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한다.)
한국의 소비부진은 구조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가계의 부채규모도 문제이고 소득수준의 향상도 지지부진하다. 거기에 자산효과도 이제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한국의 소비가 올해 의미 있게 개선되기는 어렵다. 당사의 민간소비 전망치는 올해 1.2% 내년 1.4%로 여전히 미약한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도 부진한 가운데 민간소비 흐름마저 악화되면 하반기 경기회복의 버팀목은 사실상 없어진다고 봐야 된다. 이러한 와중에 정부가 꺼내든 블랙 프라이데이는 사실상 최근 국내 소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중국 관광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블랙 프라이데이 날짜도 중국의 춘절 이후 최대 휴일인 국경절 시작일인 10월 1일부터다.