 때 빠지지 않는 질문이 세 가지 있다.

첫 번째 질문은 지난 해 7월 이후 한중 관계가 지속적으로 악화되었는데, 최근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린 이유가 어디 있느냐는 것이다. 이와 연관된 두 번째 의문은 한국의 최대 수출 국가인 중국으로의 수출 길이 이번 규제로 완전히 막힐 수 있지 않냐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의 충격은 어떤 수준이며,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해 한다.

★★★

첫 번째 의문에 답하자면, 최근 가해진 중국의 조치가 ‘비이성적’인 면을 담고 있기에 금융시장의 참가자들이 충격을 받았다. 왜 비이성적인가? 그 이유는 중국인의 한국 방문을 금지하고 더 나아가 한국 제품 불매에 나서는 게 한국은 물론 중국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1978년 개혁 개방 이후, 중국은 풍부한 노동력을 활용해 신발과 의복 그리고 완구 등 이른바 경공업 제품을 수출하는 나라였다. 그러나 2000년대에 접어들어 임금과 토지가격이 급등하면서 ‘저가전략’으로는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려운 한계에 부딪히자, 중국 정책당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통해 수출제품의 선진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기 시작했다. 1992년에만 해도 미국에 수출하는 중국산 제품의 22.7%만이 하이테크 제품이었지만, 2015년에는 그 비중이 56.6%로 뛰어 오른 게 이 때문이었다. 이렇게 급격히 수출 산업을 고도화한 것은 좋았지만, 중국 독자적인 능력으로는 하이테크 제품을 만들어낼 수 없었다. 결국 중국 기업들은 한국이나 일본 그리고 대만 등 동아시아의 공업국에서 핵심 부품과 자본재를 수입해, 이를 중국에서 가공하고 또 조립해서 선진국으로 수출하는 ‘국제분업’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스크랩) 오스트리아의 노동회의소 제도를 도입한다는데...

(※ 네이버 블로그 "새나의 창고"에서 공유한 글이다. "사회적 협약 없이 그냥 미조직 노동자 보호만을 목적으로 한 조직이라면, 굳이 노동회의소 따위를 만들 필요는 없다. 입법부에서 제대로 된 법을 만들고, 행정부에서 잘 집행하며, 사법부에서 법률 위반에 대해 제대로 처벌하면 될 것이 아니겠는가"라는 마지막 의문 제기에 동의한다. 나는 이런 의문이 비단 이 주제에만 제기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실 한국에서 이런 의문이 제기되는 분야는 많다. 법률적 지식이 부족하고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일반 국민을 위한다는 취지로 이런 저런 중재 제도가 도입돼 있지만 지금은 오히려 약자의 피해를 무마하는 쪽으로 역할을 하지 않나 하는 의문이 든다. 그것이 의도적으로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작동한다고 단언하기는 힘들고 피해자를 억누르려는 것을 의도한다고도 할 수 없다. 하지만 많은 경우 "법을 제대로 만들고 피해자와 가해자는 그냥 법원에 가서 시비를 가리되 법원에서 엄정한 판결을 내려 주면 끝날 일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사례가 너무도 많다.)

문재인 후보가 오스트리아의 노동회의소를 한국에 도입하려 하는 모양이다. 오스트리아의 노동회의소, 그리고 전반적인 사회적 협약(Social Partnership) 모델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 번 찾아 보았다.

