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유로존 금융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디플레 방어를 위해 미국이나 영국과 같이 자산매입프로그램에 나서야 함은 물론 이미 나섰어야 했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음.
- 금년 2월말 현재 유로존 18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평균 0.7%(연율)로 유럽중앙은행의 정책목표치인 2.0%를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남.
- 역내 금융시장에서는‘ 소비자물가 하락→기업과 가계의 지출 연기→실물경기 위축→소비자물가 하락’의 악순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산매입프로그램이 가동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강하게 형성됨.
- 이와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할 수 있더라도 디플레 현상은 남유럽 위기국가들의 채무상환 부담을 가중시키고 경쟁력 회복을 어렵게 만들 수 있는 만큼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유럽중앙은행이 자산매입프로그램에 신속히 나서야 한다고 주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