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한국 직장인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주 듣게 되는 단어는 야근과 회식이다. 회식도 자발적으로 조직된 경우를 제외하면 직장인 입장에서는 업무의 연속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결국 야근과 다름이 없다. 그러다 보니 "정시 퇴근"이라는 것은 많은 직장인들에게는 책에나 나오는 단어라는 둥 이룰 수 없는 꿈이라는 둥 하는 이야기까지 들린다.
생산직 근로자들이야 야근한 만큼 생산량이 쌓이겠지만 사무직의 경우 꼭 그렇지만도 않다. 상사가 퇴근을 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무언가 하고 있는데 하급 직원이 시간에 맞춰 퇴근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는 사람도 많다. 겉으론 먼저 들어가라고 하는 상사도 있고 회사 규칙에도 정시 퇴근을 장려하는 문구가 있어도 실제 분위기상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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