오스트리아의 사회적 협약은 노동회의소, 노동조합연합회, 경제회의소, 농업회의소의 네 가지 조직이 참가하고 있다. 노동회의소와 노동조합연합회의 대표는 사회당 소속이며, 경제회의소와 농업회의소 대표는 국민당(우파 정당) 소속이다. 노동회의소를 찾아보니 구성원 직선으로 대표자들을 선출하는데, 내부적으로 사회당 뿐 아니라 국민당 소속의 대표들도 존재한다. 그리고 그 대표자들은 노조원이기도 하다. (노동조합 연합회에도 친사회당과 친국민당 분파가 있다.) 오스트리아의 노동회의소, 그리고 사회적 협약 모델 전반은 상당히 '정치적'이라는 결론이 내려진다. 어찌 보면 의회(입법부)와 중복되는 기능의 조직이라고 볼 수도 있다. 오스트리아의 노동회의소가 그 전신이 1848년에 만들어진 유서깊은 조직이라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스크랩) 멍청이들이 벌인 한진해운 파산

※ 투자 전문 큐레이팅 서비스 ASK MAGL에 게시된 글을 소개한다. 

의사결정자라면, 대우조선을 파산하고 한진해운을 살려야 했다. 네트워크는 보이지 않는 자산이며, 대단한 국부다. 조선사는 표가 있었고, 해운사는 표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멍청한 나라, 멍청한 정부, 국가는 버리고 자기만 살리는 정치인이 만든 합작품. 결국 정치적 가치가 무형의 실질가치를 압도하여 만든 병신력.

한진해운의 9배가 넘는 직원을 가진 대우조선. 지역연고에 다른 지역정치 문제가 국가 전체의 이익에 우선한 케이스로 오래도록 기록되었으면 좋겠다.

▼ 원문을 보려면 아래 그림을 클릭↓↓↓

 그림을 클릭하면 원문을 볼 수 있다











★★★★★★

(기고문) 트럼프는 중국을 왕따시킬 수 있다는 착각을 버려라: 케네스 로고프

(※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Project Syndicate에 기고한 글 《Why Trump Can’t Bully China》를 번역해 소개했으나 국내 번역 배포권을 갖고 있다는 매일경제신문 측의 지적에 따라 글을 삭제합니다.)


★★★★★★

(스크랩) 초노동유연성을 보장한 중국 노동법과 공산당이 관리하는 친기업 노동조합

(※ 네이버 블로거 "포동이 아빠"님의 글을 전문 공유한다. 한국의 노동시장 경직성에 대한 문제 의식은 늘 가지고 있었지만 이 글을 읽고 보니 더욱 기가 막히다는 생각이 든다. 노동시장 관행은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하는 세계경쟁력보고서 평가 항목 가운데 한국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는 단골 항목이다. (맨 아래 그림 참조) 노동시장 관행만 문제는 아니지만 한국은 해묵은 문제, 모두가 아는 문제는 외면하고 해마다 엉뚱한 쪽에 국가적 에너지를 낭비하는 참으로 희한한 나라다.)

누구나 알고 있다시피 중화인민공화국의 공식적인 국가체제는 사회주의다. 하지만 역시 누구나 알고 있다시피 실제 작동하고 있는 경제 체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다. 중국의 공식 체제와 실제 체제의 어마어마한 괴리와 아이러니를 강조하는 말 중에 내가 가장 흔히 들었던 게 사회주의 국가 중국이 실제로는 공식적으로 자유시장경제 표방하는 한국 보다 더 자본주의적이다라는 이야기였다. 물론 내가 단지 책이나 매체 등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중국을 접할 때에는 그러한 이야기가 구체적인 실세 사례나 현실 차원에서 얼마만큼 타당한 이야기 인지는 나 스스로 판단하거나 체감 할 기회가 없었었다. 적어도 2007년 내가 갓 대학 졸업하고 첫 번째 직장에 입사해서 때 마침 막 정식 발효 예정이었던 중국의 신노동계약법(한국의 근로기준법에 해당)에 대한 조사와 보고서 작성을 입사 후 첫 번째 업무로 지시받기 전까지는 말이다.

(스크랩) 2017년 경제전망: Ancora Imparo 블로그

(※ 『Ancora Imparo』 블로그에 게시된 2017년 경제 전망 내용을 공유)

▶ 미국/중국 경제 전망 요약
  •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의 재정확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의 재정정책이 빠르게 관철되더라도 재정이 실물지표로 확인되는 시기는 내년 하반기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레이건 행정부 시절에도 당선 후 본격적인 재정확대까지는 약 1년 반이 소요됐다. 물론 정책 실행 여부가 확정되는 것만으로도 시장은 반응하겠지만, 실물 지표의 본격적인 상승은 하반기 이후에 관찰될 것으로 예상한다.
  • 연준은 추가 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고수할 것이다. 연준은 미국의 경제상황만큼이나 대외 리스크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도 고려한다. 때문에 연준은 유럽의 정치 리스크 밀집기가 지나고, 트럼프의 재정안이 가시화되는 하반기 들어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뚜렷하지 못한 성장률 반등과 중국 문제로 연준의 인상은 두 번 혹은 그 이하에 그칠 것이다.
  • 중국 문제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을 뿐 해결되지는 않았다. 겉으로 보기에 중국은 통화 절하 속도 조절과 단기자금시장 관리를 병행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 통화 절하 속도가 조절되고 있다는 것은 결국 단기자금시장에서 유동성이 긴축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 해 인민은행은 외환보유고를 통해 흡수된 위안화의 규모보다 적은 규모의 위안화를 역레포로 순공급했다. 중국은 기준금리를 변경하지 않았을 뿐 사실상의 통화긴축을 이미 시작했다.

(스크랩/책소개) 완벽한 공부법은 삶과 생활의 쇄신

(※ 좋은 책소개 글 공유)

출판
로크미디어
발매
2017.01.06.
평점



고영성 작가와 신영준 박사가 쓴 '완벽한 공부법'은 우리나라에서 진정 보기 힘든 스타일의 책이다.

국내 작가의 인문, 또는 사회과학 부류 도서는 과학적 접근이 완전히 부족하거나 또는 몇가지 이론적 토대에만 기대어 빈곤한 논지를 펼쳐나가는게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교육학, 인지/발달 심리, 행동경제,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이론을 토대로 당신이 왜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지, 어떻게 하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토대를 쌓을 수 있는 지를 매우 상세히 다루고 있다.

대개 기존 공부법 책들은 실전 위주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어떤 과목은 어떻게 하면 좋고, 빠른 암기 방법을 일러주고, 요점을 빨리 뽑아내서 시험에 적용하는 식이다.

사실 나도 이 책을 보기 전에는 그런 구체적 형태는 아니라도 실전 적용 사례 위주로 기술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실제 책의 내용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

(스크랩) 환율은 대통령의 뜻이 아닌, 시장 참가자의 '기대'에 의해 결정된다!

(※ 키움증권 홍춘욱 님의 네이버 블로그 글을 공유)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무역적자(및 대한 무역적자) 발생 원인을 '중국 위안화 환율 저평가'에서 찾은 것은 아주 유명한 일입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 이후 달러는 강세에, 위안화는 약세 행진 중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뜻'이랑 별개로..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니까요. 참고로 하루 외환거래량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하루 4조 달러 정도 됩니다. 4일 거래량이 미국 1년 GDP랑 비슷해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 외환시장의 참가자들은 대통령이 뭐라고 이야기든 말든.. 중국 위안화가 평가절하되고 달러가 강세로 갈 것이라 생각하면.. 시장은 그렇게 되는겁니다. 그럼 시장 참가자들은 왜 달러강세를 예상할까요?

★★★

(스크랩) 중국이 미국 국채를 팔면, 달러가치는 어떻게 될까?

(※ 키움증권 홍춘욱 이코노미스트의 글을 공유)

▣ 중국이 미국 국채를 팔면, 달러가치는 어떻게 될까? 

어떤 독자분이 "중국이 미국 국채를 팔면, 미 달러는 어떻게 될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주셨기에 간단하게 답해 봅니다.

★★★

시나리오 1 - 중국 외환보유고가 줄어들어, 할 수 없이 미 국채를 파는 경우

지금 진행 중인 일입니다. 중국은 최근 외환보유고의 가파른 감소로 고통 받고 있는 중이며, 외환보유고의 거의 절반이 미 국채에 투자되어 있기에 '외환보유고↓=미국 국채매도'의 등식이 성립합니다.

(스크랩) 손에 잡히는 경제 북클럽 - 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공부

(※ 키움증권 홍춘욱 이코노미스트의 방송 내용을 공유한다. 내용 자체가 대단히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뿐 아니라 어려울 수도 있는, 어려울 수밖에 없는 주제에 대한 말을 이렇게 쉽게 풀어내는 솜씨도 일품이라고 생각해서 공유한다. 많은 '전문가'들 가운데 자신이 아는, 혹은 아는 것 같은 부분을 상대방이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하는 데 실패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혼자 연구실에서 연구만 할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설명하려 한다면 결국 관건은 듣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지만 이런 저런 형태의 글을 쓰고 말을 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며 아래 주인공을 부러워하는 부분이다.)

■ 손에 잡히는 경제 북클럽 - 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공부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를 모르면, 반쪽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과 같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경제를 공부하려고 하면 어렵습니다. 생소한 용어도 많고요. 그래서 경제 공부를 하려고 하다가도 쉽게 포기를 하죠. 나랑 안 맞거나 어렵다는 이유로.

그런 분들을 위한 책이 한 권 있어서요. 오늘 손경제 북클럽 시간에 경제 공부를 조금 더 재밌게 하는 방법에 대해 얘길 좀 해보려 합니다. “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공부”라는 책을 쓰신 키움증권 홍춘욱 이코노미스트입니다. 안녕하세요~

1. 책 내용 얘기하기 전에..이코노미스트라는 직업에 대해서 먼저 좀 여쭤볼게요. 저희 홈페이지에 질문도 들어오는 게 있어요. 일단 증권사에 나온 분들을 보면 애널리스트가 있고 이코노미스트가 있던데..이 둘은 뭐가 다른 거에요?

(스크랩) 2017년 한국 경제, 퍼펙트 스톰 가능성은?

(※ 네이버 블로거 채훈우진아빠님의 글을 소개한다. 사실 퍼펙트스톰이니 뭐니 하면서 뭔가 듣기에는 거창해 보이지만 그 뜻을 규정하는 것만도 쉽지 않은 용어 아닌 용어를 들이대는 사람들과의 언쟁은 피하는 편이다. 하지만 아래 글에서도 보았듯 일단 퍼펙트스톰이라는 말의 개념을 쉽게 규정한다고 해도 그럴 가능성은 극히 낮다. 사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대통령 권한이 180일간 정지된 상태, 그리고 그 이후에도 헌법재판소 판결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가 큰 충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한국의 미래에는 마이너스가 될 것 같다. 경제가 어려움에 처하고 민간경제주체들의 삶이 당장 악영향을 받아야 그동안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에 동력이 실릴텐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즉 1997/98 외환위기 당시 민간경제주체들, 즉 기업과 가계는 막대한 피해를 피부로 겪었고 노동시장 경직성이나 기업들의 자산건전성 등에 대한 구조개혁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 하지만 2008/09년이나 2016/17년의 경우 한국 경제는 대내 요인보다는 대외 요인에 의해 추세가 좌우될 것이고 민간경제주체들은 대내 문제를 개선하려는 어떤 움직임도 그저 도외시할 가능성이 높다. 경제가 충격을 받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런 점이 오히려 문제라면 문제라고 본다. 퍼펙트스톰에 빠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알려진 문제조차 도외시하는 것이 사실 한국의 장기적 문제다.)
◆ 2017년 한국 경제, 퍼펙트 스톰 가능성은? 
  1. 지금 이렇게 한국 경제의 위기설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경제 내년 퍼펙트스톰 가능성 있다고 보는 분? 혹은 아니라고 보는 분?
  2.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다면? 왜 그런지, 어떤 점(통계나 수치)에서 그런지 댓글로 알려주시면 기사에 적극 반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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